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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은 특별한 위협…방심하면 안 돼”

기사입력 : 2019년01월18일 02:37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23

미사일 방어 검토보고서 발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정부가 북한의 위협이 지속하고 있으며 이 같은 위협이 특별하다는 평가를 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양국의 대화로 평화의 길이 존재할 수 있다며 신중히 낙관하면서도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조금도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도 강조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정부는 ‘미사일 방어 검토보고서’를 발표하고 북한이 특별한 위협(extraordinary threat)이라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북한과 새로운 평화의 길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지만, 북한은 특별한 위협을 제기하며 미국은 반드시 이에 대해 조금도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보고서 발표 행사에서 “우리의 목표는 단순하다. 미국을 겨냥해 발사된 미사일을 언제, 어느 때나, 어느 곳에서나 감지하고 파괴할 수 있음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제2차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다만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 직무대행은 북한의 미사일이 커다란 우려로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은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워싱턴을 방문한 후 미국 정부가 북미 회담 일정과 장소를 발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발표된 보고서는 적의 미사일을 격추할 수 있는 우주 기반 무기류와 같은 실험적 기술의 연구를 추천했다. 또한 미사일을 더욱 잘 감지할 수 있는 우주 기반의 센서에 대한 투자도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미국인을 모든 종류의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보호할 것”이라며 “과거에 미국은 탄도미사일을 넘은 미사일 방어에 대한 총체적인 전략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이제 자세를 고쳐 크루즈 미사일과 극초음파 미사일 공격에 맞서 방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겨냥한 미사일 방어를 개발하는 데 어떤 제한도 두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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