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누구..."실물경제 밝은 현실주의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학생운동→기업가 변신→정계 진출 후 3선→중국 대사
2012년 대선서 문 대통령 후보 비서실장 역임
'반도체의 날' 제안한 '친기업 친문'...정치권 '신성장 전문가'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노영민 중국 대사가 8일 임명됐다. 정치권에서 노 실장을 ‘실물경제를 아는 현실주의자’로 평한다. 운동권 출신임에도 10년 간 기업을 경영한 경험으로 자유무역과 시장주의를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 여권 내에서는 드물게 ‘친기업 친문’으로 분류된다.

◆ 노영민은 누구...시민·노동운동 출신의 3선 의원

노 실장은 1957년 11월 25일, 충청북도 청주 출생으로 청주고를 나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입학했으나 졸업하지는 못했다.

연세대 구국선언서 사건으로 구속 수감됐고 이후에도 이어진 학생운동으로 학교에서 제적됐다. 학교를 나와서는 노동 현장에 투신했다.

서울 성수동 작은 전기업체 노동자로 취업했으며 전기공사 관련 2급 자격증을 따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내정된 노영민 주중대사가 8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01.08 leehs@newspim.com

고향인 청주에서 노동운동을 이어가다 1986년 금강전기를 설립했다. 1997년 정권교체 민주개혁 충북위원회 공동대표를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정치활동을 시작했다.

1999년 새천년민주당 창당준비위원으로 정계에 입문했으며 17·18·19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3선 의원 출신이다.

등단시인이기도 한 노 실장은 19대 국회 후반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직하던 중 피감기관에 자신의 시집을 강매했다는 의혹을 받아 논란이 됐다.

당시 의원실에 카드 단말기까지 설치하고 시집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결국 당내 윤리심판원으로부터 당원 자격정지 6개월 처분을 받았다. 이어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 문 대통령과의 인연은 참여정부서 시작, 2012년 본격화

현재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지만, 당초에는 문 대통령이 속했던 이른바 '친노(친노무현)' 세력이 아니었다. 노 실장은 당초 고(故)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의 계파인 민평련(민주평화국민연대) 사무총장을 맡을 정도로 김근태계의 핵심 인사였다.

문 대통령과는 참여정부 시절 노 실장이 대통령정책실 신행정수도건설추진기획단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첫 인연을 맺었다.

노영민 주중국대사. <뉴스핌 DB>

노 실장 주변에 따르면 노 실장이 문 대통령과 정치적 운명을 같이 하기 시작한 것은 2012년 18대 대통령 선거였다. 2012년 민주통합당 내 친노와 비노 갈등구조를 타개하기 위해 문재인 당시 대통령 후보가 비노 세력을 대거 기용했고 이 때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노 실장이 정치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2012년 대선 패배 후에는 '문지기(문재인을 지키는 사람들)'라는 모임을 만들어 친문 세력 구축에 나섰다. 19대 대선에서 문 대통령 지지모임인 '더불어포럼'(정동채 전 문화부 장관 등 23인 공동대표) 출범을 주도했다. 또 문 대통령을 지지하는 전·현직 의원 모임인 '달개비'의 좌장이기도 한다.

또 2017년 대선에서도 선대본부조직본부장이라는 핵심 직책을 맡으면서 친문의 대표적인 인사로 떠올랐다.

◆ '반도체의 날' 만들어...정치권에선 대표적인 신성장 전문가로 통해

정치권에서는 노 실장 두고 신성장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운동권 출신임에도 10여년 간 중소기업을 경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역 의원 시절 친시장적 행보를 자주 보였다.

2008년 김진표 의원과 국회신성장산업포럼을 설립, 시스템반도체, 차세대 디스플레이, 미래형자동차, 로봇, 바이오, 그린에너지 등 미래 혁신산업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원을 도모했다.

특히 노 실장은 반도체 산업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치킨게임의 여파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폭락한 2008년 '반도체의 날' 제정을 제안했다. 이후 지난해까지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라는 두 거목의 탄생과 성장을 응원했다.

노 실장은 2010년 국내 반도체 파운드리 산업육성 정책이 충분치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중국 반도체 굴기에 맞서 시스템 반도체 육성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2015년 11월 10일 반도체산업의 지원 확대 및 강화를 위한 ‘국회 신성장산업포럼’ 토론회를 개최한 노영민 당시 민주당 의원(사진 앞줄 왼쪽에서 네번째)<출처=노영민 전 의원실 제공>

또 2014년 '반도체장비 관세감면 연장’ 관련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2015년에는 반도체 연구개발(R&D) 사업인 '전자정보디바이스사업' 예산 확대를 주도했다.

문재인 정부 초대 중국대사로 임명된 뒤에도 삼성전자의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 기공식에 참석하는 등 꾸준히 '친(親)반도체' 행보를 보였다.

◆ 문재인 정부 '혁신성장' 밀어붙이는 지렛대 역할 가능성

19대 국회에서 산자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던 그는 당시 야당 의원임에도 우리 기업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규제완화, 산업 지원, 자유무역 확대 등을 줄기차게 강조했다.

여권 내 보기 드믄 시장주의자가 청와대 입성을 코앞에 둠에 따라 청와대의 혁신성장 엔진에 힘이 실릴지 주목된다.

노 실장과 함께 원내 지도부 활동을 했던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노 실장이) 책을 많이 읽고 생각이 깊은 정치인"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혁신성장에 역점을 두는 것과 색깔이 맞아 충실히 서포트(지원)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노 실장과 함께 시민운동를 했던 한 측근은 "기업을 했던 사람이라 기업을 이해하고 실물경제에 밝다"며 "현실 진단이 냉정해 경제가 약점인 현 청와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