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갤럭시S10 언팩 D-10... '종합 선물세트'

기사입력 : 2019년02월11일 13:27

최종수정 : 2019년02월11일 13:27

기존에 없던 신기술 탑재..."10년 혁신 완성"
무선이어폰 등 폰 연동 제품 동시 공개...주목도↑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10 언팩(공개) 행사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갤럭시S10은 갤럭시S 스마트폰 10주년 기념작인 만큼 기존에 없던 새로운 기능들이 탑재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여기에 스마트폰뿐 아니라 무선이어폰, 스마트워치·밴드 등 갤럭시 브랜드를 가진 스마트 기기들이 총출동 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갤럭시S10 추정 이미지. [사진=트위터 Ishan Agarwal(@ishanagarwal24) 이미지]

◆ 최고 스펙 '갤럭시S10'..."10주년 완성작"

삼성전자는 오는 20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갤럭시S10 공개 행사를 갖는다. 갤럭시S10 스펙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기존과 다른 혁신적인 제품으로 내놓겠다는 포부를 보이고 있다. 

갤럭시S10은 일반·프리미엄 최근 몇년 간 2종으로 나왔던 관례를 깨고 보급형이 추가된 기본 3종으로 나온다. 각 제품은 디스플레이 크기와 스펙에 따라 달라진다.

폰아레나 등 해외 IT매체들에 따르면 6.1인치 화면의 일반 갤럭시S10과 6.4인치 갤럭시S10플러스는 세로 양 끝 모서리가 둥근 엣지 디스플레이는 기존과 같다. 새로 추가된 모델은 보급형으로 5.8인치 화면의 평평한 플랫 디스플레이를 갖춘 갤럭시S10e(에센셜)다. 각 제품에는 앞서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 카메라 구멍만 남긴 ‘홀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주목할 점은 갤럭시S10에 독특한 신기술들이 탑재된다는 것이다. 기존에는 별도의 지문인식 센서가 스마트폰 측면이나 뒷면에 탑재됐다면 이번에는 디스플레이에서 가능해지는 것이다. 다만 갤럭시S10e 모델에는 측면 지문인식 센서 방식인 것으로 전해진다.

가상화폐 기능이 포함될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한 트위터 사용자가 자신의 계정에 갤럭시S10으로 추정되는 스마트폰에서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스마트폰 배터리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될 가능성도 있다. 스마트폰 후면에 다른 기기를 접촉하면 해당 기기가 충전되는 방식이다. 

특히 최고 사양을 갖춘 제품은 한정판 ‘에디션’ 모델로 나올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화면 크기는 갤럭시S10플러스와 같지만 저장공간 1TB와 램 12GB를 탑재가 유력하다. 1TB는 10분짜리 초고화질(UHD) 영상을 260개 저장할 수 있는 용량으로 스마트폰 탑재는 최초다. 에디션 모델 출시는 필리핀 삼성전자 홈페이지의 사전 주문 코너를 통해 알려졌다. 다른 모델들에 대한 출시 정보는 나와있지 않지만 에디션 모델만은 3월 15일 이후 나온다고 명시됐다. 

또한 5G 이동통신이 지원되는 갤럭시S10 모델은 6.7인치 대화면에 후면 4개 카메라, 배터리 5000mAh 용량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시 시기는 갤럭시S10 시리즈가 3월 초, 5G모델은 5G 이동통신 상용화가 시작되는 3월 말께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이종민 삼성전자 상무는 최근 진행한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갤럭시S10은 지난 10년의 갤럭시를 완성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10년의 혁신을 시작하는 제품"이라며 "차별화된 기능과 디자인 등의 최고 사양으로 완벽한 사용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무선이어폰 갤럭시버드는 갤럭시S10 스마트폰을 통해 무선 충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롤랜드 퀀트 트위터(@rquandt) 이미지]

이어폰·스마트 밴드 등 갤럭시 기기 동시 출격

이번 행사에서는 갤럭시S10뿐 아니라 갤럭시 브랜드를 단 삼성전자의 다양한 스마트 기기들이 함께 소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갤럭시S10 다음으로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폴더블폰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열린 삼성개발자회의에서 폴더블폰을 등장시켰지만, 크기 등 간단한 정보 이외에 구체적인 사양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당시 고동진 사장이 올 상반기 내 폴더블폰 출시를 못 박은 만큼 이번 갤럭시S10와 동시 공개가 유력하다. 특히 최근 삼성전자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에 나온 폴더블폰이 SDC에서 공개한 것보다 얇은 두께를 갖추고 있어 한층 완성도 높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갤럭시S10을 통해 충전할 수 있는 무선이어폰 '갤럭시버드'와 스마트 워치 '갤럭시워치 액티브', 피트니스 밴드 '갤럭시 핏' 등도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행사에서 함께 공개함으로써 주목도를 높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삼성전자는 갤럭시버드를 통해 애플의 '에어팟' 이후 급부상하는 무선이어폰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무선이어폰의 경우 스마트폰에 연결해서 사용한다는 점, 배터리 수명이 약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갤럭시S10과 연계하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샘모바일 등의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버드는 갤럭시S10 사전 예약 상품의 패키지 상품에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웨어러블 기기들은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닌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사용하는 제품"이라며 "따라서 갤럭시 스마트폰 공개 행사에서 웨어러블 제품들을 함께 선보인 경우가 종종 있다"고 설명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