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국제유가, 초과공급 우려에 급락…WTI 7.3%↓

기사입력 : 2018년12월19일 05:16

최종수정 : 2018년12월19일 05:16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18일(현지시간) 급락해 미국산 원유 가격이 1년 4개월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세계 성장 우려와 초과 공급 우려가 지속하면서 유가는 이날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원유 채굴장비[사진=로이터 뉴스핌]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3.64달러(7.3%) 급락한 46.24달러에 마감해 지난해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월물은 3.35달러(5.62%) 내린 56.26달러를 나타내 14개월간 최저치를 찍었다.

이날 유가는 세계 경제 성장 둔화와 이에 따른 초과 공급 전망이 이어지면서 하락 흐름을 지속했다.

WTI 기준 배럴당 50달러 선이 뚫리자 유가는 낙폭을 확대하며 추가 약세를 이어갔다.

투자자들은 예년과 달리 주식시장이 연말 약세를 보이면서 원유시장의 투자 심리도 크게 훼손된 상태라고 전했다.

ING의 워런 패터슨 원자재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이 같은 움직임의 커다란 부분은 광범위한 시장의 매도세”라면서 “미국과 아시아 주식시장은 압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패터슨 전략가는 “원유시장에는 시장이 타이트해지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가 없다”고 지적했다.

유가 추가 하락 전망도 나온다. 어게인 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CNBC에 유가가 지난해 저점인 배럴당 42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킬더프는 “42~48달러 사이에는 차트상 많은 지지선이 없다”면서 “배럴당 50달러 밑으로 접근하는 것은 기술적 관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