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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中경제+美자동차관세 우려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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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관세 우려에 유럽 자동차주 하락
성장 둔화 직면한 중국 정부, 금융시스템에 막대한 유동성 투입
미국과 독일, 화웨이 전방위 압박
메이 총리 내각 불신임투표 통과해 파운드 상승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중국 경제 우려와 미국의 자동차 관세 전망에 17일 세계증시가 하락하고 있다.

찰스 그래슬리(공화·아이오와) 미국 상원 재무위원장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 농산물 시장 개방을 압박하기 위해 유럽산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유럽 시장 초반 자동차주가 하락하고 있다.

소시에테제네랄의 실적 악재에 은행주도 내리고 있으며, 세계 최대 반도체 회사 중 하나인 TSMC가 10년 간 급격한 매출 감소를 경고하면서 기술주도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가 0.1% 내리고 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도 0.26% 내리며 뉴욕증시의 하락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17일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앞서 중국 블루칩 지수도 0.55% 하락 마감했다. 중국 2위 가전업체 그리전자가 경제성장 둔화를 이유로 순익 증가세 둔화를 경고하며 주가가 급락한 탓이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올해 정부 투자 증대를 약속했고, 인민은행은 금융시스템에 추가 유동성을 투입했다.

서방국들의 중국 화웨이에 대한 전방위 압박이 가중된 것도 투심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미국 의회에서 화웨이와 ZTE를 직접 겨냥해 미국 제재와 수출법을 위반하는 중국 통신장비업체들에 반도체 칩과 부품 수출을 금지하는 초당적 법안이 발의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또한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화웨이가 T모바일 등 미국 기업들의 산업 기밀을 절도한 혐의에 대해 미 연방 검찰이 수사 중이라며 조만간 기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독일 일간 경제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는 독일 정부가 5G 네트워크 구축 사업에서 화웨이를 배제하기 위해 안보 규정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연방정부 일부 셧다운(업무정지)가 최장기간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대통령 경제자문위원회(CEA)의 케빈 해싯 의장은 셧다운이 일주일 지속될 때마다 분기 경제성장률이 0.13%포인트 내려간다는 추산을 내놓았다. 이는 이전에 내놓은 전망치보다 훨씬 심각한 경제적 여파를 예고하는 것이다.

이렇게 계산하면 지금까지 0.5%포인트 가량이 깎인 셈이며, 올해 1~2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보일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합의안이 영국 하원에서 부결된 후 테리사 메이 총리의 내각에 대한 불신임투표가 실시됐으나 메이 총리가 가까스로 승리했다. 이제 메이 총리는 21일(현지시간)까지 플랜B를 제시해야 한다.

현재 시장에서는 우선 3월 29일 브렉시트 데드라인이 연기된 후 소프트 브렉시트나 브렉시트가 철회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파운드는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상품 시장에서는 수요 증가 및 공급 감소에 힘입어 팔라듐 가격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지난후 미국 휘발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 증가했다는 소식에 미국 석유 수요 우려가 불거지면서 하락하고 있다.

 

팔라듐 현물 가격 17일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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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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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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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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