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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아파트, 최고 수준 '스마트홈' 기술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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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마트시티, 스마트홈 단지 건설 조건부 용지 공급
연내 지구단위계획에 스마트홈 설비 관련 규정 마련
홈네트워크건물인증·초고속정보통신건물인증 최고 등급 받아야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안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는 최고 수준의 '스마트홈' 기술을 갖춰야 한다.   

정부는 홈네트워크건물인증 AAA등급이나 초고속정보통신건물인증 특등급 수준으로 아파트를 건설하는 조건으로 건설사에 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일정 수준 이상 스마트홈 기술력을 갖춘 건설사들에 유리하다는 관측이다. 이같은 기준은 먼저 부산스마트시티에 시범 적용하고 공급 대상을 점차 확대한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날 정부가 발표한 부산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시행계획에 이같은 내용의 스마트홈 공급계획이 담겼다.

부산스마트시티 스마트홈 단지 위치와 예시도 [자료=국토부]

부산에코델타시티와 세종5-1생활권에 들어서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는 주민 편의를 위해 각종 최첨단 기술이 시범 적용된다. 시범도시 내 부산은 3000여 가구, 세종 8000여 가구의 주택 공급도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다. 

부산에코델타시티 내 조성되는 부산스마트시티에는 1921가구의 규모의 스마트홈 단지가 들어선다. 스마트홈은 보안, 조명, 가전, 냉·난방기기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주택을 말한다.

부산스마트시티 스마트홈 단지는 모두 4개 필지로 대지면적 13만8000㎡ 규모다. 총 가구수는 1921가구, 계획인구는 4803명이다. 모두 민간분양으로 공급하며 스마트홈 기술을 적용한 아파트를 지어야 한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스마트시티 지구단위계획에 스마트시티 구내 정보통신망이나 홈네트워크 설비 관련 규정을 연내 마련할 계획이다. 새 규정이 마련되면 새 아파트는 홈네트워크건물인증 AAA등급이나 초고속정보통신건물인증 특등급 인증을 받아야 한다.

홈네트워크건물인증 AAA등급은 스마트기기용 앱, 기기확장성, 보안 항목을 강화한 홈네트워크건물인증 중 최고 등급이다. 아파트 내 가스밸브제어기, 조명제어기, 난방제어기를 비롯한 10개 이상의 기기를 스마트폰 앱으로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 지난해 1월 현대건설이 업계 최초로 AAA등급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초고속정보통신건물인증 특등급은 각 세대 안에 100Mbps급 이상의 광케이블이 설치돼야 한다.

스마트홈 아파트는 이르면 연말이나 내년 초 첫 분양될 예정이다. 오는 2022년 입주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내 건설되는 아파트인 만큼 각종 스마트홈 기술이 적용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라며 "부산스마트시티를 비롯해 앞으로 스마트홈 단지 공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스마트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건설사와 통신사가 합종연횡이 활발하다"며 "앞으로 건설사와 통신사가 협업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건설비용 상승으로 분양가 인상 여지는 있다"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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