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신년사]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시행착오 극복해 크게 발전해야"

기사입력 : 2019년01월02일 11:33

최종수정 : 2019년01월02일 11:33

"인건비성 일반관리비 운영 문제 지혜롭게 해결해야"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 "지난해 경험했던 시행착오를 극복해 더 크게 발전하는 쌍용건설이 되기 위해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2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김석준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먼저 "지난해 국내외 수주실적은 연초 목표한 3조에 근접한 2조8000억원을 달성해 자신감을 회복했다"며 "국내외 최강자들과 진검승부를 통해 영업 및 기술경쟁력을 발휘해 가격경쟁력의 불리함을 극복한 대단히 의미 있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다만 "특정현장의 공사관리 문제점이나 사업관리의 부실이 전체 손익에서 얼마나 아픈 결과로 나올 수 있는지 뼈저리게 느꼈다"며 "이번 시행착오는 두 번 다시없도록 방지하는 노력 또한 철저히 진행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지금 겪고 있는 인건비성 일반관리비의 적절한 운영같은 내부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하지 못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회사 내부의 목표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은 후배들의 앞날의 발전을 위해서도 기필코 추진해야 하는 지상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금년 한 해 건설업계나 회사 안팎의 사정은 결코 녹녹치 않다"며 "우리가 해온 노력을 지속하고 지난해 경험했던 시행착오를 극복하해 더 크게 발전하는 쌍용건설이 되기 위해 한 마음으로 총력을 다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다음은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임직원 여러분!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국내외 현장과 지사에서 애쓰는 임직원 여러분께도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현재 건설업계는 주택 시장의 침체 국면과 해외사업 부진으로 불황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국내 건설시장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정책과 SOC 예산의 제한적 발주로 저성장 침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해외 또한 중국 및 각 해당국 Local 업체의 공세로 인한 경쟁이 심화되어 국내 건설업체의 해외 수주가 크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국내외 건설시장의 예상되는 불황으로 최근 몇 년간 국내 주택 호황에서 많은 영업이익을 거둔 국내 대형사들조차 인력과 조직을 슬림화 시키면서 어려운 상황을 사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우리는 그동안의 노력으로 적지 않은 성과를 거양했습니다. 특히 국내외의 영업기초 체력은 완전히 정상화되었으며, 그 결과 2018년 국내외 수주실적은 연초 목표한 3조에 근접한 2조8천억을 달성하여 자신감을 회복했습니다.

더구나 이런 실적은 운이 좋아 쌓인 것이 아니고, 국내외 최강자들과 진검승부를 통해 영업 및 기술경쟁력을 발휘하여 가격경쟁력의 불리함을 극복한, 대단히 의미 있는 결과입니다. 앞으로도 고난이도 해외 프로젝트에 수 많은 PQ 통과의 성과를 바탕으로 좀더 좋은 실적을 거양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편 특정현장의 공사관리의 문제점이나 사업관리의 부실이 전체 손익에 얼마나 아픈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다시 뼈저리게 느낀 상황입니다. 다행히 이러한 문제점의 이유를 분명히 파악하고 있으며, 개선 중에 있습니다. 향후에 이번 시행착오는 두 번 다시없도록 방지하는 노력 또한 철저히 진행될 것입니다.

아울러 일반관리비의 경쟁력 있고, 적절한 편성과 집행은 앞으로 불황국면에서 더욱 지속적으로 진행해야 할 사안입니다. 과거 큰 공사를 통해 우리 스스로 창출한 이익으로 나쁜 원가율 현장들의 어려움을 해소한 시절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익이 많이 나는 이런 캐쉬카우 성격의 큰 프로젝트들이 나올 확률은 점점 줄어들 것입니다. 따라서 적은 이익이라도 십시일반 벌고, 관리비는 줄이는 불황대비형 사업구도가 일반화되는 뉴노멀 시대가 건설업종에도 확산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우리 회사는 국내 PF 우발채무와 정기적으로 상환해야 하는 회사채와 같은 이자를 부담하는 차입금이 없습니다. 이점은 분명한 경쟁력입니다. 기왕에 완전히 회복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진입장벽이 높은 해외 선진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PQ를 통과시키고 있으며, 이를 수주에 연결하여 매출신장과 이익을 확보할 수 있는 기초 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수년 간 힘든 시절을 거치면서 당시 금융권이나 국내외 주요 발주처들과 참으로 어려운 회사 외부의 난제들을 슬기롭게 풀어가며 좋은 결과를 만든 저력이 있습니다. 하물며, 지금 겪고 있는 인건비성 일반관리비의 적절한 운영같은 내부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하지 못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이런 회사 내부의 목표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은 고통이 수반되더라도 회사의 발전과 미래에 우리 뒤를 잇는 수 많은 후배들의 앞날의 발전을 위해서도 기필코 추진해야 하는 지상 과제입니다.

금년 한 해 건설업계나 회사 안팎의 사정은 결코 녹녹치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해온 노력을 지속하고, 특히 지난 한 해 특정적으로 경험했던 시행착오를 분명히 극복하여 더 크게 발전하는 쌍용건설이 되기 위해 한 마음으로 총력을 다해 주기를 기대합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초안에 13가지 암 찾는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혈액 검사 데이터만으로 3초 안에 13가지 조기 암을 찾아내는 시대가 열렸다. 미국 식약청(FDA)은 12일(한국시간) AI를 활용한 의료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전 부문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틴 A. 마카리 FDA 박사가 이끄는 이번 계획은 올 6월 30일까지 모든 FDA 센터에 AI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뉴스핌 DB] FDA에 따르면 AI의료 혁신은 단순히 진단만 하는 게 아니라, 유전자 수준에서 향후 5년간 암 발생 확률을 예측할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에는 '거짓말 필터'가 내장돼 있어, 환자가 숨긴 병력도 감지할 수 있을 정도다. 특히 혈액 검사 데이터만으로 3초 안에 13가지 조기 암을 찾아낼 수 있으며, 정확도는 대형병원 의사를 능가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진료 비용은 인간 의사의 1/20에 불과하며. 다만, 매년 999달러의 'AI 사용 연회비'를 내야 한다. 마카리 박사는 "AI 시범 사업 성공에 큰 감명을 받았다. 검토 과정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비생산적인 반복 작업을 줄일수 있다. AI혁신 의료 기술은 새로운 치료법 검토 시간을 가속화하는 데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라고 밝혔다. FDA의 신약평가연구센터(CDER) 신약평가과학국 부국장인 진중(진) 리우는 "이는 게임 체인저 기술이다. 3일 걸리던 작업을 몇분 만에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새 AI의료 혁신은 FDA의 패스트트랙(그린 채널)을 통과해 다음 주부터 뉴욕 장로회 병원에서 시험 운영된다. fineview@newspim.com 2025-05-12 11:48
사진
와이스 호투...한화 12연승 날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독수리가 마침내 12연승까지 날아올랐다. 김광현은 양현종과의 '레전드 매치'에서 웃었지만 김도영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화장한 날씨를 보인 이날 더블헤더를 포함해 8경기에 총 14만7708명의 관중이 입장해 역대 일일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일일 최다 관중은 지난해 6월 23일 역시 8경기에서 기록한 14만 2660명이었다. 단독 선두 한화는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방문 경기에서 라이언 와이스의 호투를 발판 삼아 8-0으로 승리했다. 와이스는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1안타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라이언 와이스(왼쪽)와 노시환. [사진=한화] 한화가 12연승을 거둔 것은 빙그레 시절이던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이다. 당시 빙그레는 14연승까지 거뒀다. 한화는 3회초 2사 1, 3루에서 키움 포수 김재현의 2루 악송구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0으로 앞섰다. 5회에는 2사 2, 3루에서 키움 선발 김윤하의 폭투로 1점을 추가한 뒤 노시환이 유격수 강습 중전 적시타를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6회에는 이진영의 솔로 홈런과 이도윤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는 9회초에도 3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대구에서는 문성주가 혼자 4타점을 뽑은 LG가 삼성을 7-4로 꺾었다. LG는 전날 더블헤더 1, 2차전을 포함해 3연승을 달린 반면 삼성은 8연패의 늪에 빠졌다. 1-3으로 끌려가던 삼성은 6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이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자 김영웅이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르윈 디아즈는 우측 외야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백투백 홈런을 터뜨려 4-3으로 역전시켰다. 문성주. [사진=LG] 하지만 LG는 7회초 2사 만루에서 문성주가 좌측 펜스 상단을 때리는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단숨에 6-4로 다시 뒤집었다. 8회초에는 2사 만루에서 홍창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더블헤더가 펼쳐진 인천에서는 SSG가 1차전에서 KIA를 8-4로 꺾었다. SSG는 4-1로 앞선 4회말에는 조형우의 적시타와 최지훈의 3루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해 7-1로 달아났다. KIA는 5회초 최형우가 투런홈런을 날렸으나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4이닝 동안 개인 최다인 7실점하고 무너졌다. 김광현과 양현종이 선발 대결을 펼친 2차전에서도 SSG가 5-1로 승리했다. KIA는 4회초 김도영이 좌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SSG는 6회말 채현우의 3루타 등 4안타와 볼넷 4개를 묶어 대거 5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7이닝 1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김광현은 승리투수가 됐고 5.1이닝 3안타와 볼넷 2개로 3실점 한 양현종은 패전투수가 됐다. 김광현. [사진=SSG] 잠실에서는 NC가 두산을 맞아 더블헤더 1차전을 11-5로 이긴 뒤 2차전마저 5-2로 승리했다. NC는 7연승을 달리며 4위로 뛰어올랐다. 두산은 1차전 1회말 상대 실책 속에 양석환의 2루타와 볼넷 3개를 묶어 먼저 4점을 뽑았다. 그러나 NC는 2회초 두산 선발 콜 어빈의 제구가 흔들리는 사이 3안타와 4사사구로 6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3회에는 안중열의 2루타로 2점을 추가한 NC는 4회에도 1점을 보태 9-4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천재환. [사진=NC] 2차전에서 NC는 2회초 천재환이 선제 솔로홈런을 날렸으나 두산은 2회말 1사 만루에서 김기연이 2타점 우전안타를 날려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NC는 3회초 4안타와 볼넷 2개로 4점을 뽑아 5-2로 재역전했다. 수원구장 더블헤더 1차전은 롯데가 6-1로 승리했으나 2차전은 kt와 1-1로 비겼다. 롯데는 1차전 1회초 전준우의 투런홈런 등으로 먼저 3점을 뽑았다. kt가 1회말 실책을 틈타 1점을 만회했으나 롯데는 3회초 전준우가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을 보탰다. 박세웅. [사진=롯데] 승기를 잡은 롯데는 6회와 9회에도 1점씩 보태며 승부를 갈랐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1이닝을 4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고 시즌 8승(1패)째를 거둬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2차전에서 kt는 1회 안현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롯데는 4회초 안타 없이 사사구 4개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이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무승부가 됐다. psoq1337@newspim.com 2025-05-11 22:3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