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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美 금리 전망 하향…글로벌 경기 상황 예의주시"

기사입력 : 2018년12월20일 09:00

최종수정 : 2018년12월20일 09:00

기재부 1차관 주재 '거시경제금융회의'
"24시간 모니터링 체계 유지"
"국내 금리 상향 대비 가계·기업 지원 강화"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정부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서 내년 금리 인상 전망을 낮췄다며 글로벌 경기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할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관계 기관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하고 시장 불안 증상이 나타나면 컨틴전시플랜(비상계획)에 따라 단호히 대응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20일 오전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었다.

한국시각으로 이날 새벽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고 내년 금리 인상 전망을 당초 3회에서 2회로 낮췄다. 정부는 이같은 FOMC 발표가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었다.

이호승 1차관은 "이번 금리 인상은 대체로 예상된 조치였다"면서도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 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은 미국 경제의 성장세 둔화를 반영한 측면이 있어 향후 글로벌 경기 상황 등을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이 12월 20일 서울지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58차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미국 경제 성장세 둔화와 함께 다른 위험요인도 상존한다는 게 정부 분석이다. 특히 미국과 중국 통상 마찰이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도 불안 요인이라고 꼽았다.

이호승 1차관은 "이런 요인들은 투자자 위험 회피 성향을 강화시켜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을 확대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신흥국 시장 불안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정부는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히 관찰하고 한국 대외건전성 강화 노력을 한다고 밝혔다.

이호승 1차관은 "관계 기관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해 국내외 금융시장과 외국인 자금 유출입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시장 불안에 대해서는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외채 등 대외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신용평가사 협의 강화, 관계 부처 합동 한국경제 설명회 정례화 등을 통해 대외신인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차관은 "미국 금리인상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국내 시중금리 상향 움직임은 가계와 기업에서 감내할 만한 수준일 것"이라면서도 "취약차주 상환 부담 완화와 상환능력 제고 지원 노력을 강화해 가계 부문을 지원하고 정책금융을 확대해 기업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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