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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전기레인지 시장...삼성전자 '라인업 확대'로 시장 공략

기사입력 : 2019년02월13일 11:00

최종수정 : 2019년02월13일 11:00

프리미엄 '셰프컬렉션 인덕션' 포함 총 8개 모델 출시
최대 화력 6800W...모든 화구 동시 사용해도 출력 저하X
내구성 높이고 잔열 표시 기능 등 편의 기능 확대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가 가스레인지를 대체하고 있는 전기레인지 인덕션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전기레인지는 조리과정에서 유해가스가 나오지 않고, 화재 위험이 적어 시장 규모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올해 신모델 라인업을 확대 출시하며 영향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화력과 성능을 강화한 2019년형 전기레인지 인덕션을 새롭게 출시한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오는 21일부터 슈퍼 프리미언 라인업인 '셰프컬렉션 인덕션' 3종 등 총 8개 전기레인지 인덕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셰프컬렉션 인덕션은 국내 최고 수준인 최대 6800와트(W)의 화력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제품과 달리 모든 화구를 동시에 사용해도 출력이 떨어지지 않는다. 

또한 국내 최초로 1개 화구를 최대 4분할해서 사용 가능한 '콰트로 플렉스존'이 적용돼 조리 도구 크기와 형태에 상관 없이 여러 요리를 동시에 할 수 있다. 열을 전달하는 코일이 촘촘하게 탑재돼 있어 사각지대 없이 고르게 열이 전달된다. 

내구성과 안전성도 강화됐다. 제품 테두리에 알류미늄 프레임을 적용, 측면과 모서리 부분이 조리 용기에 부딫쳐 깨지거나 균열이 생기지 않도록 했다. 

편의성 확대를 위해서는 △사물인터넷(IoT) 기능 '스마트싱스' 앱과 연동, 제품 동작 상태와 사용 이력을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했고 △상판에 남아있는 열을 직관적으로 표시해주는 '잔열 표시' 기능 △화구 위치를 화구 위치를 따로 선택할 필요 없이 원하는 위치에 용기를 올리고 바로 화력을 설정할 수 있는 '자동 용기 감지' 기능 등을 적용했다. 

신제품은 전기공사를 통해 주전원을 직접 사용할 경우 최대 화력으로, 일반 플러그를 꼽아 사용할 경우에는 3300W 화력으로 사용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콰트로 플렉스존'으로만 구성된 '셰프컬렉션 인덕션' 올 플렉스 모델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좌우 화구가 모두 ‘콰트로 플렉스존’으로 구성돼 총 8개의 쿠킹존에 다양한 종류의 조리도구를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으며, 최대 7200W 화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2019년형 전기레인지 인덕션은 빌트인 타입과 프리스탠딩 타입으로 출시되며 제품별 세부 기능 차이와 전원 연결 방식에 따라 출고가 기준으로 129만원에서 299만원 사이로 판매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14일부터 삼성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판매를 시작하며 사전 체험단도 모집한다.

김성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최근 미세먼지 등의 환경 요인으로 전기레인지가 건강을 위한 가전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강력한 화력과 안전성까지 갖춘 신제품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이라고 말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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