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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美금리인상, 원자재 수출국에 직격탄...한국 영향 덜해"

기사입력 : 2018년12월17일 12:10

최종수정 : 2018년12월17일 12:43

원자재 수출국이자 고정환율제 국가 가장 큰 영향
한국은 변동환율제 원자재 수입국...상대적으로 영향 미미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고정환율제를 채택하고 있는 원자재 수출국이 미국의 통화정책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변동환율제를 채택하고 있는 원자재 수입국으로 미국의 통화정책을 통해 받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17일 김명현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이 BOK경제연구에 게재한 '미국의 통화정책이 원자재 수출국과 수입국에 미치는 영향(Transmission of U.S. Monetary Policy to Commodity Exporters and Importers)'에 따르면 미국의 통화정책은 원자재 수입국보다 수출국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자동차 수출입 현장 [사진=블룸버그]

김 연구원에 따르면 미국의 완화적 통화정책을 가정했을 때, 총수요 증가로 미국의 원자재 수입수요가 증가하고 국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다. 이 경우 원자재 수출국의 수출이 수입국보다 더 크게 늘어나고, 수출국의 생산 역시 수입국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다.

긴축적 통화정책도 같은 경로를 통해 수입국보다 수출국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한편 원자재 수출국이 고정환율제를 채택할 경우 미국의 통화정책은 수출국 및 수입국 모두에게 변동환율제의 경우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국은 미국의 완화적 통화정책에 대해 환율 변동 방지를 위해 변동환율제의 경우보다 이자율을 더 큰 폭으로 하락시킨다. 이에 따라 수출국의 생산이 더 크게 늘어난다는 설명이다.

수입국의 경우에도 수출국의 환율이 더 크게 절하되면서 수입물가 및 인플레이션 하락폭이 더 커짐에 따라 이자율도 더 크게 떨어지고 생산 증가폭도 커진다.

김 연구원은 "미국의 통화정책이 원자재 수입국보다 수출국에 더 큰 영향을 미치며, 특히 고정환율제를 채택하고 있는 원자재 수출국의 경우 자국의 경제 안정을 위해 미국의 통화정책을 보다 면밀히 모니터
링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변동환율제를 채택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원자재 수입국으로, 미국의 통화정책이 국제 원자재 가격 변동을 통해 미치는 영향이 그렇지 않은 국가보다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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