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환경

속보

더보기

[미세먼지 공습] KF 표기된 마스크 사용…재사용 금물

기사입력 : 2019년01월15일 15:30

최종수정 : 2019년01월15일 15:3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세먼지, 피부질환 원인..의약외품허가 보건용 마스크 써야
KF80·KF94·KF99 표기 필수..세탁 효과 없어 재사용 금지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15일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7배가량 높게 나타나면서 시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야외활동 시 미세먼지 흡입을 최소화할 마스크 사용이 요구되지만 사용법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수도권에 사흘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2019.01.15 mironj19@newspim.com

지름이 2.5마이크로미터(㎛) 이하로 매우 작은 초미세먼지는 피부 모공 속 깊이 침투할 경우 배출이 어렵고 계속 쌓이게 된다. 미세먼지 내 중금속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1급 발암물질이며, 피부 장벽을 약화해 여드름이나 피부염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때문에 외출 시 호흡기를 보호하는 것은 물론, 피부를 가리기 위해 착용하는 미세먼지 마스크는 세심하게 골라 사용해야 한다. 미세먼지 마스크는 추울 때 주로 사용하는 방한용 마스크가 아닌, 황사나 미세먼지 등 입자성 유해물질을 걸러내는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보건용 마스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보건용 마스크에는 입자 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Korea Filter)80, KF94, KF99 등 표기가 있다.

보건용 마스크에 적혀 있는 입자 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80, KF94, KF99 표기.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KF 문자 뒤에 붙은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크다. ‘KF80’은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다. ‘KF94’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94%, ‘KF99’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99% 이상 걸러낼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약국, 마트, 편의점 등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구매할 경우, 제품 포장에 '의약외품'이라는 문자와 KF80, KF94, KF99 표시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건용 마스크 품목허가 현황은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F’ 뒤에 붙은 숫자가 클수록 차단 효과가 크지만, 숨쉬기가 불편할 수 있으므로 황사나 미세먼지 수준과 개인별 호흡량 등을 고려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보건용 마스크 확인 방법.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어린이나 노약자, 임산부, 호흡기‧심혈관 질환자는 효과가 가장 높은 제품 사용은 자제해야 하며, 호흡이 불편한 경우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

보건용 마스크는 세탁하면 모양이 변형돼 기능을 유지할 수 없어 세탁하지 않고 사용해야 한다. 사용한 제품은 먼지나 세균에 오염됐을 수 있어 재사용은 금물이다. 

수건이나 휴지 등을 덧댄 후 마스크를 사용하면 밀착력이 감소해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자제해야 한다. 코와 닿는 부분에 와이어가 부착된 제품이 편리하다. 착용 후에는 마스크 겉면을 가능한 만지지 말아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외출할 때에는 허가받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집에 돌아와서는 반드시 얼굴, 손발 등을 깨끗이 씻는 등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