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현대차, 전기차 코나EV 하반기 인도 출시..'제네시스'도 검토

기사입력 : 2019년02월07일 07:00

최종수정 : 2019년02월07일 07:00

인도, 2030년부터 낸연차 판매금지...코나EV 등으로 친환경차 공략
인도 고급차 시장 공략위해 '제너시스' 출시도 검토

[첸나이=뉴스핌] 전민준 기자=현대자동차가 올 하반기 인도시장에서 전기차 코나EV를 출시한다. 또,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인도 고급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제네시스’ 브랜드 출시를 적극 검토중이다. 

넥쏘.[사진=현대자동차]

김선섭 현대차 인도권역본부장(전무)은 지난 2일(현지시간) 인도 외무부 초청으로 인도를 찾은 한국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전기차 코나EV와 수소전기차 넥쏘의 인도시장 출시계획 등을 소개했다. 

김 본부장은 수소차 출시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인도엔 수소차 시장이 아직 형성돼 있지 않았지만 소량의 수소차를 시범적으로 정부기관이나 연구단체, 각종 환경관련 기관에 공급해서 수소차 가치를 알릴 것”이라면서 “(수소차의) 필요성과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전략을 1~2년 정도 더 진행하면서 사업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인도 정부가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연기관차의) 전동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현대차도 정부 정책에 부응해 코나EV부터 시작해 몇 가지 전기차 생산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시장 조사기관 프로스트앤설리반에 따르면 인도의 전기차(하이브리드 포함)시장은 연 평균 31%씩 성장해 2021년에는 인도 전기차가 모두 110만 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인도 정부는 환경 개선에 적극적 관심을 보이면서 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차분야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인도정부는 2030년부터 내연기관차의 판매를 금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친환경차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인도 정부는 전기차 구매보조금 규모를 기존 70억 루피에서 550억 루피로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것이 현실화 되면 전기차 한 대당 보조금은 약 14만 루피(한화 220만 원)가 될 예정이다.

인도 정부의 친환경차 확대정책은 현대차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현대차는 2017년 말 기준으로 인도에서 자동차시장 점유율 16.5%를 확보해 일본기업 마루티스즈키에 이은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토요타와 혼다 등 일본기업들이 공격적으로 영업한 영향을 받아 점유율이 조금씩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로서는 인도 자동차시장에서 그동안 확보해놓은 지배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시급하다.

현대차가 전기차 출시를 통해 급성장할 가능성이 큰 전기차시장을 조기에 선점한다면 내연기관차에서 빼앗긴 시장 점유율을 전기차부문에서 회복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인도에서 첫 번째 전기차 코나EV를 출시할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친환경차는 아직 수요가 제한적이고 내연기관에 비해 기반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에 판매 전략이나 고객 관리 전략을 특별하게 운영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별도의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고 밝혔다.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 판매 계획에 대해선 “인도 고급차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풍부하다”며 “제네시스 브랜드도 인도에서 성장할 수 있고, 진출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해 인도 진출을 위해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스트앤설리반에 따르면 인도 고급차 시장은 지난 2009년 3000여대에서 2018년에는 10만대로 무려 33배나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 아우디 등 독일 3사의 비중은 90%에 이른다. 김 본부장은 “한국에서는 코나에 해당하는 크레타를 최근 출시하면서부터 프리미엄 차 시장은 사실 시작했다고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본부장은 인도에서 판매 전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본부장은 “(판매 확대를 위해) 대도시 위주에서 2,3급 도시로 딜러망을 확대하는 전략을 짜서 공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현재 인도에선 29개 주에 490개의 독립 딜러망을 확보하고 있고, 잠재수요는 대도시뿐만 아니라 농촌지역까지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현대차의 올해 생산 및 판매목표는 74만대로, 연간 생산능력은 75만대의 98.6% 수준이다.

생산 라인을 추가로 늘릴 가능성에 대해선 “기아차가 올해 7월부터 양산체제에 들어가면 현대차그룹으로 총 100만대 체제를 갖추게 되는 것”이라면서 “이 정도 생산 능력이면 앞으로 5년 정도 더 대응 가능할 것이고, 그 이후 시점에서 자동차 시장이 커지면 거기에 맞춰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와이스 호투...한화 12연승 날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독수리가 마침내 12연승까지 날아올랐다. 김광현은 양현종과의 '레전드 매치'에서 웃었지만 김도영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화장한 날씨를 보인 이날 더블헤더를 포함해 8경기에 총 14만7708명의 관중이 입장해 역대 일일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일일 최다 관중은 지난해 6월 23일 역시 8경기에서 기록한 14만 2660명이었다. 단독 선두 한화는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방문 경기에서 라이언 와이스의 호투를 발판 삼아 8-0으로 승리했다. 와이스는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1안타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라이언 와이스(왼쪽)와 노시환. [사진=한화] 한화가 12연승을 거둔 것은 빙그레 시절이던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이다. 당시 빙그레는 14연승까지 거뒀다. 한화는 3회초 2사 1, 3루에서 키움 포수 김재현의 2루 악송구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0으로 앞섰다. 5회에는 2사 2, 3루에서 키움 선발 김윤하의 폭투로 1점을 추가한 뒤 노시환이 유격수 강습 중전 적시타를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6회에는 이진영의 솔로 홈런과 이도윤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는 9회초에도 3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대구에서는 문성주가 혼자 4타점을 뽑은 LG가 삼성을 7-4로 꺾었다. LG는 전날 더블헤더 1, 2차전을 포함해 3연승을 달린 반면 삼성은 8연패의 늪에 빠졌다. 1-3으로 끌려가던 삼성은 6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이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자 김영웅이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르윈 디아즈는 우측 외야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백투백 홈런을 터뜨려 4-3으로 역전시켰다. 문성주. [사진=LG] 하지만 LG는 7회초 2사 만루에서 문성주가 좌측 펜스 상단을 때리는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단숨에 6-4로 다시 뒤집었다. 8회초에는 2사 만루에서 홍창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더블헤더가 펼쳐진 인천에서는 SSG가 1차전에서 KIA를 8-4로 꺾었다. SSG는 4-1로 앞선 4회말에는 조형우의 적시타와 최지훈의 3루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해 7-1로 달아났다. KIA는 5회초 최형우가 투런홈런을 날렸으나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4이닝 동안 개인 최다인 7실점하고 무너졌다. 김광현과 양현종이 선발 대결을 펼친 2차전에서도 SSG가 5-1로 승리했다. KIA는 4회초 김도영이 좌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SSG는 6회말 채현우의 3루타 등 4안타와 볼넷 4개를 묶어 대거 5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7이닝 1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김광현은 승리투수가 됐고 5.1이닝 3안타와 볼넷 2개로 3실점 한 양현종은 패전투수가 됐다. 김광현. [사진=SSG] 잠실에서는 NC가 두산을 맞아 더블헤더 1차전을 11-5로 이긴 뒤 2차전마저 5-2로 승리했다. NC는 7연승을 달리며 4위로 뛰어올랐다. 두산은 1차전 1회말 상대 실책 속에 양석환의 2루타와 볼넷 3개를 묶어 먼저 4점을 뽑았다. 그러나 NC는 2회초 두산 선발 콜 어빈의 제구가 흔들리는 사이 3안타와 4사사구로 6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3회에는 안중열의 2루타로 2점을 추가한 NC는 4회에도 1점을 보태 9-4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천재환. [사진=NC] 2차전에서 NC는 2회초 천재환이 선제 솔로홈런을 날렸으나 두산은 2회말 1사 만루에서 김기연이 2타점 우전안타를 날려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NC는 3회초 4안타와 볼넷 2개로 4점을 뽑아 5-2로 재역전했다. 수원구장 더블헤더 1차전은 롯데가 6-1로 승리했으나 2차전은 kt와 1-1로 비겼다. 롯데는 1차전 1회초 전준우의 투런홈런 등으로 먼저 3점을 뽑았다. kt가 1회말 실책을 틈타 1점을 만회했으나 롯데는 3회초 전준우가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을 보탰다. 박세웅. [사진=롯데] 승기를 잡은 롯데는 6회와 9회에도 1점씩 보태며 승부를 갈랐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1이닝을 4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고 시즌 8승(1패)째를 거둬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2차전에서 kt는 1회 안현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롯데는 4회초 안타 없이 사사구 4개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이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무승부가 됐다. psoq1337@newspim.com 2025-05-11 22:32
사진
대선 공식 선거운동 막 오르다 [서울=뉴스핌] 박찬제 이바름 기자 = 오는 6월 3일에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12일 새벽 0시를 기해 시작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첫 일정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작한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서울 가락시장에서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여수 국가산업단지를 방문했다. [성주=뉴스핌] 최지환 기자 = '골목골목 경청투어'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9일 오후 경북 성주군 성주전통시장에서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5.05.09 choipix16@newspim.com 각 정당 중앙선대위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공식 선거운동 첫 번째 유세를 시작한다. 이 후보가 광화문광장에서 공식 선거 운동 첫 발 뗀 이유는 광화문광장이 '빛의 혁명'이 시작된 장소라는 데 있다. 민주당은 "광화문은 '빛의 혁명'의 상징적 공간"이라며 "이번 대통령 선거는 12·3 내란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을 회복과 성장으로 바로 세우는 출발의 의미가 있다"는 설명했다. 이 후보 이번 대선 컨셉은 '국민들로부터 듣는 경청, 그리고 국민 통합'이다. 서울을 시작으로 경기도와 충청을 향하며 이후 전국을 순회한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전국 51개 시·군·구를 돌아다니며 민심을 경청한 바 있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을 찾아 지지자들의 손을 맞잡고 있다.2025.05.06 nulcheon@newspim.com 김 후보는 이날 오전 5시 가락시장을 방문하며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서울 송파구에 있는 가락시장은 국내 최대 농수산물도매시장이다. 가락시장은 밥상 물가 및 서민경제와 직결된 장소다. 그만큼 민생 경제 어려움을 극복해내겠다는 김 후보 의지가 담겨 있다고 분석된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3일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에서도 경제 위기 극복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삼류정치가 대한민국 경쟁력을 깎아먹고 민생경제 발목을 잡고 있다"며 "경제와 민생의 위기를 극복하고 더욱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준석 후보는 새벽 0시 전남 여수시 월하동에 있는 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첫 일정을 마쳤다. 이후 이 후보는 연세대학교에서 학식을 먹으며 개혁신당 핵심 지지층인 20대를 만난다. 이 후보는 저녁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서울 첫 집중유세에 나선다. 앞서 이 후보는 차별된 선거운동을 하며 정치권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후보는 서울, 대구, 구미 등 곳곳에서 출퇴근길 인사를 했다. 기자회견이나 공약·정책 발표 간담회를 열었던 다른 후보와 차별된 모습이다. 이 후보는 지난 4월15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초반에 좀 달궈져야지 그 다음부터 분위기가 산다"며 "지금은 몸으로 때우는 시기"라고 말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에서 학생들과 오찬을 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이준석 캠프] 2025.05.09 photo@newspim.com 공식선거 운동이 시작되면서 거리에서 후보자 현수막과 선거 벽보도 볼 수 있게 된다. 투표를 호소하는 후보의 현수막은 선거구 안 읍·면·동 수의 2배 이내에서 거리에 게시할 수 있다. 다만 공식 선거 운동 기간 정당은 현수막 등을 이용해 자당 정책이나 정치 현안에 대한 입장 홍보가 불가능하다. 이미 게시된 정당 현수막은 철거해야 한다. 공식 선거 운동 기간에는 이같은 홍보물을 설치할 수도 없다. 선거 벽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자로부터 제출받아 전국의 지정된 장소 8만여 곳에 부착된다. 책자형 선거공보 2600만여부와 전단형 선거공보 2500만여부도 발송된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마이크, 스피커 등 공개 장소 연설·대담용 확성장치 사용도 가능하다.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녹화기는 소리 없이 화면만 나오는 경우에 한해 오후 11시까지 쓸 수 있다. 후보자 10대 정책·공약은 중앙선관위 정책·공약마당에서 확인 가능하다.  pcjay@newspim.com 2025-05-12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