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최종구 "외감법 실시 원년...현실 감안한 올바른 회계 지향"

기사입력 : 2019년01월09일 19:35

최종수정 : 2019년01월09일 19:35

최중경 한공회 회장 "회계비용, 부담 아닌 미래 위한 투자"
채이배 의원 "사회 전반 회계 투명성 높여야... 농·수협, 아파트, 유치원까지 표준감사시간제 도입할 것"

[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올해는 외감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원년인 만큼 올바른 회계로 나아가는 해가 되길 바란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사진=김민경 기자>

9일 여의도 전경련에서 열린 한국공인회계사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최종구 위원장은 "외감법이 작년 시행되고, 올해는 법에 담긴 내용들이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원년"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어 "그동안 세부 방안 준비하면서 업계 얘기도 많이 청취했다"며 "기업들과 함께 현실을 감안해 함께 나아가는 해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중경 한공회 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외감법 시행령과 규정 등을 전면적정비하는 회계작업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정부와 국회의 노력에 부응하고자 공인회계사도 2만 공인회계사들의 뜻을 모아 행동강령을 제정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계제도 개혁은 감사품질을 높이고 이해관계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기업이나 이해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입장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회계비용은 부담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의미있는 투자"라고 덧붙엿다.

표준감사시간제를 비영리법인의 외부감사에도 도입하는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은 "회계투명성 등 감사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 뿐 아니라 유치원까지 우리가 감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올 것 같다"며 "작년에 농협과 수협, 아파트까지 법정 회계감사를 받으려면 표준감사시간제가 따라가야 한다고 생각해서 규정안을 냈다. 올해 법들이 통과돼 사회 전반적인 회계 투명성과 품질을 높이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을 비롯 홍일표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을 비롯 정계 인사들과 최종구 금융위원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등 금융계 인사와 회계법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cherishming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