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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욱휴의 LPGA] 강력한 신인왕 후보 이정은과 경쟁할 16명의 루키는 누구?  

기사입력 : 2019년01월22일 12:19

최종수정 : 2019년01월29일 19:57

[호주=뉴스핌] 전욱휴 전문위원·특파원 = 2월이 되면 ‘핫식스’ 이정은(23·대방건설)의 신인왕 타이틀을 위한 시동이 시작된다. 함께 경쟁에 돌입하는 16명의 루키들도 호주로 이동한다.

호주에서는 2개의 LPGA 대회가 열린다. ISPS 한다 빅 오픈(2월7일 개막)과 ISPS 한다 호주 오픈(2월14일)이다.

LPGA 시메트라(2부 투어)에서 지난해 상금순위 10명중 5명 그리고 Q시리즈 풀시드권자 20명중 12명이 이정은과 신인왕 타이틀을 놓고 경합을 벌인다. 이는 루키 즉, 경쟁자들이다. 

LPGA ISPS 한다 호주 오픈이 열리는 아델리아의 그렌지 웨스트 코스 1번홀 전경. [사진= 전욱휴 전문위원·특파원]

2018년 한해동안 루키들이 보여준 관련 자료들을 보면 이들 17명의 경쟁 관계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

가장 먼저 관심을 끄는 부분은 루키들의 드라이버 비거리 부분이다. 이들의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는 261.8야드(239.4m)로 이정은보다 12.8 야드 더 나간다. 루키중 최고의 장타자는 스웨덴의 리네아 스트롬(22세)으로 279.6 야드(255.7m)이다. 

드라이버의 비거리만큼이나 중요한 드라이버의 정확도 부분에서는 루키들이 평균 73.15%로 이정은과 같은 수준의 페어웨이 안착률을 보이고 있다. 이부분에서 가장 뛰어난 루키는 한국의 전영인(19·볼빅)으로 80.87%를 나타내고 있다.

상금 랭킹 상위 랭커들을 예측할때 가장 관심있게 보는 부분이 그린적중률이다. 이 부분에서 루키들의 평균은 73.2%로 이정은의 76.9% 보다는 다소 떨어진 편이다. 또한 루키들의 규정된 타수로 볼을 그린에 올린(GIR) 퍼팅수에서는 1.80이다. 이는 지난해 LPGA 선수들과 비교하면 60위에 해당되는 숫자로 중위권에 해당된다.

LPGA에 진출한 나이로 따져 보면 평균 24세다. 이정은과 엇비슷한 연령대를 형성하고 있다. 루키들 중 최연소는 19세이고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는 29세로 두명의 선수가 있다. 그들의 LPGA 진출에 대한 강한 열정도 엿볼 수 있다.

2019년도에 눈에 띄는 특이 사항은 출신 국가별 분포도인데 미국이 17명중 7명으로 41%, 한국과 스웨덴이 각각 2명씩으로 11%다. 영국을 포함한 6개국이 각각 1명씩 LPGA에 진출했다. 최근 들어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태국은 단 한명의 LPGA 루키도 배출하지 못했다.

이처럼 미국이 많은 루키를 배출한 이유 중 하나는 올해부터 시행된 Q 시리즈에서 미국내 대학 연맹 상위 5명에게 주어지는 마지막 관문인 Q 시리즈에 직행할수 있는 티켓을 주었고 그 중 3명의 미국 국적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 하나의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호주에서의 2개 대회는 지난 한 해 동안 LPGA 시메트라(2부 투어)에 등록된 500 여명의 선수들 사이에서 거친 경쟁을 이겨내고 당당히 LPGA 투어 무대에 모습을 보인 16명의 루키들과 강력한 신인왕 후보 1순위로 지목된 이정은의 1년 승부가 어떻게 흘러갈 지 볼수 있는 가늠자다.

 

Chungol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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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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