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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껴안기 나선 이해찬 "최저수익 보장제 추진"

기사입력 : 2019년01월18일 15:47

최종수정 : 2019년01월18일 15:47

51일째 농성중인 CU편의점 가맹점주 만난 이해찬 대표
"가맹점 출점 많고 온라인 구매 많지만 개선책 마련하겠다"
우원식 편의점 분과위원장 "2월 민생국회서 4대 의제 추진할 것"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BGF리테일 본사 앞에서 농성중인 편의점 점주와 만나 이야기를 듣는 등 ‘자영업자 껴안기’를 이어나갔다.

이해찬 대표와 민주당 당지도부는 18일 강남고용복지센터에서 현장최고위원회를 열고 농성중인 CU편의점 가맹점주들을 만나 “최저수익도 보장되지 않고 계약 해지도 잘 안된다는데 당에서 대책을 세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농성중인 점주들에게 “가맹점 출점이 많은 가운데 온라인 구매가 일상회되면서 가맹점들이 더 어려워질 것이 걱정된다”며 “최선을 다해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서울 강남구 서울강남고용복지센터에서 편의점 상생을 위한 사회적 대화지지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BGF리테일 본사 앞에서 농성중인 CU편의점주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있다. kilroy023@newspim.com

두 평 남짓한 천막에서 51일째 농성중인 점주들은 이 대표에게 “살려달라”며 “여기서 더 이상 갈 곳이 없다”고 외쳤다. 한 가맹점주는 이 대표 앞에서 무릎을 꿇고 “죽음의 위기에 있다”며 “소상공인, 편의점 자영업자를 살려 달라”고 말하며 울먹였다.

편의점 점주들은 CU편의점 가맹본사인 BGF리테일이 매출이 높게 나온다고 허위 광고를 해 가맹점주를 모집했다고 말했다. 또 매출이 나지 않아도 위약금 부담이 커 폐점이 불가능하다고 이 대표에게 호소하기도 했다.

앞서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광 전국가맹점주 공동회장은 이 대표에게 “본사는 단지 필요 없는 물건을 받지 않았다고 계약 해지를 남발한다”며 “필수물품을 광범위하게 잡고 강매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 회장은 “과밀출점으로 편의점 전체가 힘든 가운데 본사가 자율상생반안을 내놓는다해서 많은 기대를 했다”면서 “하지만 실제로는 립서비스에 불과한 내용이 많았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최종렬 CU가맹점주협의회장은 “작년 5월에 6개월 동안 10시간 넘게 일하던 점주가 사망하고 12월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며 “점주 절반이상이 매주 70시간 이상 근무하고 14%가 90%를 근무하는 등 점주 10명중 7명이 과로, 질병으로 사지에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본사는 수백, 수천억원을 들여 상생한단 목표를 내세웠지만 정작 그 돈은 근로환경이 아닌 신규출점과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시설 투자에 쓰였다”며 “본사는 상생이라고 생색내지만 실질지원은 미미하다”고 알렸다.

우원식 민주당 의원은 이 자리에서 △무분별한 출점을 막고 불공정 해소할 가맹점 최저수익 보장제 확립 △가맹점주 권익을 위한 가맹점주협의회 단체교섭권 부여 △두 개 점포 이상 경영하는 점주에게 점주 사업권 부여 △희망폐업 확립 등 편의점 4대 의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2월 민생 국회에서는 가맹점 법률을 통과시키고 경제주체간 사회적 대화를 구축하는데 힘을 쏟아야 한다”며 “민주당 민생연석회의도 당과 현장 성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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