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문체부, 올해 방송영상콘텐츠 산업에 128억원 지원

기사입력 : 2019년02월12일 09:41

최종수정 : 2019년02월12일 09:41

독립제작사 대상 다큐멘터리·드라마 등 제작 지원 강화
방송 포맷 육성 지원…국제 포맷 마켓 개최 등 다각화
웹예능·융합형 뉴콘텐츠 등에 콘텐츠 제작 지원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과 함께 방송영상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128억6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방송영상콘텐츠 산업 육성은 총 6개 사업을 바탕으로 추진된다. 방송영상콘텐츠제작지원(37억8000만원), 방송영상콘텐츠 포맷 육성 지원(27억2000만원), 뉴미디어 방송콘텐츠 제작 지원(29억6000만원), 어르신문화 방송콘텐츠 제작 지원(10억5000만원), 국제방송문화교류(국제공동제작) 지원(16억1000만원), 수출용 방송콘텐츠 재제작 지원(7억4000만원) 등이다.  

우선 '방송영상 콘텐츠 제작지원'을 통해 방송영상독립제작사들의 다큐멘터리, 드라마 등 우수 방송콘텐츠 제작을 돕는다. 열악한 방송 영상 산업 환경과 제작진 인건비 현실화를 위해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부문의 작품당 지원금을 20~30%까지 확대한다.

단년도 회계기준 적용에 따라 제작 공정률 50% 미만인 현재 제작 중인 작품도 지원토록 개선했다. 우수한 드라마, 다큐멘터리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지원도 강화한다.

'방송영상콘텐츠 포맷 육성 지원' 사업을 통해서는 포맷 제작을 활성화하고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신규 포맷 시범 프로그램 제작, 해외 쇼케이스 행사(MIP 포맷, 아시아티브이포럼 참여), 국제 포맷 마켓 개최 등 다각적인 지원을 펼친다. 특히 방송 포맷 분야의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인을 육성하기 위해 '방송 포맷 연구소(방송 포맷 랩)' 사업을 신규로 추진, 2월 말에 공고할 예정이다.

'뉴미디어 방송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미디어 환경 변화에 맞는 다양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우수한 방송콘텐츠를 발굴한다. 웹·모바일 시대에 최적화된 콘텐츠와 새로운 방송제작 기술 접목, 이종 장르 등을 결합한 방송 콘텐츠 발굴 등을 위해 웹드라마, 웹예능·교양·다큐, 융합형 뉴콘텐츠 3개 부문의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아울러 웹드라마와 개인방송 콘텐츠 등 '뉴미디어 콘텐츠'가 부상하는 사회 환경을 반영해 뉴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고 유통 지원 등을 활성화하기 위한 뉴미디어 콘퍼런스를 오는 8월 개최한다.

'어르신문화 방송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으로 고령사회에 대한 세대 간 공감대 확산을 위해 문화 활동 등 어르신 생활 전반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교양·예능 영상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특히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이와 관련한 공공콘텐츠(다큐멘터리) 지원 부문을 신설한다. 

해외 수출 촉진 및 한류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국제방송 문화교류(국제공동제작) 지원' 사업과 '수출용 방송콘텐츠 재제작 지원' 사업에는 총 2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국제방송문화교류 지원' 사업은 방송사와 제작사의 컨소시엄이 아니더라도 방송사나 제작사가 단독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 조건을 완화했다. 또 다큐뿐 아니라 드라마와 예능, 교양 등 다양한 분야의 공동 제작이 가능하도록 비다큐멘터리 분야에서도 3개 작품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수출용 방송콘텐츠 재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우수 방송영상물의 재제작을 응원한다. 일본·중국 외 수출 지역 다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중남미, 독립국가연합(CIS), 중동·북아프리카(MENA) 등 신흥시장에 대한 기존 지원금을 20% 늘려 작품당 최대 1억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2019 방송영상콘텐츠 지원 사업 설명회'는 오는 14일 서울산업진흥원 상암 본원 2층 콘텐츠홀에서 열린다. 설명회 참가와 지원 사업에 대한 공고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방송 영상산업 진흥 중장기 계획에 맞춰 공정·상생하는 산업 새태계를 조성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