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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D-13] 집권 이후 최장 외유 김정은, 北 대리 통치 누가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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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서 북미정상회담 열려
김정은, 북미정상회담 기간 최대 4~5일 이상 외유할 듯
"국무위‧조직지도부 등 최측근그룹 통해 장악력 유지할 것"
"최장 기간 해외 방문 의미? 부재 시 통제력 자신감 방증"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을 비운 사이에 북한을 통치할 '대리 통치자'에 대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27~28일 열리는 북미정상회담 기간 베트남을 방문하고, 회담 이후 국빈 방문 자격으로 베트남 정부 고위관계자들과 잇따라 회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당초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25일 하노이를 방문, 경제시설 등을 시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이 27일까지 베트남을 비우게 돼 김 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 직후 방문하는 것으로 일정이 바뀌었다.

김 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쫑 주석과 북‧베트남 정상회담을 갖는 등 베트남에서 추가 일정을 소화하게 되면 김 위원장은 최장 4~5일간 북한을 떠나 있게 된다. 집권 이후 최장 기간 외유다.

때문에 김 위원장이 베트남으로 떠나기 전 자신의 부재 시에도 자신의 지도력과 통치체제가 흔들림 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룡해 북한 노동당 조직지도부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金, 집권 이후 대규모 숙청…국무위원회‧조직지도부 등에 최측근 포진시켜
  홍민 "金, 최측근 그룹 통해 北 군사력‧경찰력 등 장악할 것"
  집권 후 최장 기간 외유…홍민 "金, 통제력 자신감 보여주는 것"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김 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 기간 동안 자신의 최측근 인사들로 구성된 이른바 '최측근 그룹'을 통해 북한 내부를 빈틈없이 통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연구위원은 "북한에는 김 위원장의 중요한 정책 아이디어와 정책 집행을 전반적으로 같이 하는, 이른바 수행자 역할을 했던 사람들 그룹이 있는데 그들이 주로 국무위원회와 조직지도부(북한 당과 군에 대한 사상 검열, 감찰 담당 부서)에 포진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그들을 통해 국가안전보위성(우리나라의 국가정보원과 국군기무사령부를 합친 개념), 인민보안부(우리나라의 경찰청), 인민군 내무군 등을 통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 연구위원은 이어 "국가안전보위성, 인민보안부 등은 물리적 통제력을 가진 기관들인데, 이들 기관을 국무위원회와 조직지도부가 통제하고 조직지도부는 김 위원장에게 직접 보고하는 형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김 위원장은 베트남에서도 이들을 통해 북한을 장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겸 조직지도부장이 단독으로 대리통치를 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 조직지도부장이 김 위원장의 최측근이고, 북한 내부에서 김 위원장과 김영남 최고인민위원회 상임위원장 다음 가는 '서열 3위'의 인물이기 때문이다.

◆ 홍민 "최룡해 단독통치 보다 최측근 집단 대리통치 가능성...서로 견제토록 할 것"

하지만 홍 연구위원은 "최 조직지도부장의 위치는 상징적인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단독으로 대리통치를 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홍 연구위원은 "최 조직지도부장이 직책상 조직지도부를 관장하는 직책에 있다는 측면에서 (그가 대리통치를 할 것이라고) 그렇게 이야기할 수도 있겠지만 실질적으로 김 위원장 측근으로서 김 위원장을 보좌해온 것은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들 등 최측근 그룹이기 때문에 그들이 실제로 조직지도부를 관장한다고 봐야 한다"며 "최 조직지도부장은 상징적인 역할에 머물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 연구위원은 이어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리수용 노동당 국제담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노광철 인민무력상 등 지난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이나 지난 1월 북중정상회담 등에 나타났던 인물들이 이번에도 함께 하게 될 것"이라며 "때문에 이들은 북한에 남아 대리통치를 할 가능성이 적다"고 말했다.

홍 연구위원은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집권 이후 최장 기간 외유를 하면서 북한을 떠나 있는 것은 그의 스스로의 권력 장악력에 자신감이 있다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홍 연구위원은 "김 위원장은 '공포정치'라고 할 만큼 전반적으로 인적, 조직적 정비를 진행해 숙청작업을 벌이고, 그런 작업을 통해 자기 사람으로 (권력 집단의) 세대교체를 이뤘다"며 "그렇게 과감하게 (숙청 작업을) 할 수 있었던 건 그만큼 그의 권력 장악력이 뛰어나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홍 연구위원은 이어 "이번에 김 위원장이 북한을 비우고 집권 이후 최장 기간 외유를 하는 것은 그만큼 부재 상황을 관리할 통제력, 통치 능력을 스스로 갖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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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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