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기아차, '쏘울부스터'로 소형SUV 시장 잡는다…"2만대 목표"

기사입력 : 2019년01월23일 13:30

최종수정 : 2019년01월23일 13:31

사전계약 4000여대 접수…하이테크·트렌드 선호층 타겟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기아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울 부스터를 출시했다. 하이테크와 트렌드에 민감한 고객 수요층을 목표로 하며, 연간 목표 판매량은 2만대다.

김명섭 기아차 국내마케팅팀 부장이 23일 쏘울 부스터 출시 행사에서 마케팅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조아영 기자]

기아차는 23일 서울 강동구 스테이지 28에서 쏘울 부스터 출시 행사를 개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김명섭 국내마케팅팀 부장은 "하이테크와 트렌드를 선호하는 고객을 타켓층으로 삼았다"며 "연간 2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쏘울 부스터는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총 4000여대의 사전계약이 접수됐다.

기아차는 쏘울부스터로 지속 성장하는 소형 SUV 시장을 공략한다. 김 부장은 "소형 SUV 시장은 가장 뜨거운 차급 중 하나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생애 첫차 중 소형 SUV를 구매하는 비중도 급격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형 SUV를 첫차로 구매하는 비율은 지난 2014년 2%에서 2017년 19%까지 증가했다.

쏘울 부스터는 가솔린과 전기차(EV) 두 가지 모델로 나오며, EV 모델은 2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김 부장은 쏘울 부스터의 특장점으로 강력한 주행성능과 감성 스페이스, 하이테크 디자인 등 세 가지를 꼽았다.

1.6 터보 엔진을 탑재해 동급 최고 출력 204 마력(ps), 최대 토크 27.0 kgf∙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17인치 타이어 12.4㎞/ℓ, 18인치 타이어 12.2㎞/ℓ다.

외관은 전면부 수평형 레이아웃의 헤드램프, 육각형 두 개를 겹친 모양의 인테이크 그릴 등으로 당당한 SUV 디자인의 느낌을 살리고 측면부 캐릭터 라인과 휠 아치 등으로 역동성을 연출했다.

실내 공간은 아치형으로 연결된 대시보드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쏘울의 정체성을 잇는 원형 모티브의 디자인, 소리의 확산에서 영감을 얻은 패턴을 중심으로 독창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김택균 기아외장디자인2팀 팀장은 내부 디자인 특징으로 '소리의 감성적 시각화'를 강조했다. 쏘울 부스터는 재생 중인 음악의 비트에 따라 다양한 조명 효과를 연출하는 '사운드무드램프'가 탑재해 감성 공간을 구현했다.

쏘울 부스터의 가솔린 모델 판매 가격은 △프레스티지 1914만원 △노블레스 215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2346만원이다.

EV 모델은 △프레스티지 4600만~4700만원 △노블레스 4800만~4900만원 범위 내에서 각각 책정될 예정이다.

 likey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