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문] 임종석 靑 비서실장 퇴임사 "文정부, 국민 기대만큼 충분치 못해"

기사입력 : 2019년01월08일 16:37

최종수정 : 2019년01월08일 16:42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청와대는 8일 신임 비서실장으로 노영민 주중대사를, 신임 정무수석으로 강기정 전 국회의원을, 신임 국민소통수석으로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을 임명했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인선을 발표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초심은 흔들린 적이 없다"며 "올해는 안팎으로 더큰 시련과 도전이 예상된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다음은 임종석 전 비서실장의 모두발언 전문.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leehs@newspim.com

안녕하세요. 오늘까지 대통령비서실장 임종석이다. 이 발표가 이제 저의 마지막 미션인 셈이다. 문재인 대통령을 모시고 새롭게 대통령 비서실을 이끌어갈 대통령 비서실장, 정무수석, 그리고 국민소통수석 발표해드리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노영민 주중국대사를 임명했다.

노영민 신임 비서실장은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대변인, 국회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중소기업경쟁력강화특위 간사,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폭넓은 의정활동을 통해 탁월한 정무능력을 보유했다.

새정부 출범과 함께 주중국 특명전권대사로 임명돼 통상 안보외교의 최일선서 헌신해온 정치인이다.

노영민 신임 비서실장은 국회에서 다년간 신성장산업 포럼을 이끌면서 만들어온 산업경제계를 비롯한 각계 현장과 풍부한 네트워크와 소통능력이 강점이다.

기업과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혁신적 포용국가의 기반을 탄탄히다져야할 현 상황에서 대통령비서실 지휘할 최고적임자라 생각한다.

춘풍 추상의 자세와 국민에 대한 무한 책임 각오로 대통령 비서실 운영해나가고 기업및 민생경제활력이라는 올해 국정 기조의 성공적인 완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신임 정무수석에는 강기정 전 국회의원을 임명했다.

강기정 신임 정무수석은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 국회 공무원연금개혁 국민대타협기구 공동위원장 등을 역임하 3선 국회의원 출신이며 책임 다하는 자세와 정무적 조정능력을 바탕으로 여야간 협상은 물론 공무원연금개혁, 기초노령연금법 제정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타협 이뤄낸 남다른 능력 보여준 정치인이다.

특히 강기정 신임 정무수석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성공한 공무원연금개혁은 헌정사상 최초 국회주도 국민대타협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유의 책임감과 검증된 정무능력을 바탕으로 국민 ,야당 국회와 늘 소통하며 여야정 상설협의체 성공적 운영, 협치통한 국민대타협 길 여는데 큰 역할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신임 국민소통수석에는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이 임명됐다.

윤도한 신임 국민소통수석은 30여년동안 통일 외교 사회 문화 국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온 방송기자 출신으로 늘 국민 시각에서 보도해온 중견 언론인이다.

빠르게 진화하는 혁신적 미디어환경에서 정부정책의 수요자이자 평가자인 국민중심 소통환경을 만드는 동시에 신문 방송 등 언로과의 소통도 더욱 강화해서 국정운영 세세한 부분도 국민들께서 파악하실 수 있도록 최선 다해줄 것 기대한다.

세분 인사말씀 청해듣기 전에 한말씀 드리겠다.

대통령의 초심에 대해 꼭 한번 말씀드리고 싶었다. 문재인 정부가 국민 기대수준만큼 충분하진 못할 것이다.

그러나 지난 20개월간 대통령 초심은 흔들린 적이 없었다.

문재인 정부 탄생 이후, 그리고 당신에게 주어진 소명과 책임을 한순간도 놓지 않으려 애쓰시는 모습 옆에서 보며 안타까웠던 적 참 많았다.

올해는 안팎으로 더 큰 시련과 도전이 예상된다.

대통령께서 더 힘내서 국민과 함께 헤쳐가실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떠날때가 되니 부족했던 기억만 가득하다. 노심초사 지켜봐주신 국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드린다.

그리고 함께 고생해준 동료들께 감사드리고 특별히 지난 20개월간 함께 동거동락해주신 춘추관, 언론인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 전한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