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은 설을 앞두고 2199억원의 공사 및 자재대금을 현금으로 협력사에 조기 지급했다.
16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상생경영을 위해 매년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대금 조기지급을 실시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4일과 15일 양일에 걸쳐 1월 협력사 대금 2199억원을 현금으로 지급 완료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수요가 많은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조기집행으로 혜택을 받은 협력사는 1500여 개 규모다.
이밖에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회사 단기 금융지원을 위해 매월 무이자 대여를 시행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금융기관에 조성한 2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통해 협력회사 대출시 2%p 이상의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외주팀장은 "협력회사를 위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지속적으로 상생협력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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