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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지식문화 소셜네트워크 플랫폼 '보라' 오픈

기사입력 : 2018년12월17일 10:59

최종수정 : 2018년12월17일 10:59

책 음악 영화 공연 등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오픈 커뮤니티
스마트 큐레이션 및 오픈 강연, 런치 데이트 등 진행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교보문고(대표이사 박영규)가 지식문화 소셜네트워크 플랫폼 '보라(VORA)'를 베타 오픈했다. '보라'는 책, 음악, 영화, 공연 등 문화콘텐츠에 관심있는 사람들 모여서 이야기 나누는 SNS로 구글플레이에 이어 앱스토어도 12월 오픈했다.

지식문화 소셜네트워크 플랫폼 '보라' [사진=교보문고]

'보라'는 이용자의 관심사를 중심으로 콘텐츠가 유통되는 오픈 커뮤니티다. 해시태그를 '팔로우'하는 것만으로도 같은 취향의 이용자들과 커뮤니티가 형성되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또 이용자 취향 및 패턴, 위치정보를 학습해 분석할 수 있는 '스마트큐레이션'을 통해 개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취향의 콘텐츠와 비슷한 취향의 이용자를 매칭시켜준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구글플레이 및 앱스토어에서 앱을 내려받고 간단한 회원가입 과정을 거치면, 초기 설정한 본인의 취향에 맞춘 큐레이션된 콘텐츠가 '마이피드'로 모여서 한번에 보여준다. 콘텐츠를 게시할 시 취향중심의 소셜네트워크 플랫폼이라 게시물의 도달률이 타 SNS보다 높다는 장점도 있다.

교보문고는 또 'VORA.Show' 계정을 별도로 운영해 작가 및 전문가들을 강연자로 초빙해 오픈강연을 열고 동영상을 제작해 플랫폼을 통해 배포한다. 현재까지 공지영, 채사장, 이지성, 최태성, 정재승 작가가 참여했다. 2019년 1월5일 유수진, 1월19일 김창옥, 2월5일 김주하 작가가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컨벤션홀에서 강연할 예정이다.

지식문화 소셜네트워크 플랫폼 '보라' [사진=교보문고]

'VORA.Lunch' 역시 교보문고가 별도로 운영하는 계정으로, 평소 만나고 싶었던 저자와 독자와의 런치 데이트를 주선해 콘텐츠를 제작 및 배포한다. 현재까지 이기주 작가, 유수진 자산관리사, 백영옥 소설가, 황교육 맛칼럼니스트, 정여울 문학평론가와 만났고, 오는 22일 김민식 PD, 2019년 1월26일 차홍 헤어디자이너와의 만남이 준비돼있다. 매 회 6명의 소수정예로 이루어지고 시간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합정과 홍대역 인근 식당에서 이루어진다.

이번 보라 서비스를 론칭한 교보문고 관계자는 "기존 SNS 이용자들이 대부분 문화 중심의 콘텐츠에 관심이 많다는 것에 착안해 취향에 딱 맞는 콘텐츠 중심의 플랫폼을 만들게 됐다"며 "세상의 모든 주제를 담고 있는 것이 책이고, 책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고 해도 책이 담고 있는 주제 중 하나에는 관심이 있기 때문에, 교보문고가 그러한 취향을 책과 연결시켜 자연스럽게 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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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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