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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장 토론회] [종합] "중소기업 어려운 것 맞지만..." 5인 5색 드러낸 후보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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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민주 민경하 기자 =  "후보들을 직접 눈앞에 대면하면서 이들이 어떤 개성을 갖고 있고, 어떤 스타일인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중소기업의 현실과 과제를 짚어본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행사였습니다."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 후보 공개 토론회'가 진행된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그랜드볼룸.

중기중앙회장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2시간 내내 후보 5인들간에 가시돋친 설전과 난상토론이 이어지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중기중앙회장 선거(28일)를 8일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으로 진행된 공개 토론회여서인지 후보들은 자신들의 경쟁력과 강점을 알리고 지지를 호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한 시간을 넘겨 마이크가 자동으로 중단되면서 후보들이 아쉬움을 토로하는 장면도 여러 번 연출됐다.

2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제26대 중기중앙회장 후보 공개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후보들의 공약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이민주 기자]

◆ 이재한, 패기 노련함으로 지지 호소

기호 1번 이재한 후보는 후보 가운데 최연소임에도 다양한 선거 경험을 바탕으로 노련함과 원숙미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짙은 감색 양복에 흰색 셔츠 패션으로 나온 이 후보는 정치권과의 소통 채널을 갖고 있다는 점을 내세우며 "적극적으로 회원 여러 분의 뜻을 받들어 청와대에 중소기업의 입장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한 후보. [사진=윤창빈 뉴스핌 기자]

이 후보는 "중기중앙회가 과거로 돌아가지 않고 새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새 인물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전임 중기중앙회장이 계열회사 사장을 겸직하면서 보수를 받아 이슈가 됐다"며 "내가 중기중앙회장이 되면 투명하고 사랑받는 리더가 되겠다"고 말했다. 

◆ 김기문, 경륜과 여유 

기호 2번 김기문 후보는 경륜과 여유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김 후보는 간간이 자신의 중기중앙회장 재임중 공과를 지적하는 발언이 나오자 대수롭지 않다는 듯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했다.

김 후보는 "중기중앙회장은 얼굴 마담이 아니라 실제로 일할 사람이 해야 한다"며 "제가 중기중앙회장이 되면 할말은 하는 당당한 중기중앙회를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기문 후보. [사진=윤창빈 뉴스핌 기자]

김 후보는 자신이 2007~2015년 8년 중기중앙회장을 역임하면서 중기중앙회가 지금의 위상을 갖게 됐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는 "12년 전 중기중앙회장에 당선되니 정부 보조금이 없으면 직원 월급도 못주는 상황이었다"며 "그렇지만 내가 중기중앙회장 맡으면서 서울 상암동 DMC타워 완공했고, 노란우산공제 출범해 현재 가입자 110만, 공제금 10조원이 됐다"고 강조했다.

개성공단에 기업(제이에스티나) 공장을 두고 있는 김 후보는 "저렴하고 근로의욕이 높은 북한 근로자의 장점은 개성공단에서 증명됐다"며 "해주, 남포, 나진에 제2, 3의 개성공단을 개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주대철, 강도높은 비판 이어가

기호 3번 주대철 후보는 중기중앙회와 현 정부에 대한 신랄한 비판으로 "후보 가운데 가장 속시원하게 말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 후보는 "중기중앙회장은 국회의원이나 장관 만나 사진 찍는 자리가 아니다"며 "내가 중기중앙회장이 되면 머리띠를 두를 때는 두르고 투쟁할 때는 투쟁하겠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주 후보는 "문재인 정부에서 중기중앙회 위상 높아지니까 중기중앙회장 한번 해보려고 금품 선거가 벌어지고 있다"며 "이는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중소기업인의 자긍심과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 "대구와 광주에서 지방 토론회가 끝나자 모든 후보가 곧바로 상경했지만 나는 경영이 어렵다는 군산으로 달려가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며 "중기중앙회장에 당선되면 '중소기업 사랑'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주대철 후보. [사진=윤창빈 뉴스핌 기자]

주 후보는 정책과 공약에서도 가장 진보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주 후보는 논란이 되고 있는 '단체수의계약제도 부활'을 제시했다. 단체수의계약제도란 글자 그대로 중기중앙회 산하의 업종별 협동조합이 정부나 공공기관의 발주를 경쟁 절차 없이 계약을 맺는 것을 말한다.

이 제도는 조합산하 회원사들의 이익 증진에는 기여했지만 '비리 온상'으로 지목돼 노무현 정부 시절 2년의 유예 기간을 거쳐 결국 폐지됐다. 주대철 후보는 "단체수의계약을 공정한 절차를 거쳐 진행해 문제 소지를 없애면 된다"며 "이 제도가 부활되면 조합의 자립기반이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저임금은 악법중의 악법이고 근로시간 단축은 정말 잘못된 것"이라며 근로시간 단축을 6개월로 하고 예외 업종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 이재광, 논리와 실리 강조

기호 4번 이재광 후보는 논리적이고 설득력있게 자신의 공약을 설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리를 중요시한다는 평가를 받아온 이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도 '작은 중기중앙회'를 강조했다.

이재광 후보. [사진=윤창빈 뉴스핌 기자]

그는 "중기중앙회의 대외 업무는 회장이 하고, 내부 업무는 상근 부회장이 맡아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 후보는 "4년전 중기중앙회장 선거에서 패배하고 다시 출마를 결심하기까지 많은 생각을 했다"며 "평사원으로 사회 생활을 시작하고 성공 창업으로 코스닥 기업을 일군 내가 360만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누구 못지 않게 잘 안다"고 강조했다. 

◆ 원재희, 숫자로 구체적 지표 제시

기호 5번 원재희 후보는 숫자를 제시하며 차분한 어조로 자신의 공약을 설명했다. 원 후보는 "현재 한국의 주휴 수당은 실제로는 9040원인데, 이는 미국의 8051원보다 많다"며 "이를 그대로 적용하면 대다수 중소기업은 적자로 돌아서게 된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대기업에 지원되는 수백조원 가운데 20조원만 중소기업에 지원해보라. 신용 보증 형태로 하면 400조원 여신이 가능하고, 이는 중소기업 80만개에 5억원씩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간 한국의 중소기업은 황무지에서 경영을 해왔다"며 "경제의 중심을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재희 후보. [사진=윤창빈 뉴스핌 기자]

 

hankook6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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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이어 대신증권도 해킹 사고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금융투자업계에서 해킹에 따른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신증권에서 고객 3만849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업무용 시스템을 통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에 사이버 공격 대응체계 강화와 정보보안 투자 확대를 주문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17일 비대면 투자일임 계좌 개설과 연계된 서버에서 외부인의 비정상적인 접근을 확인했다. 회사는 공격자 IP와 우회 접속 경로를 차단한 뒤 접속 기록을 분석했고, 이달 26일 고객 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28 kunjoo@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고객명과 이메일, 주소, 통신사 식별정보, 은행명, 입출금 계좌번호, 대신증권 종합계좌번호, 휴대전화번호 등 8개 항목이다. 이 가운데 계좌번호와 휴대전화번호 등 일부 정보는 암호화돼 있었다. 대신증권은 현재까지 2차 피해나 핵심 업무 시스템에 대한 불법 접근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웹 시스템에 대한 외부 IP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회사는 이상 접근을 확인한 뒤 관련 경로를 차단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으며, 외부 보안 전문업체와 함께 침해 원인과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사고가 일반 고객이나 투자자 대상 시스템이 아닌 일부 업무용 시스템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주민등록번호와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나 민감정보,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금전 피해나 서버·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직접 침투 흔적도 없으며, 홈페이지 등 주요 서비스는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취약 기능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하고 해외 접속과 공격 IP를 차단하는 등 보안 조치를 시행했다. 외부에서 생성된 계정을 비활성화하고, 피해 가능성이 있는 계정에 대해서도 비밀번호 변경 안내 등 보호 조치를 진행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신고하고 법정 기한 내 정보주체에게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다만 피해 인원과 구체적인 유출 정보 항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은행과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금융회사 16곳에서 침해사고가 발생했다. 공격 대상이 전자금융거래와 직접 관련이 없는 영업지원 시스템 등 비핵심 업무시설로 확대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금융투자업계를 포함한 주요 금융회사들의 해킹 사고를 언급하며 정보보안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사이버 공격의 방식이 나날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공격 대상이 비핵심시설로 확대되는 등 전방위적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IT 보안을 부수적 업무로 간주하거나 IT 보안 투자를 비용으로 인식해 충분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지 않는 행태가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회사 이사회가 정보보안 역량 강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이 해킹 도구로 활용되면서 취약점 탐지가 쉬워지고 동시다발적인 공격이 일상화할 수 있는 만큼, 금융회사들이 자율적인 방어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취지다. rkgml925@newspim.com 2026-10-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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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Q 영업익 83조 '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분기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영업이익도 83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여기에 올해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의 성과를 주주들과 나누는 데도 속도를 낸다. 그동안 주주환원 방안으로 거론됐던 일본 키옥시아 투자 수익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연결됐다. AI 인포그래픽. [사진=조민교 기자] ◆ AI 메모리 호황에 영업익 83조…이익률 80% 달성 SK하이닉스는 28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각각 32%, 38% 증가한 수치로 모두 역대 최대다. 순이익은 39조7756억원, 영업이익률은 80%에 달했다. 매출 100원당 80원을 영업이익으로 남긴 셈이다. 실적 성장은 AI 메모리 수요 확대와 가격 상승이 이끌었다. D램에서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출하가 본격화되고 서버용 DDR5 판매가 크게 늘었다. 낸드에서도 321단 TLC 기반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판매가 확대되며 고부가 제품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 투자가 빅테크를 넘어 일반 기업과 국가 단위로 확산하는 반면, 반도체 생산시설 확충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2030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청주 M15X의 생산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HBM4 공급을 확대한다. 4분기에는 HBM4가 출하량과 매출 모두에서 HBM3E를 넘어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 수요도 상당 부분 확보했다.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를 포함한 14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으며, 계약 물량은 2027년과 2028년 전체 생산능력의 50% 이상에 해당한다. 계약 가격은 합의된 범위에서 시장 상황을 반영하도록 설계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용인 1기 팹 가동 등 설비투자 규모를 올해보다 크게 늘릴 계획이다. SK하이닉스 HBM 개발 연혁 [사진=SK하이닉스] ◆ 키옥시아 투자 수익 특별배당 현실화…100조 주주환원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주주환원도 본격화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현금배당 30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 및 소각 60조원 이상 등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기존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의 환원이다. 그동안 거론됐던 키옥시아 투자 성과의 주주환원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구체화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키옥시아 투자로 실현한 수익의 대부분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한 3분기 현금배당은 총 14조원으로 주당 2만원이다. 이 가운데 1만원은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이며, 나머지 1만원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을 반영한 특별배당이다. 반도체 사업에서 벌어들인 이익뿐 아니라 투자로 확보한 수익까지 주주와 공유하는 구조다. 자사주 매입도 이어간다. 지난 8월 발표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지난주 완료했으며 조만간 소각할 예정이다. 이날 추가로 결의한 자사주 매입 20조원 중 10조원은 주주환원 목적으로 전량 소각하고, 나머지 10조원은 임직원 보상에 활용한다.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는 주주환원 규모에 포함되지 않는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규모를 결정하되 대규모 투자 수익이 발생하면 특별배당으로 추가 환원하고, 자사주 매입도 매 분기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mkyo@newspim.com 2026-10-2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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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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