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어린이집 위탁체 선임놓고 지자체·학부모 갈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강북구 A어린이집, 매입 형태로 국공립 전환 추진
강북구, '영유아보육법' 따라 새 위탁체·원장 선정
학부모 "지자체 맘대로 선정? 점수도 공개 안해" 반발
강북구 "법적 문제 없어...공정한 절차 거쳤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서울 강북구의 한 사설 어린이집이 매입돼 국공립 형태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위탁체와 원장 선정을 놓고 지자체와 학부모들 간 갈등을 빚고 있다.

현행법상 민간 어린이집을 지자체가 매입할 경우 새로운 위탁체와 원장을 선정하게 돼있는데, 기존의 어린이집 학부모들은 이러한 의사결정 과정에서 배제돼 있기 때문이다.

서울 성북구 보문동 인근에서 아이들이 유치원에 등원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30일 서울시와 강북구, 강북구 소재 A 어린이집 등에 따르면 A 어린이집 원장 B(43)씨는 지난해 5월 강북구에 어린이집 매입을 신청했다. 이후 강북구와 서울시, 강북구의회 승인 절차를 거쳐 11월 최종 계약이 이뤄졌다.

그러나 이후 강북구가 새로운 위탁체와 원장을 선정하는 절차에서 갈등이 촉발됐다.

현행 영유아보육법 상 설치된 국공립어린이집은 법인·단체 또는 개인에게 위탁해 운영할 수 있으며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위탁체 선정관리 기준에 따라 심의하도록 돼있다. 기부채납 형태가 아닌 국가나 지자체가 매입하는 경우 공개경쟁의 과정을 따라야 한다.

이에 따라 강북구는 지난해 12월 위탁 운영체 모집을 공고했다. 이후 보육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15인의 강북구보육정책위원회는 지난 17일 총 5개소에 대해 심의하고 최종 위탁체를 선정했다.

최종 위탁체와 내정된 원장이 공시되자 기존 학부모들은 이들의 종교적 문제, 과거 이력 등을 문제 삼으며 강하게 반발했다. 학부모들은 자신들의 의견이 배제된 것은 물론 설득 작업도 없이 강북구가 위탁체 선정을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학부모 C(35)씨는 “구청에 찾아가 위탁체 선정 채점 결과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내부규정이라며 거부했다”며 “학부모 입장에서 공정한 절차를 거쳤는지 알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도 마련돼 있지 않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 다른 학부모 D(41)씨도 “지자체가 어린이집의 건물을 매입하는 것이지, 아이들을 매입하는 것은 아니다”며 “막상 원장이 새로 오면 우리는 아이가 불이익을 받을까봐 저항하지도 못한다. 선정 과정에서 학부모들과 최소한의 소통은 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강북구청은 현행법에 따라 공정한 선정 작업이 진행됐다고 해명했다. 다만 보육정책위원회 명단, 구체적인 채점 결과 등을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강북구 관계자는 “보육정책위원회 위원과 심사 관련 정보가 알려지면 청탁이나 외압, 사생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보육정책위원회 위원들은 각자 고유의 권한과 기준을 갖고 심사하기 때문에 구청에서도 관여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강북구는 학부모들의 반발이 큰 만큼, 이른 시일 내에 새로 선정된 위탁체와 원장,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설명회를 열고 각종 오해를 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강북구 관계자는 “학부모들의 마음을 이해한다. 우려하고 혼란스러워하는 부분을 해소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번 사례를 거울삼아 매입 과정부터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갈등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지자체가 적극적인 자세로 기관, 학부모와 소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주하 대경대 유아교육과 교수는 “현재로서는 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 과정에서 중요한 이해 당사자인 학부모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통로가 없다”며 “의사 결정 과정에서 지자체가 학부모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정보를 제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7.0%[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7주 만에 소폭 반등해 47.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집계 결과,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7.0%, 부정 평가는 49.2%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오후 경남 진주시 경상대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7.03 지난주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0.5%포인트(p) 오르고 부정 평가는 0.3%p 하락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 부정 평가는 3주째 긍정 평가를 앞서고 있다. 긍·부정 평가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0%p) 내인 2.2%p다. '잘 모름'은 2.2%다.  리얼미터는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인 서남·충청·영남권 대규모 지역 투자 발표가 지지율 반등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했다"면서도 "주가 급락과 고환율 등 체감 경기 악재가 이어지면서 상승 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진단했다. 지난 2~3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3.0%(2.0%p↑), 국민의힘이 40.3%(1.7%p↓)를 기록했다. 또 개혁신당 3.0%, 조국혁신당 1.9%, 진보당 1.6%, 기타 정당 3.7%, 무당층 6.5% 순이었다. 양당 격차는 전주 1.0%p에서 2.7%p로 다소 벌어졌으나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유지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지지율 상승 요인으로 "호남권을 비롯한 대규모 지역 투자와 산업 육성 정책이 구체적인 성과 기대감으로 이어지며, 중도층 표심을 흡수하면서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원 구성 대치와 지도부 내홍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정부의 호남권 대규모 투자 발표에 대한 강경 대응이 오히려 대구·경북과 보수층의 이탈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봤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4.0%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7-06 09:05
사진
홀란의 노르웨이, 브라질 잡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축구 괴물' 엘링 홀란의 왼발이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을 무너뜨렸다. 노르웨이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루터포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브라질을 2-1로 꺾었다.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8년 만에 본선에 오른 노르웨이는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8강에 진출하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반면 브라질은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이후 36년 만에 16강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이번 패배로 브라질의 '토너먼트 유럽 팀 잔혹사' 징크스도 이어졌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대 노르웨이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6.7.6 psoq1337@newspim.com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노르웨이는 전반 3분 만에 외데고르의 패스를 받은 베르그가 브라질의 골망을 흔들었으나 앞선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위기를 넘긴 브라질은 전반 11분 마테우스 쿠냐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브루노 기마랑이스의 슈팅은 노르웨이 외르얀 뉠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뉠란은 방향을 정확히 읽어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이후 양 팀은 공방전을 주고받았다. 브라질은 비니시우스와 마르티넬리를 앞세워 노르웨이의 골문을 위협했다. 노르웨이는 외데고르와 홀란의 슈팅으로 맞섰으나 전반은 0-0으로 마쳤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대 노르웨이전에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의기양양하게 팬들을 쳐다보고 있다. 2026.7.6 psoq1337@newspim.com 후반 들어 브라질은 엔드릭과 네이마르를 차례로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14분 엔드릭의 로빙 슈팅과 후반 17분 기마랑이스의 슈팅이 이어졌지만, 번번이 뉠란 골키퍼의 벽에 가로막혔다. 탄탄한 수비로 버텨낸 노르웨이에는 해결사 홀란이 있었다. 후반 34분 안드레아스 시엘데루프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홀란이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잡은 홀란은 후반 45분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작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골문 구석을 찌른 완벽한 득점이었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브라질 선수들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대 노르웨이전에서 홀란에게 멀티골을 허용한 뒤 낙담하고 있다. 2026.7.6 psoq1337@newspim.com 이날 멀티골을 기록한 홀란은 대회 7호골 고지에 오르며 리오넬 메시, 킬리언 음바페와 함께 월드컵 득점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브라질은 후반 추가시간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으로 1골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브라질을 상대로 통산 5경기 무패(3승 2무)의 천적 관계를 입증한 노르웨이는 잉글랜드-멕시코전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06 07: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