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허성무 창원시장, “2019년 ‘창원경제 부흥의 해’로 만들 것”

기사입력 : 2018년12월28일 14:44

최종수정 : 2018년12월28일 14:4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민선 7기 창원시 허성무 호(號)가 출항 6개월을 맞았다. 22명의 북한선수단도 참가한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역대 최고라는 찬사를 받았고, 공론화위원회, 시민갈등관리위원회, 시민안전보험 등 허 시장의 핵심공약도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다.

지난 10월 정부가 ‘인구 100만 대도시 특례시 명칭부여’를 골자로 하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창원특례시 지정도 시간의 문제이다.

하지만 최근 수년간 이어진 경기침체로 일자리 사정이 어렵고 인구감소, GRDP 전국대비 비중 감소 등 각종 경제지표도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에 창원시는 2019년의 시정목표를 ‘창원경제 부흥의 해’로 잡고 ▲주력산업 혁신과 신산업 전략적 육성 ▲미래세대 투자 확대 저출산·고용위기 극복 ▲창원다운 콘텐츠 집중 육성 등 3가지 전략에 집중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지난 10월 30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에 환영 의사를 밝히고 있다.[사진=창원시청]2018.10.30.

◆주력산업 혁신과 신산업 전략적 육성

시는 기계산업 기업을 창원형 스마트 제조 혁신기업으로 바꿔나가고 수소, 방산, 항공부품 등 3대 산업을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

우선 창원국가산단 구조고도화사업은 올해까지 16개 사업을 완료했고, 내년엔 지능형기계 핵심부품 엔지니어링센터 착공, 스마트업타워 준공 등이 이어진다. 봉암공단과 자유무역지역은 스마트팩토리 확산단지로 조성하고, 진해육대부지 혁신연구단지 집적화도 본격화한다.

조성 중인 상복, 안골, 동전 등 첨단산업 유치 산단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 중소기업 150개사에 스마트팩토리 환경 구축을 지원하고, 성주동 일원은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방안도 추진된다.

미래 먹거리산업 중 가장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은 수소산업이다. 시는 지난달 1일 ‘수소의 날 및 수소산업 특별시’를 선포하고 로드맵도 마련했다.

내년엔 수소에너지 융합시스템 실증사업과 수소 전문연구기관 유치 등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기울인다. 또 충전소 3기를 확충하고, 수소차 200대, 수소버스 5대, 수소드론 10대를 보급한다.

방산분야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방위산업진흥원 유치에 집중하고, 기술혁신형 방산 강소기업 육성과 전문인력도 체계적으로 양성한다. 항공부품산업은 강소기업 10개사 육성을 목표로 핵심부품 기술개발과 공정개선 등 기술분야 지원을 강화한다.

시는 창원형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 정부 공모사업 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마산해양신도시를 스마트도시 테스트베드로 조성하기 위한 활동도 계속 이어나간다.

◆미래세대 투자 확대, 저출산·고용위기 극복

시는 교육복지 공공성 강화에 힘써 나간다.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사립유치원 급식비, 관내 초중고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지원하고, 청소년·지역사회 마을학교도 운영한다.

초등 4학년~중등 3학년 학생 중 선발된 학생들에게 원어민 영어화상강의 등을 지원하는 온·오프라인 연계 서민자녀 교육 지원사업도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시는 내년도 일자리 창출 목표로 공공영역과 민간영역을 합해 모두 2 7000개를 잡았다.

내일통장, 창업수당 등을 통해 청년취업을 지원하고 청년 일자리 프로젝트, 취업드림사업 등을 통해서도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낸다는 계획이다. 노인일자리 는 9000개 창출이 목표다.

노노케어, 주차보안관과 같은 공익형과 실버카페 등의 시장형 등을 추진하고 4월에는 6080 시니어 일자리 한마당도 개최한다.

소상공인․중소기업 경제자립 지원을 위해 동반성장협력자금 2000억원 조성, 중기 육성자금 등을 지원하고 쇼핑환경 개선, 어시장 밤도깨비야시장 개설 등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정책도 추진한다.

첫째아이부터 지원을 강화하는 창원형 출산정책을 추진하고, 국공립·공보육 어린이집 확충, 민간·가정어린이집 부모부담 보육료 지원 등 보육공공책임성을 강화한다.

또 양성평등문화 확산과 여성인력 전문성 강화, 단기청소년쉼터 설치 등으로 여성의 사회진출을 돕고, 장애인의 사회활동지원 서비스도 확대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지난 20일 오후 부산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8년 (사)한국추진공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창원시 첨단방위·항공부품 산업 육성정책’과 관련해 강연하고 있다.[사진=창원시청]2018.12.20.

◆창원다운 콘텐츠 집중 육성

시는 2019년 마산항 개항 120주년, 기미년 독립만세운동 100주년, 부마민주항쟁 4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개항 기념사업으로 120주년 학술행사, 마산항 기록사 발간, 타임캡슐 봉인 등을 추진한다.

만세운동을 기념해서는 4.3의거 재현행사, 독립만세운동지로 떠나는 역사기행, 독립운동사 책자 발간 등을 준비했다. 특히 진북면 지산리 일원에 4.3삼진의거 기념관 건립사업도 착수한다.

부마민주항쟁을 기념해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민주대동큰잔치, 부마민주영화제, 항쟁 40주년 기념식 등을 추진하고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을 위한 활동도 계속 이어나간다.

창원만의 문화관광 매력 발굴도 추진한다. 문화특화도시 조성과 문화콘텐츠 확충을 위한 신(新)문화정책 추진단을 운영하고, 문체부 주관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단계별 로드맵 마련과 법정지정 신청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항제, 가고파국화축제, K-POP월드페스티벌 등 3대 대표축제는 시민이 함께하는 콘텐츠를 더욱 가미하고, 무엇보다 지역상권 연계에 초첨을 둔다.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을 위해 산업노동역사박물관, 창원시립미술관, 창원읍성 동문지 복원사업 등에 착수하고, 진해해양공원 일원 관광특구 지정, 진해항 국제크루즈 기항지 조성, 진해루 경관분수 조성 등 체류형 관광플랫폼 구축도 가속화 한다.

허성무 시장은 “‘숨만 쉬어도 적자’라는 탄식이 나올 정도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민과 기업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창원경제의 부흥”이라며 “2019년은 전 행정력을 집중해 일자리를 확대하고 경제를 살리는 터닝포인트로 만들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경호 체포동의안 본회의 통과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의혹을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7일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원(추경호) 체포동의안'을 상정해 표결을 진행했다. 투표 결과 재석 180인 가운데 찬성 172표, 반대 4표, 기권 2표, 무 2표로 가결됐다. 불체포특권이 있는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가결 조건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본인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신상발언을 마치고 나서며 동료 의원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5.11.27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반발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이들은 로텐더홀에서 정부여당 및 특검 규탄대회를 벌였다.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규탄대회에서 "우리가 추경호"라며 "반드시 싸워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와 당사 등으로 여러 차례 바꿔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내란 특별검사(조은석 특검팀)은 지난 3일 추 의원에 대해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무부는 이틀 뒤인 5일 국회에 체포동의요청서를 제출했으며, 13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국회가 동의함에 따라 법원은 조만간 추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한다.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추 의원은 투표 전 신상발언 기회를 얻어 특검 수사는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특검은 제가 언제 누구와 계엄에 공모, 가담했는지 어떠한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영장을 창작했다"며 "특검은 계엄 공모를 입증하지도, 표결을 방해받았다는 의원을 특정하지도 못했다"고 강조했다. right@newspim.com 2025-11-27 15:41
사진
영국계 단타, 11월에만 5조 팔았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연중 고점을 기록한 코스피가 11월 들어 조정을 받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를 주도한 주체는 영국계 자금으로 나타났다. 9~10월 단기 매수세로 코스피를 4000선 위로 끌어올렸던 영국계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약 5조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수급 전환의 중심에 섰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자료를 종합하면, 영국계 자금은 상반기까지는 관망세를 보이다가 9월부터 순매수로 전환해 지수 급등을 견인했다. 그러나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며 단기간에 코스피를 다시 4000선 아래로 밀어냈다. 전문가들은 이를 투자 이탈보다는 업종 재배치·수익 실현·헤지 전략 등 다층적 조정 흐름으로 해석하고 있다. ◆ 영국계, 활발한 거래에도 낮은 보유 비중…'단타 성향' 뚜렷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국계 투자자는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총 4조9900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도 금액은 13조5328억원으로, 영국계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36.9%에 달한다. 이는 지난 10월 영국계가 2조4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전체 외국인 순매수(4조2050억원)의 절반 이상을 견인했던 흐름과는 대조적이다. 영국계 자금은 올해 외국인 매매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1~8월 유가증권시장에서 영국계 투자자는 총 557조원 규모(매수 273조9270억원, 매도 283조730억원)를 거래하며 외국인 전체 거래액의 44.7%를 차지했다. 국적별 기준으로는 거래 비중 1위였지만, 보유 비중은 10%대 초반에 머무는 등 높은 회전율이 특징적이다. 이는 중·단기 차익 실현에 집중하는 유동적 자금 특성을 드러낸다는 분석이다. 실제 영국계 자금은 9월 2조2000억원, 10월 2조4000억원 등 두 달간 총 4조6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국내 증시 랠리를 이끌었다. 이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수의 상당 부분을 담당했고, 코스피는 9월 말 3424포인트에서 10월 말 4107포인트까지 약 20% 급등했다. 이후 이달 3일에는 장중 사상 최고치인 4221.87포인트를 기록했다. 당시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수가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고, 거래 비중에서도 영국계 영향력은 두드러졌다. 하지만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는 한 달 새 300포인트 넘게 밀리며, 전날(26일) 기준 3960.87로 마감했다. ◆ 수익 실현 흐름 속 업종·자산군 재배치 뚜렷…"ETF 투자도 변화 감지" 코스피 4000선을 끌어올렸던 외국인 수급이 11월 들어 주춤하면서, 이번 수급 전환의 배경에는 반도체 중심의 차익 실현과 업종 간 포트폴리오 조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외국인 자금은 특정 업종에서 수익을 실현한 뒤, 해외 자산이나 새로운 산업군으로 비중을 재조정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 같은 변화는 상장지수펀드(ETF) 매매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품은 'KODEX 레버리지'(93억8000만원)였고, 이어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64억2000만원), 'TIGER 차이나항셍테크'(64억원),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55억2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순매수 상위 10개 ETF 중 절반이 중국 테크 및 미국 증시 관련 상품으로 구성돼 외국인 자금의 관심이 해외 주요 지수로 이동한 모습이다. 반면 외국인은 국내 주식형 ETF를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에 나섰다. 같은 기간, 'TIGER 2차전지TOP10'(-79억원), 'TIGER200선물레버리지'(-68억원), 'KODEX AI반도체'(-56억9000만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으며, 상위 10개 가운데 9개가 국내 ETF였다. 개별 종목에서도 자금 재배치 흐름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달 1~25일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KB금융, NAVER, 한화오션 등이 포함됐다. 반면 셀트리온, 이수페타시스, LG 씨엔에스, SK바이오팜 등이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통 반도체주에서 인프라, 바이오, AI 관련 종목으로 수급이 분산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을 외국인 자금의 '이탈'이라기보다는 전략적 '재편'으로 해석하고 있다. 현물 매도를 통해 일부 비중을 축소하는 동시에, 선물·옵션을 활용한 헤지 전략이나 국채 등 대체 자산으로의 분산 투자가 병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외국인 자금의 유출보다는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의 내년 이익 전망치가 빠르게 상향되고 있어 외국인 수급이 재개될 여지가 충분하다"며 "외국인 유입에 기반한 증시 상승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센터장은 "코스피 4000 돌파는 단기 유동성이 아니라 기업 실적이 만들어낸 구조적 상승이었다"며 "현재 조정은 큰 흐름이 끝났다는 신호가 아니라 다음 단계 상승을 위한 숨 고르기 성격이 강하다"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 2025-11-27 08: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