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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민 77% "북방영토 일본에 넘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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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러시아와 일본 정부가 북방영토를 두고 줄다리기를 계속하는 가운데, 러시아 국민의 상당수는 북방영토를 일본에 양도하는 것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NHK가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전날 러시아 정부측 여론조사기관 '전러시아여론조사센터'가 지난해 11월 16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선 평화조약 체결이나 일본과의 관계발전을 위해 북방영토를 양도하는 것에 대한 의견 등을 물었다. 

이에 "절대 양도해선 안된다"(46%) "양도해선 안된다"(31%)를 합쳐 총 77%의 응답자가 반대의사를 나타냈다. 찬성의견은 "양도해야한다"가 10%, "반드시 양도해야 한다" 4%에 그쳤다. 

구체적인 반대 이유로는 "이미 해결이 끝난 문제로 섬은 러시아에 귀속돼있다"가 29%로 가장 많았다. 뒤 이어 △"전쟁으로 획득했기 때문" 10% △"영토를 잃어서는 안된다" 7% △"다른 국경 문제로 번질 수 있다" 7%로 나타났다. 

다만 일본과의 교섭에 대해선 "오랜 시간이 걸려도 쌍방이 받아들일 수 있는 결과를 목표로 교섭을 계속해야 한다"가 51%로 과반수를 넘겼다. 

방송은 "일본과의 교섭을 지지하는 비율은 10년 전에 비해 1.5배 늘어난 것"이라며 "유럽과 러시아의 대립이 심해지는 가운데 일본과의 관계발전에 기대를 거는 러시아의 모습이 엿보인다"고 풀이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지난해 11월 하보마이(歯舞)군도와 시코탄(色丹)섬을 일본에 양도하기로 한 1956년 일소공동선언을 기초로 평화조약 체결 협상을 가속화하자는데 합의했다.  

하지만 러시아는 평화조약을 먼저 해결한 뒤 영토협상을 진행하자는 입장인데 반해, 일본은 영토문제를 해결한 뒤 조약을 체결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교섭은 난항을 겪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가졌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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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52, 캘리포니아 기지서 추락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미 공군의 B-52 전략 폭격기가 1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이륙 직후 추락했다. 기지 측이 소셜 미디어 엑스(X)에 게시한 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 추락 사고가 발생했고 구조대가 즉각 현장 대응에 나섰다. 엑스에 올라온 사진에 따르면 사고 직후 기지 상공으로 연기 기둥이 치솟는 모습이 목격됐다. 통상 5명의 승무원이 탑승하는 B-52 폭격기는 냉전 이후 미 공군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아 왔다. 보잉사가 제작한 이 항공기는 애초 원거리 핵 공격용으로 설계됐으나, 이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수십 년에 걸친 군사 작전은 물론, 최근에는 이란을 상대로 한 표격 타격 임무까지 수행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공군은 B-52의 1960년대 구형 엔진을 연료 효율이 더 높은 현대식 엔진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 새로운 엔진과 기타 성능 개량 작업을 통해 이 폭격기는 앞으로도 계속 현역으로 남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 6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드워즈에서 미 공군 B-52 폭격기가 추락한 후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6-16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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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9일 서명·해협 개방 동시에"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정 체결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원유 수송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라며 "금요일(19일) 협정 서명과 동시에 해협이 개방되고, 기뢰 제거 작업을 위해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역내는 물론 전 세계를 향한 원유 흐름이 양방향으로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많은 미국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대통령을 찾았다"고 자평했다. 이는 자신이 추진 중인 대이란 협상이 기존 외교적 시도,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JCPOA)rhk 차별화된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글을 통해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 조치를 "즉각 해제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발언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해상 교통 정상화를 병행하는 조치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 전문 번역이다.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다. 많은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나 이전에는 모두 실패했다.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대통령을 찾았다. 금요일 협정 서명과 함께 해협이 개방되면, 기뢰 제거를 위한 목적에서 일정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역내와 전 세계를 향한 원유가 양방향으로 다시 흐르게 될 것이다.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 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6-1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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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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