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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해년 신차 출시 '시동'…신형 쏘나타·코란도 나온다

기사입력 : 2019년02월06일 09:00

최종수정 : 2019년02월07일 06:37

기아차 쏘울부스터 출시
한국GM, 트래버스·콜로라도 출시 예정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기해년 새해 국내 자동차업계는 다양한 신차들로 지난해 부진했던 판매를 늘리겠다는 복안이다. 현대차 신형 쏘나타와 쌍용차 코란도, 한국GM 트래버스 등 라인업이 화려하다.

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3월 열리는 '2019 서울모터쇼'에서 풀체인지(완전변경)된 8세대 신형 쏘나타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차세대 쏘나타는 현대차가 지난해 3월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한 콘셉트카, ‘르 필 루즈’의 디자인을 계승한 모델로, 내외관 디자인에 파격적인 변화를 줄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가 당초 2분기 경으로 예고한 신형 쏘나타의 출시 시점을 앞당기는 이유는 판매량 회복을 위해서다. 현대차는 지난해 3분기 '실적 쇼크'를 기록하는 등 판매 실적이 신통치 못했다.

현대차는 올해 'V자 회복'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말 출시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가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 회복 분위기는 조성되고 있다. '국민차' 신형 쏘나타로 팰리세이드 돌풍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기아차 쏘울 부스터 [사진=기아차]

기아차는 이미 지난달 신차 쏘울 부스터를 출시했다. 새로 출시된 쏘울 부스터는 지난 2008년 1세대, 2013년 2세대를 거치며 6년 만에 선보이는 3세대 모델이다.

가솔린 1.6 터보, EV 등 두 가지 모델로 나왔으며, EV 모델은 오는 2월 중 출시된다. EV 모델은 △미래지향적 디자인 △기아차 전기차 최장 주행거리 386㎞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ADAS사양 △다양한 EV 특화 편의 사양 등 뛰어난 경쟁력을 갖췄다.

쌍용차는 오는 3월 '코란도'를 출시한다. 앞서 쌍용차는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란도 C 후속 모델로 개발해온 'C300'(프로젝트명)의 차명을 '코란도'(Korando)로 확정했다.

코란도 신모델은 차별화된 스타일과 미래지향적 첨단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티저 이미지를 통해 공개된 코란도 신모델은 최근 글로벌 SUV 디자인 트렌드인 ‘로&와이드’(가로로 넓고 낮게 깔린 차체 비율) 형태로 안정감과 세련미를 추구한 모습이다.

쌍용차 코란도 티저 이미지 [사진=쌍용차]

쌍용차 관계자는 “코란도는 대한민국 SUV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스포츠, 투리스모 등 다양한 모델들을 아우르며 브랜드 가치를 계승 발전시켜 왔다”면서 “완전히 새롭게 거듭난 새 모델은 코란도 브랜드 역사상 가장 빛나는 스타일과 혁신적 신기술로 무장해 ‘뷰:티풀(VIEWtiful)’ 코란도를 표방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 완전변경 모델을 올해 선보인다. 여기에 제네시스 브랜드 사상 첫 SUV 모델인 GV80이 출시 된다. 지난해 EQ900의 부분변경 모델인 G90을 출시한 만큼 모델 노후화 문제를 해결, 올해 브랜드 판매 반등이 기대된다.

한국GM은 올해 상반기에 신차 2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쉐보레의 대형 SUV 트래버스와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가 출시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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