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롯데쇼핑 신용등급 어떻게 되나...채권시장 혼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기평, 롯데쇼핑 등급조정 예고...'강등'·'상향' 해석 엇갈려
한기평 '상향' vs 한기평 '강등'...새로운 기준 제시도 문제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채권업계가 롯데쇼핑 신용등급 전망을 두고 '강등'과 '상향'으로 양분됐다. 등급조정 기준으로는 '상향' 조정 해야하지만,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올해 유통업이 부진할 것이라며 다른 전망을 내놨다.

여기에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의 등급평가 기준으로 '강등' 대상이라는 주장이 나와 시장 참여자들이 혼란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한기평은 롯데쇼핑의 신용등급 조정을 앞두고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23일 채권업계에 따르면 한기평은 지난 10일 여의도에서 ‘2019년 주요 산업 전망 및 신용등급 방향성 점검’ 세미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병균 한기평 실장은 "현재 'AA+/부정적'등급을 받고 있는 롯데쇼핑의 신용등급을 오는 5월 본평가에서 '안정적'로 바꿀 것"이라면서 "바뀌는 등급이 'AA0/안정적'이 될 지 'AA+/안정적'이 될지는 각자 알아서 판단하라"고 말했다. 롯데쇼핑의 신용등급 조정을 예고한 것이다.

이 세미나가 끝난 후 참석자들은 동요하기 시작했다. 온라인 유통업 성장에 따라 오프라인 유통업계 전반이 부정적일 것이라는 세미나 자료 때문이다. 이에 참석자들은 롯데쇼핑 신용등급 '강등'을 점쳤다.

반면 롯데쇼핑의 중국 철수 문제가 예상보다 빨리 해결돼 펀더멘털이 회복되고 '신용등급 원상복귀' 조건에 부합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았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등급은 '상향' 조정될 수 있다. 

한국예탁원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채권발행 잔액은 3조4700억원이다. 이 중 3년 이내 갚아야 할 채권은 절반 수준인 1조7400억원.

롯데마트 이천점[사진=롯데쇼핑]

◆ 한기평에선 '상향', 한기평에선 '강등'...엇갈린 트리거

신용평가사의 등급평가 기준이 달라 시장 혼란이 가중됐다. 

한기평은 롯데쇼핑 등급 '하향' 기준으로 △국내사업 경쟁력 저하 국내외 자산매각 지연으로 부채비율 개선 지연 △연결기준 'EBITDA/총매출액' 6.0% 이하, 순차입금/EBITDA 3.5배 이상 지속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AA+/안정적' 복귀 조건으로 △우수한 시장지위, 차입금 감축 등을 통해 부채비율 개선 △연결기준 'EBITDA/총매출액' 6.0% 초과, '순차입금/EBITDA' 3.5배 미만 지속 등을 내세웠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9월말 기준 EBITDA/총매출액 8.1%, 순차입금/EBITDA 3.3배다. 또 중국 사업 역시 지난해 4월 화북법인을 시작으로 중국내 법인 매각과 폐점을 거치며 완전히 정리했다. 등급전망 '상향'조건에 부합하고 있다.

반면 한신평은 롯데쇼핑 등급전망 하향조정 조건으로 별도기준 △EBITDA/총매출 7%이하 △조정순차입금/EBITDA 3배 초과 △해외부문 합산 후 조정순차입금/EBITDA 4배 초과를 제시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3분기말 기준 △EBITDA/총매출 6.0% △조정순차입금/EBITDA 3.7배 △해외부문 합산 후 조정순차입금/EBITDA 4.7배를 기록했다.  이 기준으로 보면 롯데쇼핑은 신용등급 '강등'을 피하기 어렵다.

◆ 설명요구에 新기준 제시...시장 '황당'

한편, 김병균 한기평 실장은 롯데쇼핑 등급전망과 관련해 문의하자, 기존 등급 하향/상향 기준을 무시한 채 새로운 등급조정 기준을 제시했다.

김 실장은 "롯데쇼핑이 'AA+' 등급을 유지하기 위한 수준에 부합하는지를 살펴볼 것"이라면서 "또 중단된 중국사업의 손익이 제거된 후 미래에도 계속 자기사업 경쟁력을 볼 수 있을 지여부를 판단해 최종 신용등급을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사실상 지난 2017년 11월 롯데쇼핑 등급전망 하향 후 올해 1월까지 유지해왔던 등급조정 기준을 무시한 발언이다.

한 증권사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애초에 트리거(trigger) 도입할 때부터 제대로 될까 의심스러웠는데 손에 칼 들고 있다고 맘대로 흔드는 꼴"이라면서 "무슨 학교 선생님 의중 파악해야 되는 것처럼 각 신평사 의중 파악하는 것이 크레딧 애널의 일이됐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롯데쇼핑 등급이 떨어지면 롯데지주와 롯데카드도 조정되는 등 시장 영향이 크다"면서 "신평사에서 신용등급 결정 기준에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7% [NBS]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취임 이후 최고치인 6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2월4주차 [그래프=NBS]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수행하는 전국지표조사(NBS) 2월 4주차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67%로 직전 조사인 2월 2주차 63%보다 4%포인트(p) 올랐다.  부정평가는 25%로 직전 조사 30%보다 5%p 떨어졌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열린 제11차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 'K-관광, 세계를 품다'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2.26 photo@newspim.com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5%, 국민의힘 17%,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3%,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고, 태도유보는 27%였다.  정당 대표의 직무수행 평가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에 대한 긍정평가가 43%, 부정평가 42%였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긍정평가는 23%, 부정평가는 62%였다. NBS 정당지지도 2월4주차 [그래프=NBS] 6·3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53%,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34%로 집계됐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폐지에는 잘한 조치라는 찬성 의견이 62%, 잘못한 조치라는 반대 의견이 27%였다.  윤석열 전 대통령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것에는 '혐의에 비해 가볍다'는 의견이 42%, '적절하다'는 의견이 26%, '무죄이므로 잘못됐다'는 의견이 23%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23~25일 동안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9%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2-26 11: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