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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D-13] 폼페이오, 유엔서 대북 식량지원 물밑조율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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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A, 폼페이오·비슬리 WFP 사무총장 면담 보도
"미국의 대북 식량지원 논의 있었을 것" 분석 나와
WFP, '2019 북한의 인도주의 필요와 우선순위' 보고서 공개
"北 인구 43%, 단백질·지방 부족한 공공 배급체계 의존"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의 데이비드 비슬리 사무총장이 지난 8일 만났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4일 보도했다.

RFA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만남에서 미국의 대북 식량지원 관련 논의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바르샤바 로이터=뉴스핌] 남혜경 인턴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12일 폴란드 와지엔키궁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02.12.

RFA는 "비슬리 사무총장은 지난해 5월 제1차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을 방문한 바 있다"며 "당시 북한 고위관계자들을 만나 국제사회의 대북지원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며 이 같이 분석했다.

당시 비슬리 사무총장은 북한 면적의 15%만이 경작이 가능하고 홍수, 가뭄, 영양실조 등의 문제도 당면하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북한과 식량안보 사안애 대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WFP 측은 폼페이오 장관과 비슬리 사무총장의 만남에서 대북지원 확대 논의가 있었냐는 RFA의 질의에 "모든 종류의 논의를 한다"라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데이비드 오르 WFP 대변인도 "미국 국무장관과 사무총장 간의 자세한 대화 내용을 밝힐 시점이 아니다"라고 언급,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북한 어린이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북한 내부 식량 사정 어떻길래..."北 주민 10명 중 4명 영양결핍으로 고통"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 주민 10명 중 4명이 만성적인 식량 불안정과 영양 결핍에 고통받고 있다.

FAO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발표한 ‘2019 북한의 인도주의 필요와 우선순위’ 보고서에서 “북한에서 만성적인 식량 불안정과 영양실조가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FAO는 “북한 총 인구의 43%인 1900만명이 여전히 단백질과 지방이 부족한 음식을 공공 배급체계에 의존해 공급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6년 동안 반복된 가뭄과 홍수 등 자연 재해로 인한 식량과 영양 결핍, 위생과 식수 부족으로 북한 주민들의 인도주의적 상황이 악화돼있다”고 강조했다.

식량 불안정 상황은 특히 북한의 영유아들에게 치명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FAO는 “6~23개월 된 북한 유아 3명 중 1명이 최소한의 끼니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3개월 이상된 북한 아동 5명 중 1명이 만성적인 영양실조를 겪고 있다고”고 부연했다.

북한 내 식량 수요는 연간 100만톤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북한 당국은 이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으며, FAO는 “식량과 비료, 종자, 농기구, 가축 등을 지원하는 식량안보 사업이 시급하다”고 분석했다. 

FAO는 “올해 51만 3000명의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주의 지원을 위해 1000만달러(약 112억원)가 필요하다”고 추산했다. 

2018년 8월 북한 평안도 삭주군 압록강 인근에서 철조망 너머로 북한 군인들과 주민들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에 대해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북한은 지난해 가뭄으로 곡물 생산량이 더욱 저조했다”며 “전문가들은 60만톤 이상이 부족했다고 집계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이어 “순수 인도주의적 측면에서 대북 비료지원 등의 사업은 필요하다”면서도 “그러나 현재 북한 (김정은) 체제가 유지되는 한 이러한 상황은 반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일각에선 궁극적으로 북한의 개혁개방을 끌어내기 위해 고통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의견도 있다”며 “인도주의적 측면이라고 하더라도 한번 시작하면 계속해서 지원해야 하는 상황을 감안해야 하는 만큼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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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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