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종합] 므누신 '시장 달래기'…"금융시장 실무팀 소집 예정"

기사입력 : 2018년12월24일 10:00

최종수정 : 2018년12월24일 10:00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23일(현지시간) 국가 최대 6개 은행과 개별 통화를 했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와 증권거래위원회(SEC) 관리들을 포함한 "급락 보호 실무팀(Plunge Protection Team)"을 소집할 예정이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성명에서 므누신 장관이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티은행, 골드만삭스, JP모간체이스, 모간스탠리, 웰스파고 최고경영자(CEO)와 대화했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CEO들이 "충분한 대출유동성을 갖고 있다"고 밝혀왔다고 전했다.

같은날 므누신 장관은 이들 은행 CEO들과 개별 통화를 나눴다고 트윗했다.

통신은 재무장관의 개별 통화가 최근 몇주간 지속된 경제성장 둔화와 우려로 인한 주가 하락에 의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달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대공황 이래 최대 하락폭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둔 이날 밤, 미 주가지수선물은 하락했다. 장초반, S&P 500 e-mini는 약 0.25% 하락했다.

므누신 장관의 '시장 달래기' 통화는 지난 22일 정부 일부가 '셧다운(임시 업무 중단)'에 돌입하고 나왔다. 미 의회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멕시코 국경장벽 자금 요구를 놓고 2019 예산안 가결에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21일 자정부로, 약 25%의 연방정부 프로그램의 예산이 동이 나면서 내년 1월 3일까지 셧다운은 계속될 소지가 있다.

재무부는 또, 므누신 장관이 연준과 증권거래위 등 금융 관리들로 구성된 대통령의 '금융시장 실무그룹(Working Group on Financial Markets)'과 연락해 소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그룹은 "급락 보호팀(Plunge Protection Team)"으로도 불린다. 

금융시장 실무그룹이 마지막으로 소집된 것은 금융 위기 여파로 주가가 폭락했던 2009년이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해임 가능성을 비공개로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므누신 장관은 23일,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해임시키겠다고 제안한 바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의 참모들이 수 주 안에 파월 의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동을 주선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증시가 급락하고, 국채 시장이 경기 침체 가능성을 신호하기 시작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이 경제 성장을 해칠 것이라고 주장하며 재차 비난했다. 대통령은 연준의 정책에 관여할 수 없다. 연준의 독립성은 미국 금융 체계의 기둥(pillar)이기 때문이다.

한편, 이달들어 현재까지 S&P500 지수는 약 12.5% 하락했고, 나스닥 종합주가지수는 13.6% 떨어졌다. 특히 나스닥은 지난 8월 말 최고치를 기록한 이래 22% 빠지면서 현재 베어마켓 국면에 진입했다. S&P 역시 베어마켓 진입에 임박했다는 진단이 나온다.

기업신용시장도 압박을 받고 있고, 투자등급 기업채시장도 2008년 금융위기 이래 최악의 실적을 기록할 태세다.

신용도가 가장 약한 기업들이 자금을 조달받는 고수익 채권 시장은 한 달 내내 거래가 없었다. 이 역시 2008년 11월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