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인덱스 펀드 창시자 존 보글 별세, 생애 마지막 조언은

기사입력 : 2019년01월18일 04:49

최종수정 : 2019년01월18일 04:4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배런스와 생애 마지막 인터뷰에서 올해 증시 하락 전망, 안전자산 확대 권고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 인덱스 펀드의 창시자인 동시에 뱅가드의 창업자 존 보글(별칭, 잭 보글)이 16일(현지시각) 별세했다. 향년 89세.

월가의 투자 거목은 자산 규모 5조달러의 뱅가드 그룹과 10조달러에 이르는 인덱스 펀드 시장을 유산으로 남겼다.

존 보글 뱅가드 창업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17일 주요 외신을 통해 보글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워렌 버핏을 포함한 투자 구루들은 월가의 큰 별이 졌다며 애도했다.

미국 경제가 대공황을 맞았던 지난 1929년 뉴저지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보글은 인덱스 펀드를 최초로 만들어 이른바 ‘개미’들은 물론이고 기관 투자자들에게 투자의 새 지평을 열었다.

그가 세운 인덱스 펀드 업체 뱅가드는 1975년 세계 최대 뮤추얼 펀드 업체로 자리매김했고, 현재 자산 규모 5조달러의 거대 투자회사로 성장했다.

전세계 170개국에 2000만명에 달하는 투자자를 확보한 뱅가드는 외형뿐 아니라 투자자들을 주주로 하는 지배구조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뱅가드의 팀 버클리 최고경영자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보글은 투자 업계에 커다란 영향력을 미쳤을 뿐 아니라 개인 투자자들이 자신의 미래와 자녀를 위해 투자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준 인물”이라며 “그는 대단한 통찰로 전혀 새로운 투자와 개념과 기법을 세웠다”고 평가했다.

버핏은 CNBC와 인터뷰에서 “보글은 투자자들에게 가장 커다란 업적을 남긴 인물”이라고 말했다.

보글의 어린 시절은 그리 순탄치 않았다. 성공한 사업가였던 부친은 경제 대공황에 재산을 날린 뒤 술로 세월을 보냈고, 보글과 그의 형제들은 조부모와 함께 생활했다.

하지만 그는 블레어 아카데미에 장학생으로 입학할 만큼 명철했고, 이후 미국 명문 프린스턴 대학에서 경제학 학위를 받았다.

지난해 집필한 <뱅가드 스토리와 인덱스 혁명>을 포함해 10여권의 서적을 낸 그는 생전 투자자들에게 금과옥조와 같은 조언을 남겼다.

비용이 저렴한 펀드를 선택할 것을 조언하는 등 실용적인 투자 가이드를 제시했고, 단기간에 고수익률을 내려는 생각을 버리라고 쓴 소리를 내기도 했다.

인덱스 펀드는 시장을 이기려고 덤비는 것이 아니라 시장을 통째로 사는 투자 전략이 이긴다는 평소 지론이 농축된 결과물이다.

생애 마지막 인터뷰에서 보글은 2019년 약세장에 대비할 것을 권고했다. 지난해 12월 미국 투자 매체 배런스와 인터뷰에서 그는 주식시장의 한파를 예고하고 채권을 중심으로 안전자산 비중을 늘리는 전략을 제시했다.

한편 투자 거장으로 생을 마친 보글의 개인 자산은 8000만달러로 알려졌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