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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도는 ‘취성패’④] “일자리대책 아니라 선심성 복지정책”

기사입력 : 2018년12월20일 05:01

최종수정 : 2019년01월03일 14:46

“일자리 지속성·취업지원 실효성, 수준 미달”
“고용률에만 급급...미래 산업비전 제시 못해”
저임금 일자리뿐, 취업해도 1년 안에 다시 '백수'
"큰 틀에서 정책 방향 고민해야"

[편집자주] 수천억원 청년일자리 예산이 줄줄 새고 있다. ‘취업 알선’을 돕고자 도입한 취업성공패키지가 현장에선 ‘공돈 벌이’ 용도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적잖다. 고용 절벽 위에 선 청년들의 정책 만족감도 높지 않다. 설상가상 올해 청년취업률도 제자리 수준. 취업성공패키지의 허점을 들여다보고 바람직한 취업지원 정책의 방향을 모색해본다.

[서울=뉴스핌] 박진범 김준희 기자 = 정부의 대표적인 취업 지원 정책 중 하나인 취업성공패키지가 저소득층·청년 취업 알선을 돕고자 한 본래 취지와 다르게 '선심성 복지'로 변질됐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경제·사회 전문가들은 정부가 청년구직자에게 미래산업 비전을 제시해주지 못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일자리 지속성 담보 안돼"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19일 “취업관련 지원정책이라기보다는 복지 지출에 가깝다”며 쓴 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성 교수는 평소에도 취성패에 대해 ‘본말이 전도된 일자리예산’이라며 날선 비판을 서슴지 않았다.

성 교수가 지적하는 가장 큰 제도적 결함은 일자리 ‘지속성’과 정책 ‘실효성’이다. ‘지속성’은 구직자가 정책을 통해 취업에 성공하더라도, 얼마나 오래 회사를 다니면서 국가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가에 대한 것이다.

지속성 측면에서 취성패는 낙제점에 가까워 보인다. 청년들 사이에서는 상담사가 알선해주는 일자리가 구직자 현실과 맞지 않다는 불평이 나온다. 일자리 질에 대한 볼멘소리도 많다. 올해 3월 취성패 과정을 밟은 A(26·명지대)씨는 “나 뿐만 아니라 주변에서도 취업 알선해주는 자리가 모두 마음에 안 든다는 말이 많다”고 성토했다.

지난 4월 참여했던 김다영(26·백석대)씨도 “예술전공자들은 프리랜서 계약직으로 일하는 등 가뜩이나 처우가 좋지 않다”며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일자리마저 처우가 좋지 않으면 백수는 어디서 직장을 얻느냐”고 토로했다.

성 교수는 취성패가 일자리 지속성을 전혀 담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그는 “지속가능한 일자리는 정부에서 만들기는 힘들고 기업들이 만들어야한다”며 “(취성패처럼) 보조금을 그냥 주는 형태가 되면 안 되고 구직자가 지속가능한 일자리에 좀 더 접근할 수 있도록 정책을 짜야한다”고 지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정책실효성 의문...겉도는 청년들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도 정책을 되짚어 봐야할 이유다. 제도가 청년구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인식에서다. 성 교수는 “정책실효성을 위해 교육 인적자본을 축적하고, 이와 연결된 교육프로그램이 있어야한다”며 “여전히 이 부분이 충분히 정리가 안됐다”고 꼬집었다.

임운택 계명대 사회학과 교수도 취성패의 정책실효성이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특히 제도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일자리 창출 방안과 동떨어져있음을 강조했다. 임 교수는 “한 구직자는 인공지능(AI) 직업훈련을 수료했다는데 결국 웨딩촬영 사업을 하더라”며 “정부가 고용률만 신경 쓰니 정책이 단기적 일자리에 초점이 맞춰진다”고 일갈했다.

정책실효성이 떨어지면 청년들은 겉돌 수밖에 없다. 이미 취성패에 참여하면서 정작 취업준비는 따로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A씨는 “취성패와 취업준비를 병행하느라 너무 버거웠다”며 “솔직히 엄청 도움도 안 되고 돈이 걸려있기 때문에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나모(26)씨는 “전문 학원 다니지 않아도 취업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더 줄 수 있다면 좋겠다”고 했다. 이동민(26)씨도 “4년제 대학 나온 일반 전공자에게는 도움 될 것이 없어 보인다”고 꼬집었다. 지난해 10월 참여했던 B(28)씨 역시 “전혀 도움이 안 되고 돈만 타 먹으려고 했다”고 고백했다. 상당수 청년들이 취성패가 취업준비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실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절반이 180만원 못받고, 절반이 1년 내 퇴사

취성패가 지속성과 실효성 측면에서 성과를 내지 못한 점은 객관적 지표에서도 드러난다. 국회예산정책처가 지난 8월 발표한 ‘2017회계연도 결산 위원회별 분석 – 환경노동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취성패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사람의 절반가량인 50.5%가 월평균 180만원 미만을 받았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저임금 일자리에 구직자들을 ‘매칭(matching)’ 하는 것이다.

취성패 취업자 고용유지율을 보면 1년 이상 근무자가 전체 48.6%에 불과했다. 절반이 넘는 숫자가 1년을 버티지 못하고 다시 실업자가 되는 셈이다.

국회예산정책처는 보고서에서 “급여 수준이 낮은 일자리로의 취업이 많고 고용유지율이 개선되고 있지 않다”고 고용노동부를 질책하면서 “취업한 곳의 급여수준이 낮거나 고용유지율이 저조하다는 것은 사업에 참여해 취업한 이들이 다시 실업상태에 놓일 가능성이 높은 것을 의미 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정책 시행 초기에도 지적됐던 사항이다. 지난 2013년 이병희, 길현종, 김혜원, 박혁 등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들이 발표한 ‘취업성공패키지 성과분석 및 제도 개편방안’ 보고서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미진하다”며 “취성패가 단계별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그치고, 사례관리에 기반해 제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길현종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원 [사진=한국노동연구원]

◆"큰 틀에서 정책 발전방향을 고민해야할 시점"

전문가들은 취성패가 선심성 복지정책으로 그치지 않으려면 보다 미래지향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문한다. 임운택 교수는 “정책이 산업 전반에 대한 전망과 비전이 있어야 한다”며 “미래에 어떤 인력이 필요한 지에 대한 예측과 그에 맞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예를 들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어떤 직업이 유망할지, 융합·복합적인 아이디어를 고려하고 청년들에게 비전을 제시 해줘야한다”며 “지금 정부가 그걸 못 한다”고 비판했다.

길현종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정부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훈련 강화와 취약계층 직업훈련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만큼, 여기에 맞춰 교육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바뀔 것이다”며 “일선 상담사들이 이를 잘 활용해서 효율성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야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길 위원은 ‘큰 틀’에서의 정책보완을 강조했다. 프로그램 개선 등 세부적인 대책도 중요하지만 거시적인 시각에서 정책의 발전방향을 고민해야한다는 지적이다. 그는 “내년에 한국형 실업부조제도가 도입되면 규모에 따라서 취성패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런 구조에서 취성패가 앞으로 어떤 사회적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큰 틀에서 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는 것이 선행돼야하고, 이후 내부 프로그램 및 세부 콘텐츠 개선이 이뤄져야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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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남' 김동선 경영 검증 시험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갤러리아의 백화점 업계 존재감이 흐려지고 있다. 백화점 시장 점유율도 6%대로 내려앉았으며, 수익성도 악화되면서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 만에 거둔 성과가 미흡하자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앞세우며 간판을 교체하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꾀하는 사이에, 갤러리아는 유통업과 다소 동떨어진 신사업인 식품에 집중한 영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김 부사장은 명품 강화와 백화점과 호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두 가지로 본업 반등을 꾀하고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사진=한화갤러리아] ◆김동선 부사장 취임 1년...그룹 존재감은 UP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미래비전총괄이 올해 11월로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이 지났다. 현재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를 비롯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로보틱스, 한화모멘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미래비전총괄과 함께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 내 총 6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김 부사장이 지난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 상무보로 입사해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시작한 지 4년여 만의 일이다. 그는 그간 그룹 내에서 입지를 다져오면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2022년 갤러리아부문 전략부문장 전무에 선임됐으며, 이듬해 3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으로부터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며 그룹 내 영향력을 키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영 승계 과정에서 유통·서비스부문을 김동선 부사장에게 물려주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한화갤러리아 지분도 올해 대폭 늘렸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20일간 진행된 공개매수를 통해 2816만4783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2.32%에서 16.85%로 높아져 2대 주주로 올라섰다. 1대 주주는 36.31%를 보유한 ㈜한화이고, 3대 주주는 한화솔루션으로 1.3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갤러리아 명품관 외관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신사업 집중에 본업 경쟁력 약화 김 부사장 개인적으로는 그룹 안에서 존재감이 뚜렷해졌지만, 내실 경영엔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업인 백화점 사업은 오히려 퇴보하며 김 부사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1년 사이에 주력 사업인 백화점의 사업 경쟁력은 약화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7.8%에서 2023년 6.8%, 올해 3분기에는 6.4%를 기록하며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적도 뒷걸음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 역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1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45억 원에 이어 3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호텔 사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1~3분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리조트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가량 줄어든 41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4억 원으로 전년 동기(179억 원)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다만 김동선 부사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파이브가이즈는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신사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파이브가이즈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은 3분기 기준 370억 원으로 지난해 말(104억 원)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그러나 식음료 부문 매출 비중이 3분기 기준 전체의 9.4%대로 크지 않은 만큼 한화갤러리아 성장을 이끌기엔 역부족이다. 백화점 매출 비중은 90.6%에 달한다. 본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는 이유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에 오픈하는 에르메스 매장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본업으로 다시 눈 돌리는 김동선 이에 한화갤러리아는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로 승부수를 띄운 모습이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은 포인트 교차 사용 제도를 시행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백화점과 갤러리아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G포인트'를 한화리조트를 비롯해 호텔 사업장과 골프장, 아쿠아플라넷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H-라이브 클럽' 포인트 역시 갤러리아백화점 등 한화갤러리아의 사업장까지 사용처를 확대한다. 지난달에는 통합 유니폼을 도입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강화했다. 통합 유니폼 도입은 각사 모두 10년 넘게 사용한 유니폼을 교체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확보하고 고객 인지도 제고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 발표한 '명품관 리뉴얼' 계획 역시 수익성 반등을 위한 자구책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웨스트관을 내년 하반기까지 리뉴얼해 이스트관과 마찬가지로 럭셔리 공간을 넓힐 방침이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이스트(EAST)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품 브랜드가 적었던 웨스트(WEST) 공간을 대폭 리뉴얼한다는 구상이다. '갤러리아=명품'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백화점 큰손인 VIP들을 잡아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미래비전총괄로서 단순 신사업을 넘어 향후 회사를 이끌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가시적 성과를 낸 파이브가이즈 등 식음료 부문은 물론, 본업인 백화점, 호텔 등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사업군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4-11-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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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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