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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중국증시종합] 재료 실종 짙은 관망세속 상하이지수 0.82% 하락

기사입력 : 2018년12월18일 17:51

최종수정 : 2018년12월18일 18:12

상하이종합지수 2576.65 (-21.32, -0.82%) 
선전성분지수 7530.32 (-62.32, -0.82%) 
창업판지수 1293.34 (-5.84, -0.45%)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개혁·개방 40주년 경축 대회 개최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의 주요 지수가 18일 모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2% 내린 2576.65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2% 하락한 7530.32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5% 내린 1293.3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당초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구체적인 시장 개방 조치나 경기 부양책을 언급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졌으나 원론적인 입장 표명에만 그쳐 중국 증시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혁개방 4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시 주석은 개혁개방의 지속 추진과 다자무역주의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시장 안팎에서는 원론적인 입장 표명에 그쳤다며 실망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중국 매체는 중국 증시의 하락장에 대해 지난 14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인 뉴욕 증시를 원인으로 꼽았다. 

또 내일부터 이틀 동안 열릴 미 연준의 금리 결정회의에서 금리 인상이 결정될 것이라는 우려도 투자 심리를 짓눌렀다고 분석했다. 

후이펑푸신(匯豐晉信) 펀드 회사는 최근 조정장에 진입한 중국 증시에 대해 "일련의 강화된 관리 감독 정책이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창청(長城) 펀드회사는 장기적인 투자 측면에서 5G, 반도체 등 전자통신, 인터넷안보 등 컴퓨터 관련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중국 3대 통신업체인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은 지난 6일 정부로부터 각각 중국 전역에서 5G 주파수 사용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앞으로 중국 내 주요 도시 안에서 5G 서비스를 본격 테스트할 전망이다. 

오늘 개혁·개방 40주년 경축 대회에 이어 19일 열릴 것으로 보이는 중앙경제공작회의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회의에서 대강이나마 2019년 경제 운영방향의 윤곽이 나올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8% 내린 6.8854위안에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상승한 것이다. 

또한 인민은행은 이틀째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행사를 통해 금융시장에 18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역RP 7일물 1400억 위안, 14일물 400억 위안으로 구성된다. 

상하이, 선전의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993억 위안과 1306억 위안을 기록했다. 

18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증권]

 

eunjoo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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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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