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GBC착공에 광역복합환승센터까지..삼성동, 교통 중심지 '뜬다'

기사입력 : 2019년01월18일 06:25

최종수정 : 2019년01월18일 06:32

KTX 동북부연장선 및 GTX A·C노선, 위례신사선 4개 철도 노선 추가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최근 현대차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착공 시계추가 빨라지면서 서울 삼성동 일대가 재부각되고 있다.

특히 GBC 착공과 함께 삼성동 국내 최대 규모 광역복합환승센터 설립에도 속도가 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새로운 교통요충지로 주목받고 있다.

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삼성역 일대는 운행 중인 지하철 2·9호선은 물론 KTX 동북부연장선과 연내 착공이 결정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GTX C노선, 위례신사선까지 4개 철도 노선이 추가된다. 앞으로 총 6개 노선이 더 지나가게 된다.

지선·간선버스는 물론 광역 노선 버스까지 최대 규모 버스환승센터도 지하에 마련된다. 이는 삼성동 코엑스 앞 영동대로 지하공간에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KTX 동북부 연장, GTX-A, GTX-C,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를 포함한 6개 철도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1개 도로를 포함한 7개 광역교통시설이 지하철2호선 삼성역, 9호선 봉은사역까지 연결되게 된다.

가장 먼저 완공될 가능성이 높은 GTX A노선은 파주운정에서 연신내를 거쳐 서울역을 지나 삼성역까지 들어오고 수서~성남~용인~동탄까지 이어진다.

삼성역을 지나는 GTX C노선(경기 양주~서울 삼성동~경기 수원시) 역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착공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수원~삼성 이동시간은 기존 78분에서 22분으로, 의정부~삼성은 74분에서 16분으로 소요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예타조사에서 하루 평균 3만5000명(2026년 기준)이 이 노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경제적효과가 5조7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삼성동 출근길 [사진=뉴스핌DB]

철도가 여러개 깔리면 유동인구가 많아지면서 삼성동 도심속 공항 인프라도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도심 속 공항은 원스톱 출국서비스가 가능해 이동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개발도 본격화된다. 최근 정부가 현대차그룹 GBC 착공을 적극 지원하기로 하면서 삼성동 일대 개발사업은 한층 속도가 날 전망이다. 

서울시는 GBC 조기 착공이 가능하도록 인허가 처리 기간을 최대 8개월에서 5개월 이내로 줄여주기로 했다. 이를 위해 건축허가와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병행한다. 이에 따라 3년 넘게 지체됐던 GBC가 올 상반기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GBC는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 7만9341.8㎡에 들어선다. 569m 높이의 지상 105층, 지하 7층 규모 업무 빌딩을 비롯해 호텔, 전시·컨벤션 시설, 공연장으로 구성된다.

GBC 건설·운영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향후 27년간 265조원, 121만5000개의 직·간접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동 일대 공인중개소 대표는 "삼성동 일대에는 이미 GBC나 철도 호재가 선반영돼 있다"며 "시간이 걸릴 뿐 언젠가는 시작될 사업이라서 기존 살던 주민 유출 또는 유입 그리 크지 않고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다 보니 매매도 지지부진한 상황으로 시장은 잠잠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기존 삼성역 도심속 공항 인프라도 점차 커질 것으로 보이면서 삼성동은 항공, 철도 등 교통의 요충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이런 점을 감안하면 삼성동 일대는 미국의 맨해튼 같은 중심도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