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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허성중 한국닛산 사장 “한국고객 신뢰 얻는데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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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제재로 판매 영향 불가피…브랜드 알리는 데 더 집중”
“한국은 중요한 시장, 닛산 미래 방향성을 실현할 수 있어”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2019년엔 닛산 브랜드를 알리고, 브랜드 힘을 키워 위기를 돌파하겠다. 지금은 판매목표를 잡는 것 보다 신뢰회복 하는데 더 집중해야 할 시기다.”

허성중 한국닛산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18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한국닛산 본사에서 진행한 뉴스핌 등 출입기자들과 인터뷰에서 한국소비자와 신뢰회복을 올해 최우선 경영목표라고 강조했다.

허성중 한국닛산 대표이사 사장.[사진=한국닛산]

판매 목표에 대해 기자들이 재차 묻자 허 대표는 "닛산 모델들이 한국시장에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 밖에 드릴 말이 없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연비조작’과 관련 과징금을 부과한 것에 대해 “위기극복 기회로 삼을 것”이라는 각오도 밝혔다.

허 대표는 지난 2017년 한국인 최초로 닛산 한국법인 대표로 취임했다. 2005년 인피니티코리아에 입사한 그는 한국닛산 인피니티 마케팅 과장, 호주닛산 수석 매니저, 필리핀닛산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닛산 대표로 취임한 첫 해엔 사상 최고 실적을 올리면서 수입차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2017년 11월 환경부로부터 연비조작 혐의로 과징금 부과, 검찰 피고발 등 품질 문제가 불거지면서 취임 2년차인 2018년 전년 대비 약 20%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에는 공정위로부터 허위광고 등의 혐의로 과징금 부과 받은 것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허 대표는 “2019년에는 고객 신뢰 회복을 1순위로 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 하겠다”며 “최근 공정위가 인피니티 중형세단 Q50의 연비조작과 관련해 과징금 등을 부과한 것은 2년 전 디젤차 캐시카이 배출가스 조작사태로 (공정위가) 과징금 및 리콜 처분 내린 것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낮은 자세로 신뢰 회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며 “공정위로부터 의결서를 받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정위는 지난 16일 인피니티 Q50·캐시카이 디젤 승용차의 부당 표시·광고행위를 한 한국닛산과 모회사인 닛산 모터스 리미티드 컴퍼니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총 9억원을 부과했다. 아울러, 한국닛산에 대해서는 검찰 고발키로 했다. 이보다 앞서 한국닛산은 지난 2016년 캐시카이 배출가스 조작혐의가 적발돼 환경부로부터 3억40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허 대표는 이 같은 분위기가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떨어진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는 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입장이다.

그는 “정부기관의 제재가 (한국닛산에) 미치는 영향은 어쩔 수 없다”면서 “한국에서 아직 닛산 브랜드가 자리를 못 잡았는데, 이럴 때 일수록 브랜드를 알리고 힘을 키우는 데 신경 써야 겠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위기 돌파의 일환으로 한국을 '미래차 핵심 시장'으로 부각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한국은 닛산그룹의 미래 방향성(인텔리전트)을 실현할 중요한 시장이고, 2019년은 그 첫 시작이 되는 해다”고 강조했다.

한국닛산은 올해 3월 닛산의 대표 전기차 2세대 리프를 출시할 예정이다. 닛산 리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로, 2010년부터 2018년 10월까지 37만여대가 팔렸다. 

허 대표는 “2세대 리프는 닛산그룹의 친환경 기술과 커넥티드카, 미래 방향성을 가장 잘 반영한 모델”이라면서 “(리프를 통해) 닛산이 추구하는 브랜드와 기술 민주주의를 고객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또 그는 “닛산그룹은 한국의 친환경차 시장 성장 잠재력에 주목,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중장기 비전 달성을 위한 서비스 기반시설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허 대표는 “전국에 공식 서비스센터는 17곳인데, 몇 개까지 늘리겠다는 것은 딜러업체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차와 관련해선 “올해 1월 출시한 중형SUV 엑스트레일과 3월 리프 외에도 중형세단 알티마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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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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