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화이자 익시피 日 진출…셀트리온·에이프로젠과 경쟁 불가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셀트리온 램시마, 일본 외 100여개국에서 판매중
에이프로젠, 유일한 시판 국가 日 “매출 타격 불가피”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셀트리온과 에이프로젠이 양분하고 있던 일본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가 가세, 가격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더 이상 국내사들이 일본에서 퍼스트 무버 효과를 누리긴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일본 후생성에 따르면 지난 10일 화이자(Pfizer)는 레미케이드(성분명 infliximab) 바이오시밀러 익시피를 100㎎ 5만42엔(50만원) 가격에 현지서 출시했다.

바이오의약품 레미케이드는 지난 1998년 8월 미국서 처음 출시됐다. 주로 크론병, 강직성 척추염, 궤양성대장염, 류머티스성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는 데 쓰인다. 오리지널 의약품의 유럽 판권은 머크, 일본은 얀센이, 나머지 국가 및 미국 판권은 J&J(존슨앤존슨)이 갖고 있다. 전 세계 시장규모는 약 12조원 규모다.

비아그라 오리지널 개발사로 유명한 화이자는 글로벌 의약품 부문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에는 한발 늦은 모습을 보여왔다. 화이자는 지난해 12월 미국 FDA로부터 익시피의 판매 허가 승인을 획득했지만, 출시 계획은 없는 상태다. 미국 내 램시마를 2016년 12월부터 독점 유통하고 있고, 당초 셀트리온과 계약에 따라 미국과 캐나다, 호주에선 램시마와 익시피를 동시 판매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화이자는 EU 28개국 및 유럽경제지역(EEA) 4개 회원국 중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및 노르웨이 등 3개국에 대한 발매 및 제조권을 산도스에 넘긴 바 있다. 따라서 이번에 일본서 출시한 화이자의  익시피는 자체 브랜드를 달고 나가는 첫 바이오시밀러다. 그런 만큼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며, 경쟁 심화는 불가피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것. 일본은 미국에 이어 전 세계 의약품 시장 2위, 아시아에서 독보적 1위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현재 화이자를 제외하고 일본에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한 곳은 국내 바이오 기업인 셀트리온과 에이프로젠제약 단 두 곳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2014년 7월 일본 니폰카야쿠(일본화약)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램시마’를 출시했다.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에이프로젠의 ‘플릭시진’은 지난해 9월 일본 후생성으로부터 허가 승인을 획득했다. 두 제품의 약가는 100㎎ 5만42엔(50만원)으로 화이자와 동일하다. 오리지널약(8만4536엔)보다는 30% 가량 저렴하다.

다만 셀트리온은 그나마 화이자의 공세에 충격이 덜할 것이란 분석이 많다. 램시마는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 116개국에서 품목허가를 받았다. 글로벌 의약품시장 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램시마는 유럽에서 54% 점유율을 기록했다. 여기에 램시마의 미국 누적매출은 올 3분기까지 2000억원을 넘어섰으며, 트룩시마와 허쥬마 등 다양한 바이오시밀러를 유럽 및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가 더 많이 나오고 일본 정부로부터 보다 긍정적인 정책을 이끌어 낼수 있다면, 화이자의 출시를 더 좋은 시그널로 본다”고 해석했다.

반면 에이프로젠은 상황은 다르다. 에이프로젠이 시판중인 바이오시밀러는 ‘플릭시진’밖에 없다. 일본 이외에 품목 허가를 받은 곳도 없다. 지난 3월부터 제조를 맡은 바이넥스가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했으며, 계약규모는 약 100억원 수준이다. 이는 에이프로젠의 지난해 연결 매출(621억원) 16%에 해당하는 규모다. 게다가 플릭시진은 국내 품목허가도 아직 못 받았다. 에이프로젠의 자회사 에이프로젠제약이 국내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6월 시판 허가를 신청했다.

특히 에이프로젠은 에이프로젠 KIC를 통해 우회상장을 추진중이다. 앞서 에이프로젠은 2016년과 2017년 코스닥 직상장을 통해 생산시설 확충과 연구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려고 했지만, 회계 관련 이슈로 인해 고배를 마셨다. 결국 지난 1월 에이프로젠 KIC의 합병을 통한 코스피 상장을 연내 추진할 계획을 발표했지만,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이와관련, 에이프로젠 관계자는 “일본서 판매되고 있는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제품 중 플릭시진만 유일하게 일본 현지에서 임상을 진행한 것이 강점”이라며 “일본 의사들이 처방할 때 자국민 상대로 진행한 임상 데이터에 신뢰성을 더 둘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코스피 우회 상장과 관련해 “아직 정확한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으며, 확정된다면 금감원 공시를 통해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ur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르다 '6개대회 연속 2위 이상' 대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넬리 코르다가 멕시코 필드마저 정복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전설 소렌스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코르다는 4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리비에라 마야 오픈(총상금 25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코르다는 2위 아피차야 유볼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시즌 3승이자 통산 18승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가 4일(한국시간) 리비에라 마야 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 시즌 출전한 6개 대회에서 우승 3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한 코르다는 2001년 소렌스탐이 작성한 시즌 개막 후 6개 대회 연속 준우승 이상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포티넷 파운더스컵·포드 챔피언십·아람코 챔피언십에서는 3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코르다는 5번 홀(파5) 이글을 시작으로 6, 7번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초반에 승기를 굳혔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티샷이 숲으로 향하며 분실구 위기를 맞았으나 장거리 퍼트를 성공시키며 보기에 그치는 집중력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가 4일(한국시간) 리비에라 마야 오픈 18번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주수빈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82타, 단독 8위에 올랐다. 2023년 투어 합류 이후 통산 두 번째 톱10이다. 2라운드 공동 62위로 컷을 통과한 강민지는 3~4라운드에서 반등했다. 최종일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기록하며 합계 5언더파 283타, 공동 9위로 데뷔 첫 톱10에 진입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주수빈.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강민지.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임진희는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3위에 올라 순위를 끌어올렸고, 루키 황유민은 대회 첫 60대 타수(69타)를 기록하며 합계 3언더파 285타,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7:15
사진
안세영의 한국, 中 꺾고 우버컵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선봉에 선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만리장성을 넘고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결승전에서 중국을 3-1로 제압했다. 2010년과 2022년에 이은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남자 대표팀의 아쉬움을 씻어내는 '금빛 스매싱'이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첫 번째 단식 주자로 나선 안세영은 세계 2위 왕즈이를 2-0(21-10 21-13)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한 번의 동점도 허용하지 않는 무결점 경기를 펼쳤다. 하프 스매시와 헤어핀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상대를 쥐락펴락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8강, 4강전에 이어 결승까지 모든 경기에 첫 주자로 출전해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전승 행진을 벌이며 세계 1위다운 위력을 과시했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통산 20승(5패)째를 수확했다. 중국 언론에서조차 '공안증'(안세영 공포증)이라는 용어를 쓸 만큼 안세영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던 왕즈이는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맞대결 10연패를 끊고 안세영에 일격을 가하기도 했으나,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 이어 이날까지 안세영에게 2연패를 당하며 천적 관계를 재확인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천위페이를 꺾은 김가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두 번째 주자였던 복식 이소희-정나은 조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 조에 0-2로 패했지만, 세 번째 주자 김가은이 해결사로 나섰다. 김가은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1게임 8-15의 열세를 뒤집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2-0(21-19 21-15) 승리를 따냈다. 분위기를 바꾼 천금 같은 승리였다. 마침표는 네 번째 주자가 찍었다. 파트너 공희용의 부상 결장으로 백하나와 손을 맞춘 김혜정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세계 4위 지아이판-장수셴 조에 2-1(16-21 21-10 21-13) 역전승을 거뒀다. 첫 게임을 내준 백하나-김혜정은 전열을 가다듬은 2게임에서 시원한 공격을 퍼부으며 21-10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3게임은 더 압도적이었다. 3-2 상황에서 무려 9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고,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한국의 우승을 확정했다. 마지막 단식 주자였던 심유진(인천국제공항·19위)은 세계 5위 한웨와의 경기를 치르지 않고도 동료들과 함께 시상대 맨 위에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중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해 초 아시아단체선수권에 이어 우버컵까지 석권한 여자 대표팀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임을 증명하며 오는 9월 아시안게임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남자부에선 중국이 돌풍의 프랑스를 3-1로 물리치고 토머스컵 우승컵을 안았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6: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