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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격퇴’ 선언 몇주만에 자폭 공격으로 미군 사망...철군 논쟁 다시 불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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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에 대한 승리를 선포하고 시리아 철군 계획을 발표한 지 한 달도 안 돼 IS의 자살폭탄 공격으로 미군 2명을 포함해 미국인 4명이 사망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외국에서 발생한 공격으로 가장 많은 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이라고 보도했으며, 뉴욕타임스(NYT)는 미군 주도 연합군에 대한 공격 중 가장 피해 규모가 컸다고 보도했다. 이번 공격으로 미국인 4명 외에도 만비즈 주민들과 쿠르드족 전사들도 목숨을 잃었다.

백악관은 이번 공격에도 불구하고 철군 결정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워싱턴 정계에서 시리아 철군의 정당성을 둘러싼 논쟁에 다시 불이 붙었다고 CNN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았고,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대통령을 대신해 테러 행위를 규탄하고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펜스 부통령은 “우리는 IS 칼리프(이슬람교 왕국)를 격퇴했고 그들의 공격 능력을 마비시켰다. 우리는 절대 IS 잔당들이 사악하고 살의로 가득 찬 칼리프를 다시 구축하도록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아리송한 말을 남겨 논쟁에 더욱 불을 붙였다.

시리아 주둔 미군 정찰대 [사진=로이터 뉴스핌]

공격 소식이 알려진 지 몇 시간 만에 의회에서는 IS가 완전히 격파될 때까지 시리아에 주둔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초당파적 목소리가 거세게 울려퍼졌다.

친(親) 트럼프파로 알려진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은 “대통령이 시리아 정책을 심사숙고하기 바란다. 지속되는 전쟁에 지친 것은 알겠지만, 급진 세력에 대항해 싸우는 저쪽 세계의 사람들을 돕지 않으면 이쪽 세계에 있는 우리도 안전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

로버트 메넨데즈 상원의원(민주·뉴저지)은 “IS와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이번 공격은 우리가 그동안 싸우면서 지켜온 이익을 사수하기 위해 더욱 분명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을 일깨웠다”고 말했다.

리처드 블루멘털 상원의원(민주·코네티컷)도 “이번 비극으로 미국이 전략과 계획이 없다는 점이 여실히 드러났다. 계획도 전략도 없는 철군은 미군을 더욱 위험하게 만들 뿐”이라고 비난했다.

미 정부 당국자는 “이번 공격으로 시리아 철군을 둘러싼 상황이 매우 복잡하다는 사실이 증명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끝나지 않는 전쟁으로부터 미군을 빼내오고 싶어 하지만 IS가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철군 방식이 상당히 고민스러운 입장”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공격으로 이른바 ‘모래와 죽음’만이 있는 시리아에서 발을 빼야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이 더욱 굳어졌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중동연구소의 찰스 리스터 중동 전문가는 “이번 공격은 시리아가 모래와 죽음뿐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뒷받침하면서도 우리의 동맹이 여전히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는 철군 반대파의 주장도 뒷받침하는 사건”이라며 “논쟁이 심화되겠지만 철군은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악관 내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철군의 정당성을 믿고 있다며, 현지 상황에 따라 세부적인 철군 계획이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이라크 미군 기지를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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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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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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