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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 '보유세 폭탄' 임박..다주택자 세부담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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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기준 고가 아파트 강남3구에 85% 집중
고가 부동산은 핀셋 규제..상승률 전망
아크로리버파크·잠실5단지 소유자 보유세 1800만원 늘어
6월 전 급매물 쏟아져도 관망세 짙어질 듯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연말 집주인들에게 떨어질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폭탄이 서울 강남3구를 정조준하고 있다.

정부는 앞서 올해 표준단독주택과 표준지 공시지가를 산정하면서 고가 부동산의 공시가격을 크게 끌어올렸다. 아파트의 경우 강남·서초·송파구 강남3구에만 정부가 정한 고가 아파트가 15만채에 달한다. 

강남3구에 아파트를 두 채 보유한 다주택자의 경우 보유세 부담이 작년보다 두 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오는 4월 공동주택 공시가격까지 공개되면 보유세 폭탄을 회피하기 위한 급매물이 나올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보유세는 매년 6월1일 기준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에 부과하기 때문이다.

19일 국토교통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초 인상된 표준단독주택과 표준지에 이어 공동주택 공시가격 인상도 예고되면서 강남3구 아파트 소유자들의 보유세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전경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정부는 공동주택 공시가격의 현실화율(실거래가 반영률)이 표준지나 단독주택에 비해 높다며 올해 공시가격 상승률이 표준지나 단독주택보다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고가 주택은 다르다. 정부는 공동주택과 표준지, 단독주택 모두 고가 부동산의 가격 기준을 정하고 공시가격을 선별해 끌어올리고 있다.

표준단독주택의 고가 기준은 시세(주변 거래가) 기준 15억원 이상인 주택, 표준지는 1㎡당 추정 시세가 2000만원 이상인 땅이다. 정부가 지난 12일 발표한 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르면 전체 표준지 중 0.4%를 차지하는 고가 토지의 공시지가는 20.05% 올랐다. 나머지 99.6%의 땅은 상승률은 7.29%로 세배 가까운 격차가 발생한다.

공동주택 역시 매매값 기준 15억원 이상인 아파트가 표적이 돼 공시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매매값이 15억원 수준이면 공시가격은 9억원이 넘어 종부세(1가구 1주택자) 과세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공동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크게 변화가 없을 것"이라면서도 "가격 상승분은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중 매매가격이 15억원 넘는 아파트는 15만2694가구 수준이다. 대부분이 강남3구에 집중된다. 강남구에 5만6854가구(37.2%)로 가장 많고 서초구(4만2326가구)와 송파구(3만1752가구) 순으로 많다. 강남3구에 85.7%가 집중돼 있다. 사실상 강남3구 아파트가 대부분 보유세 폭탄 사정거리에 포함되는 셈이다.

1주택자의 종부세 부담 상한선은 직전년도 대비 50%로 제한적이지만 다주택자의 세 부담 상한선은 2주택자 200%, 3주택자 이상 300%로 부담이 커진다.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와 송파구 잠실5단지 전용 76㎡ 두 채를 소유하고 있는 A씨를 대상으로 가정해 보자.

A씨 소유 아크로리버파크의 지난해 공시가격은 14억6400만원. KB국민은행 부동산에 따르면 이 아파트의 이달 평균 가격은 28억5000원이다. 지금 가격과 비교한 시세반영률은 51%. 현실화율을 70%까지 끌어올린다고 가정했을 때 올해 공시가격은 19억9500만원으로 36.27% 오른다. 

잠실5단지의 지난해 공시가격은 11억5200만원. 이 아파트의 이달 평균 가격은 17억3000만원이다. 이 아파트 역시 현실화율을 70%까지 반영하면 공시가격은 12억1100만원으로 5.12% 오른다.

A씨가 만 63세, 잠실5단지는 15년 이상, 아크로리버파크는 2년 보유했다면 올해 내야 할 보유세는 3609만원이다. 지난해 낸 보유세 1805만원 보다 100%(두 배) 오른다. 재산세는 822만원에서 984만원으로 20% 오르고 종부세의 경우 983만원에서 2625만원으로 167% 가량 크게 뛴다.

이 같은 보유세 폭탄 우려에 전문가들은 오는 4월30일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발표되면 시장에 가해지는 충격이 상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급매물이 쏟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보유세는 매년 6월1일 소유자 기준으로 부과된다. 보유세 폭탄을 피하려면 5월까지 집을 팔거나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해야 한다.

김은진 부동산114 연구원은 "고가 주택시장이 9.13부동산대책에 이어 공시가격 인상에 따른 보유세 인상의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보유세 인상이 예고되면서 강남 고가 아파트의 매수 문의가 끊긴 상태다"고 말했다. 이어 "현금 보유력이 떨어지는 집주인들이 급매물을 내놓아도 집값 상승 동력을 잃은 상황에서 매수자들이 쉽게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여 관망세는 더욱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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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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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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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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