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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지표 부진 속 日·中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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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14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소프트뱅크, 패스트리테일링 등 대형주들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중국에서 둔화한 경제 지표가 나온 동시에 12월 만기 닛케이 선물옵션이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에 결정된 여파다.  

14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마켓워치]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장보다 2.02% 하락한 2만1374.83엔에 한주를 마쳤다. 토픽스는 1.51% 내린 1592.1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한 주간 닛케이지수는 1.40%, 토픽스는 1.75% 내렸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11월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 전년동월비 증가율은 각각 5.4%, 8.1%로 예상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거래소그룹에 따르면 12월 만기 닛케이 선물과 옵션은 2만1618.88에 체결됐다.

투자자들의 닛케이 선호도를 보여주는 NT비율은 선물이 체결되기 전인 13일, 1997년 이후 최고치인 13.50%까지 치솟았다.

트레이더들은 선물 및 옵션가가 더 높았길 바랐던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면서 시장을 압박했다고 설명했다.

대형주 가운데선 소프트뱅크 그룹이 4.6%, 화낙이 3.2% 밀렸고 도쿄일렉트론도 5.5% 빠졌다.

신킨자산운용의 후지와라 나오키 펀드매니져는 "오늘 나타난 매도세는 다소 과했던 것 같다"며 "닛케이 선물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기대했던 투자자들이 실망하면서 닛케이 대형주를 판 것 같다"고 진단했다.

트레이더들은 또 미중 무역갈등이 한동안 계속되면서 기술주와 기계제조업주 등 순환주 가격을 끌어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어드밴티스트 그룹과 TDK 그룹은 각각 2.7%, 2.0% 밀렸다. 교세라 그룹도 2.5% 하락했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13일(현지시각)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양국 간 무역 긴장이 완화되려면 중국이 지금까지 약속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도카이도쿄조사센터의 히라카와 쇼지 수석 글로벌전략가는 "시장이 이제 헤드라인에 상당히 예민하다"며 "기사 하나에 100포인트나 200포인트가 밀릴 수 있고, 다른 헤드라인에 또 그 만큼 잃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거래소그룹 발표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12월 첫째주에 일본 주식 6001억엔(약 5조9774억원)을 순매도해 4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올해 두번째로 큰 매도규모였다.

트레이더들은 또 일본은행(BOJ)의 단칸 조사 결과 투자 심리가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단칸 보고서에서 일본 대형 제조업체들의 성장전망에 대한 심리는 3분기 만에 처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중 무역전쟁과 미국 경제전망에 대한 우려, 중국 시장의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도 여전히 남아있다고 트레이더들은 덧붙였다.

재팬디스플레이는 이날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지만 중국 기업을 비롯한 외부 업체들과 제휴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힌 후 35% 치솟았다.

중국 증시도 일제히 내렸다.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소비심리 약화와 산업계 성장 둔화가 투심을 냉각시켰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마감가보다 1.53% 내린 2593.7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2.28% 내린 7629.65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CSI300도 1.67% 떨어진 3165.9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섹터는 1.69%, 소비재섹터는 1.39% 떨어졌다. 부동산주와 헬스케어관련주도 각각 2.02%, 2.75% 내렸다. 

주간으로 상하이 지수는 0.47%, 선전 지수는 1.35% 밀렸고, CSI300지수는 0.49% 빠졌다. 

홍콩 증시도 하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40분을 기준으로 항셍 지수는 전장보다 1.67% 내린 2만6082.05포인트를, H지수(HSCEI)는 1.84% 빠진 1만362.35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간 항셍 지수는 0.08% 올랐고, H지수는 0.06% 내렸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86% 하락한 9774.16포인트에 한주를 마쳤다. 가권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0.14% 올랐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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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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