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019 중국 대예측] 바이주 시장 겨울 문턱, 대중 소비식품 경기는 우상향 지속

기사입력 : 2018년12월20일 17:37

최종수정 : 2018년12월20일 17:44

바이주, 돼지고기 시장 침체
유제품, 조미료, 식음료 시장 성장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20일 오전 10시4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정산호 인턴기자 = 구워타이쥔안(國泰君安)증권 경제연구소는 ‘2019년 중국 소비시장 전망’보고서에서 2019년 중국 성장 둔화가 소비시장 전체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실적은 경기 민감도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이주(白酒 고량주)와 돼지고기 소비 분야는 불황, 조미료와 식음료 시장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겨울은 이제 겨우 시작, 바이주

바이주 시장은 내년부터 수익감소가 예상된다. 2015년부터 이어진 '판매량 증가-주가 상승'이라는 선순환이 깨질 우려가 있다. 올해의 바이주 시장 활황은 부동산 등 경기 호조에 따른 시장수요 증가와 마오타이의 재고 부족 등에 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바이주 시장이 요동을 칠 때는 정책요소가 중요변수였다. 대표적으로는 소비세 이슈가 있었다. 2019년에는 경기 둔화로 업계의 수익률 하락이 예상된다. 2012년 바이주 업계를 뒤흔들었던 산공소비(三公消費)와는 성격이 다르다.

바이주 업계는 경제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경기가 좋으면 바이주 주가도 함께 오른다. 고정자산 투자가 늘어도 주가는 오른다. 주가 하락 원인에는 경기 하락도 있지만, 정책변수가 핵심으로 작용한다.

 

2018년 하반기 들어서면서 바이주 주가 성장세가 둔화되었다. 경기불황이 원인으로 바이주 수요가 감소했다. 2004년과 2008년 경기불황으로 바이주 주가가 하락한 것은 과거와 같지만, 차이점은 고정자산투자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다.

구워타이쥔안(國泰君安) 경제연구소는 2019년 부동산 경기를 어둡게 내다봤다. 따라서 바이주 시장 또한 침체기를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선두인 마오타이(茅台)와 우량예(五粮液)의 주가는 안정되어 있다. 기타 바이주 기업들 재고 역시 안정된 수준이다. 바이주 시장 전체의 펀더멘탈은 양호하다. 다만 소비 수요 감소가 예상되는 2019년 상반기에 조정국면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구어타이쥔안 연구소는 이번 조정국면에서 선발 업체들의 지위가 더욱 공고해 질 것이라 예상했다. 마오타이, 우량예, 루저우라오자오(泸州老窖), 수이징팡(水井坊), 펀주(汾酒)가 시장의 선두그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불황에도 성장 계속, 대중소비품목

보고서는 경기 하락이 예측되는 2019년에도 대중소비품목이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구에 따르면 바이주 수익성장률과 GDP 성장률은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대로 유제품, 조미료 종목들은 경기와 상관없이 성장세를 보여 주었다.

 

2013년 바이주 가격조정 국면이 2019년에도 재현된다면 대중들이 대중소비품목으로 투자를 돌릴 것으로 내다봤다.

 

2017년 조미료 업계 총수익은 3322억 위안(약 54조 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8.1% 증가했다. 보고서는 성장 흐름이 소비위축이 예상되는 2019년에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미료 업계의 하부 산업으로 식음료 부문이 있는데 2019년에는 식음료 부문의 고속성장으로 전체 조미료 업계가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현재 조미료 업계는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다. 급격한 업계순위 변동이 일어나기 어려워지고 있다.

보고서는 일본간장 업계사례를 참고하여 내년에 많은 중소기업이 경쟁에서 탈락해 시장에서 사라질 것이라 전망했다. 이 분야에서도 선두기업의 지위가 확고해짐에 따라 가격결정권을 손에 쥔 기업들이 중소기업에 원가 압력을 가할 것이라 내다봤다.

◆프리미엄 제품으로 돌파구, 유제품

유제품 소비량이 고점에 다다랐다. 일 인당 연간 평균 소비량은 30㎏이다. 보고서는 시장이 이미 성숙 단계에 들어와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소비 업그레이드 영향으로 진뎬(金典), 터룬수(特侖蘇), 안무시(安慕希) 등 각 사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려되는 지점은 우유 가격 상승으로 인해 유제품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다. 원가 상승으로 중소기업에 커다란 부담이 될 전망이다.

◆돼지 콜레라 영향으로 빨간불, 돼지고기

아프리카 돼지 콜레라 사태로 양돈 농가들이 조기 출하를 결정했다. 당분간 생산과잉 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당초 2020년 예정이었던 가격 저점 도달 시점이 2019년으로 1년 앞당겨질 전망이다.

2017년 돼지 출하 두수는 6억 8000만 마리. 업계 선두기업인 솽후이(雙匯), 진뤄(金鑼), 위룬(雨潤) 합계 도축량은 2600만 두였다. 돼지 콜레라의 확산으로 소비 냉각 분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 저하와 실적감소가 예상된다.

◆ 노령화 소비 업그레이드 힘입어 성장세, 선식

2017년 기준 선식 시장(膳食營養市場)의 규모는 1400억 위안(약 22조 원)을 기록했다. 2011에서 2017년 사이 주 소비층 가운데 60세 이상 비중이 13.7%에서 17.3%로 상승했다. 최근 소비 업그레이드 경향으로 건강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2019년 이분야 매출 증대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

chu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콘리뷰] 8만팬 매료시킨 블랙핑크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솔로 활동을 마치고 다시 완전체로 뭉친 그룹 블랙핑크가 새로운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강렬한 퍼포먼스에도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이며 블랙핑크는 '월드 클래스'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블랙핑크가 지난 5일부터 6일, 양일간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K팝 걸그룹 최초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단독 입성한 것이자, 1년 10개월 만의 투어이다. 양일간 공연에는 7만8000명의 팬들이 함께 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지난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나왔던 블랙핑크는 이번 새 투어의 포문을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로 열었다. 이어 '핑크 베놈(Pink Venom)'로 공연장을 한순간에 압도시켰다. 이날 지수는 "'2025 블랙핑크 데드라인 월드투어-고양'에 오신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 둘째 날이니 다들 더 잘 노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은 각자 소개를 짧게 한 후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을 이어갔다. 플로어 석에 앉은 팬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블랙핑크의 공연을 즐겼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환호했다. 고양종합운동장에 모인 팬덤 블링크는 블랙핑크의 히트곡이 연달아 나오자 엄청난 열기를 뿜어내며 열광했다. 이들은 팬들의 호응에 보답하듯 강렬한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라이브로 '불장난'과 '셧 다운(Shut Down)'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솔로 활동을 통해 개인 역량을 최고치로 이끌어낸 이들은 공연 중간 중간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노련미를 뽐냈다. 개인 활동으로 국내외 차트에서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갔던 이들은 이번 콘서트 중간 중간 솔로 무대를 선보였다. 개인 무대가 시작되기 전, 댄서들은 편곡된 블랙핑크의 노래에 맞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고 팬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이후 지수는 '어스퀘이크&유어 러브(earthquake&Your Love)'로 솔로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리사는 미국 최대 페스티벌 코첼라에서 해외 팬들을 사로잡았던 '뉴 우먼&록스타(New Woman&Rockstar)'을 선곡하며 객석을 단숨에 압도시켰다. 팬들은 자리에서 모두 일어나 열광하며 리사의 무대를 온전히 즐겼다. 다시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프리티 새비지(Pretty Savage)'와 '돈트 노우 왓 투 두(Don't Know What To Do)'와 '휘파람'을 쉼 없이 소화했다. 특히 '돈트 노우 왓 투 두' 무대에서는 멤버들은 자유롭게 무대를 누비며 팬들과 시선을 맞췄다. 팬들은 함께 뛰어달라는 멤버들의 요청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함께 뛰며 즐기며 장관을 이뤄냈다. 이어 블랙핑크는 '휘파람', '스테이(STAY)', '러브시크 걸(Lovesick Girl)'을 연달아 소화하며 쉴 틈 없이 공연의 중반을 향해 달렸다. 이들은 무대 중간마다 팬들의 환호성을 유도했고, 팬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뛰어 놀았다. 다시 이어진 솔로 무대에서는 미국 코첼라를 압도시켰던 제니가 '만트라&위드 더 IE&라이크 제니(Mantra&with the IE&like JENNIE)'를 선보였다. 제니의 솔로 무대가 시작되자 팬들은 우레와 같은 엄청난 환호성을 내질렀다. 이어 솔로무대의 마지막은 로제가 장식했다. 그는 "'3AM'이라는 곡을 하려고 한다. 이 곡을 쓰게 된 게, 작년에 음악 작업을 할 때 컨디션이 안 좋았을 때였는데 스튜디오에 갔는데 선물 같은 곡이 있었다. 갈 곳을 헤맬 때 집 같은 느낌이 필요했는데 '너가 내 집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가사가 있었다. 지금까지도 저한테 위로가 되는 곡이다. 여러분에게도 그런 곡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로제는 통기타 연주에 맞춰 서정적인 분위기의 '3AM'을 선보였다. 이어 '톡식 틸 디 엔드(toxic till the end)'와 최근 빌보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브루노 마스와 협업곡 '아파트(APT.)'로 떼창의 무대를 만들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다시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무려 2년 8개월 만의 신곡 '뛰어(JUMP)'를 공개했다. 신곡의 트레일러 영상이 나오자 팬들은 기대감에 부풀어 함성을 내질렀다. '뛰어'는 팬들과 모두 함께 뛰어 놀며 즐길 수 있는 분위기로 꾸며졌다. 신곡 무대가 끝난 후 블랙핑크는 '붐바야'로 열기를 더했다. 지수는 "저희도 이번에 단체 무대랑 솔로 무대를 준비하면서 솔로로도 다양한 색깔을 낼 수 있어서 다양한 색을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떨렸다. 무엇보다 즐거웠던 건 신곡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신곡이 곧 공개될 예정인데, 공개되면 많이 사랑해주시길 약속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리사는 "어제부터 정말 너무 떨렸다. 아직도 떨리는데 저희랑 같이 놀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너무 좋다. 한국에서 월드투어가 첫 시작인데 그게 너무 뜻 깊은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제니는 "첫 시작에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아직까지도 너무 설렌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월드투어를 떠나서 아쉬운데 블링크와 다시 만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수는 "이제 곡이 얼마 안 남았다. 마지막 곡은 모두 같이 일어나서 함께 뛰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뚜두뚜두(DDU-DU DDU-DU)'와 '마지막처럼', 그리고 '포에버 영(Forever Young)'으로 첫 월드투어를 성료했다. 2시간 동안 총 19곡을 선보였지만, 팬들은 아쉬운 마음을 담아 '앙코르'를 외쳤다. 다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신곡 '뛰어'와 더불어 '리얼리(REALLY)', 그리고 '시 유 레이터(SEE YOU LATER)'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며 막을 내렸다.   alice09@newspim.com 2025-07-06 21:09
사진
삼척 39도 등 동해안 기온 신기록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과 내륙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6일 삼척에서 낮 최고기온이 39도를 기록하는 등 강릉·동해·북강릉에서도 역대급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폭염특보 현황, 일최고체감온도 및 일최고기온 분포도.[사진=기상청] 2025.07.06 onemoregive@newspim.com 폭염경보는 강원동해안(고성평지, 속초평지 제외), 양양평지, 강원남부산지에 발효 중이며 강원내륙과 산지를 포함한 다수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하조대(양양) 37.9도, 강릉 38.7도, 동해 36.5도, 삼척 39.0도 등 주요 해안 지점에서 체감온도가 크게 치솟았다. 이번 극심한 더위는 일본 남쪽 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서풍이 유입되면서 발생했다. 특히 산맥을 넘어 동쪽으로 이동하는 뜨거운 바람이 가열돼 동해안을 중심으로 일최고기온 신기록을 경신했다. 북강릉은 기존 최고치인 37.1도를 넘어선 37.9도를 기록했고 동해시 역시 종전 극값인 37.3도를 뛰어넘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인 38.3도를 보였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8일부터는 동풍의 영향으로 내륙 중심으로 더위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까지 예상된다. 관련 기관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자제와 음식물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영유아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실내외 작업장 및 농촌 현장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공간 마련을 강조했다. 축산농가는 가축 폐사 방지를 위해 송풍 및 분무 장치 가동과 사육 밀도 조절이 요구된다. 8일 이후에는 일부 해안지역에서 폭염특보 완화 가능성도 있을 전망이다. onemoregive@newspim.com 2025-07-06 22:0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