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착공 지원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서울특별시가 현대자동차의 신사옥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의 조기 착공을 위해 인허가 처리기간을 8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했다.
서울시는 최대 8개월(건축허가 3개월, 굴토 및 구조심의 2개월,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 3개월)이 소요될 수 있는 인허가 처리 기간을 5개월 이내로 단축해 착공시기를 앞당기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현대자동차의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조감도.[사진=현대차그룹] |
이를 위해 건축허가 절차와 관련 지침 개정에 따른 일부 변경사항 반영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또, 건축허가 기간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검토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관련 심의기간도 조율하기로 했다. 건축허가 사전절차인 교통·환경·안전 등 각종 영향평가는 이미 완료했고 건축심의는 작년 12월 심의 시 지적사항 보고절차만 남겨놓은 상태로 1월 중 보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 GBC 사업계획은 지난 7일 수도권정비위원회 본위원회 심의에서 최종 조건부 통과됐다. 사업시행자인 현대차가 인구유발 저감대책을 충실히 이행하고, 서울시는 모니터링 등을 통해 이행상황을 관리하는 조건이다.
GBC 사업계획은 수도권 인구유입 저감대책 등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지난 1년 간 세 차례 승인이 보류된 바 있다.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통과로 착공까지는 건축허가, 굴토 및 구조심의, 도시 관리 계획 변경 결정 고시만 남았다. 모두 서울시 인허가 절차다.
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