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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극단 소년' 표지훈·이한솔·이충호·최현성·임동진…"대학로에 붐 일으키고파"

기사입력 : 2019년02월21일 13:00

최종수정 : 2019년02월21일 13:00

한림예고 1기 졸업생 절친들이 모여 만든 '극단 소년'
연극 '소년, 천국에 가다'로 세 번째 창작 공연 선보여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누군가는 금방 그만둘 거라 생각했다. 절친들과 의기투합해 극단 소년을 창단하고, 십시일반 모은 자금으로 작품을 개발하더니, 벌써 세 번째 창작극이 무대에 올랐다. 연극 '소년, 천국에 가다'를 공연 중인 극단 소년의 주역들 표지훈(블락비 피오), 이한솔, 이충호, 최현성, 임동진을 지난 20일 대학로 공공그라운드에서 만났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극단 소년 소속 배우 피오(왼쪽부터), 이충호, 최현성, 임동진, 이한솔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공공그라운드에서 열린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2.20 mironj19@newspim.com

연극 '소년, 천국에 가다'는 2005년 개봉한 박해일, 염정아 주연의 동명영화가 원작이다.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나 미혼모와 결혼하는게 꿈인 13세 소년 네모가 33세 어른으로 변해 꿈 같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7일 티켓 오픈 직후 전석 매진을 기록한 작품으로, 지난 16일 개막해 순항 중이다.

"영화가 원작이라 각색해 올릴 때 걱정이 많았어요. 막상 올리고 나니 되게 재밌는 것 같아요. 창작을 하는 집단이다보니 원작을 각색한 게 이번이 처음이에요. 저희가 하고 싶었던 장르기도 하고, 평소에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던 부분이라 재밌게 연습했어요." (이한솔)

극단 소년은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1기 졸업생 이충호, 이한솔, 임동진, 최현성, 표지훈이 언제나 '소년' 같은 순수함과 패기 넘치는 모습으로 관객들과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2015년 설립했다. 2017년 '마니토즈', 2018년 '슈퍼맨닷컴'에 이어, 이번 작품은 표지훈이 먼저 극화를 제시했다. 의도된 촌스러움으로 옛스러움은 살리되 시간 순서, 캐릭터 변화 등 각색으로 무대의 한계를 최대한 벗어나고자 했다.

"어릴 때 이 영화를 보고 좋아했었는데, 지나가는 말로 연극으로 올리면 재밌을 것 같다고 얘기를 했었거든요. 친구들과 다른 작품도 준비 중이었던 터라 고민이 많았죠. 어렸을 때 우리가 어떤 생각을 했는지, 어떤 궁금증이 있었고, 크면서 어떤 것들이 없어졌나 생각이 들었어요. 죽으면 어떻게 될까, 천국이 있을까, 엄마 아빠를 또 볼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잖아요. 그걸 무섭지 않게 해소시켜준 영화인 것 같아요. 원작을 각색해서 연극으로 만들면 저희 극단과 맞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죠." (표지훈)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극단 소년 소속 최현성 프로듀서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공공그라운드에서 열린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2.20 mironj19@newspim.com

"원작이 오래됐기 때문에 지금 색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요. 그래도 의도된 촌스러움을 보여주고자 했죠. 포스터도 옛스럽게, '레트로' 느낌을 많이 살렸어요." (최현성)

"연극으로 올릴 때는 시간이나 공간 제약이 많으니까 오히려 타임라인을 역순으로 진행했어요. 원작에서 파출소장이 악역으로 안 보여지지만, 연극에서는 더 확실하게 악역으로 만들어 조금 더 풍성한 스토리라인을 만들려고 했죠.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가지고 가고 싶어서 요즘 쓰는 사투리가 아니지만 그대로 사용해요." (이충호)

"원작처럼 시간 순서대로 가면 관객들의 이해는 도울 수 있을 지언정, 오히려 지루하고 재미가 떨어질 것 같았어요. 구조만 서너번 바꾼 것 같아요. 마지막에 선택한 게, 처음에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공연을 진행하면서 나오는 조각들이 마지막에 맞춰지는 걸로 가자고 결정을 내렸죠." (이한솔)

이충호와 이한솔은 극 중 어른이 된 '네모' 역으로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표지훈은 미혼모 '부자'에게 치근덕거리며 지위로 사람들을 휘어잡으려는 '파출소장' 역으로 분한다. 임동진은 저승으로 안내하는 '저승사자'를 비롯해 멀티 역으로 활약한다. 최현성은 극단 소년의 프로듀서다. 친한 사이지만 오디션을 통해 배역이 결정된다. 연출은 이한솔의 대학교수 김형은의 도움을 받는다.

"저희들도 오디션을 봐요. 대본을 쓰고 같이 작업하면서 하고 싶은 역할이 있으면 어필도 많이 하고, 저희 안에서 경쟁이 있죠. 이번에는 사실 '네모'를 피하려고 치열했어요(웃음). 모든 역할이 다 노력해야하지만, '네모'는 분량도 많고 너무 어려울 것 가았거든요. 하지만 최종 결정은 연출님이 하세요." (표지훈)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극단 소년 소속 블락비 피오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공공그라운드에서 열린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2.20 mironj19@newspim.com

이 외에도 '네모'의 짝사랑을 받는 미혼모 '부자' 역은 오유민, 그의 아들 '기철' 역은 서동현, '네모'를 짝사랑하는 친구 '두부' 역은 김수아, '네모 아빠' 역은 김기주, '네모 엄마' 역은 변하늬가 출연한다. 지인들이지만 모두 오디션을 보고 캐스팅 됐다. 특히 '두부' 역의 김수아는 한림예고에 직접 찾아가 오디션을 보고 뽑힌 케이스다. 배우 뿐만 아니라 공연 진행 전반적인 과정에서 지인들의 도움이 크다.

"(김)수아 배우가 한림예고 10기에요. 후배들과 하고 싶어서 선생님들께 부탁드려서 직접 학교에 찾아가서 오디션을 봤죠. 애들이 정말 열심히 준비했더라고요. 거기서 보석을 발견했어요(웃음). 앞으로도 계속 한림예고 친구나 후배들과 함께 하고 싶어요." (표지훈)

"원작 영화에 애니메이션 장면이 몇 번 나와요.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영상과의 컬래버레이션에 도전해봤죠. 제 후배가 직접 그려줬어요. 동화같은 일러스트로 한층 작품을 풍성하게 만들어줬죠(웃음)." (이충호)

"친구 공유빈이 음악감독으로 합류하게 됐죠. 장르가 판타지다 보니까 연극이지만 음악의 힘을 많이 빌렸어요. 말로써 주구장창 풀어야할 부분을 음악으로 훨씬 간단명료하게 풀렸어요." (이한솔)

"특히 스태프 파트는 주변에 도움을 많이 요청해요. 처음 시작할 때는 정말 돈이 없어서 다들 미래를 보고 도와줬죠(웃음). 저희가 믿음을 보여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임동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극단 소년 소속 배우 임동진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공공그라운드에서 열린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2.20 mironj19@newspim.com

절친한 사이기에 스스럼 없는 의견 개진은 싸움을 불러일으키거나 한단계 더 발전하는 발판이되기도 한다. 취향도 성향도 개성도 각자 너무 다른데다 하고 싶은 것도 많아 의견 조율은 필수. 이들은 민주적으로 무조건 '다수결'로 해결한단다.

"말도 못할 때가 많아요. 정말 쌍욕하고, 다신 안 볼 사람처럼 싸우기도 하고, 술먹다 울기도 하고(웃음). 친구다보니 모든 것을 다 얘기해 오히려 더 도움이 되기도 하죠. 단점들을 막 말하니까 바꿔야 할 것들이 잘 보이는 거죠. 각자 너무 달라요. (최)현성이는 별장에 귀신나오는 스릴러가 하고 싶다고 하고(웃음), 저는 엄청 도전적이에요. 그나마 (임)동진, (이)충호, (이)한솔이가 중간 의견을 많이 내는 것 같아요. 다들 의견이 강하니까 무조건 다수결로 해결합니다(웃음)." (표지훈)

사실 표지훈은 그룹 블락비 활동은 물론, 최근 tvN '신서유기' 등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했다. 이에 극단을 창단하고 연극 활동을 하는 것에 의문의 시선을 가지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표지훈은 "연극할 때 행복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공연을 하면 기를 받는 것 같아요. 카메라 앞에 서는 것도 좋지만 관객들 바로 앞에서 이야기하는 게 더 많은 에너지를 받는 것 같아요. 저는 연기하지 않을 때도 무대 뒤 커튼을 열어서 관객들의 표정을 봐요. 저희가 만든 걸 재밌게 봐주실 때 너무 행복해요. 물론 연극 때문에 못하는 스케줄도 생기지만 제가 하고 싶어서 선택한 거라서 괜찮아요. 처음 1~2년 때는 회사가 엄청 싫어했죠(웃음). 제가 연극을 해야 드라마도 잘 할 수 있고, 더 배울 수 있다고 말씀드렸어요. 이제는 지지해주고 있어서 감사하죠. 하면 할수록 연극에 대한 갈증은 심해지고 하고 싶은게 너무 많아요(웃음)." (표지훈)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극단 소년 소속 배우 이한솔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공공그라운드에서 열린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2.20 mironj19@newspim.com

2017년부터 1년에 한 편씩 벌써 세 번째 작품이지만, 여전히 목마른 '극단 소년' 멤버들. 최근에는 유튜브를 개설해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 중이다.

"이제는 조금씩 극단의 팬도 생긴 것 같아요. 공연말고도 어떻게 재밌는 걸 해드릴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죠. 매일 방송하지는 못하지만 재밌는 영상을 기획해서 올리자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표지훈)

"완성된 작품처럼 웹드라마나 단편영화 같은 것도 도전할 계획이 있죠. 패러디나 몰래카메라 콘셉트, 반전드라마, 광고를 빙자한 그런 재밌는 영상들을 올릴 생각도 있어요." (이한솔)

"저희가 작품을 구상할 때 아무나 한 문장이든, 그냥 한 단어든 아이디어를 던지면 거기서부터 파생돼 디벨롭시켜요. 지금도 계속 서너가지 얘기 중이죠. 유튜브를 위한 콘텐츠도 얘기하고 있고, 일단 다들 욕심이 많아요(웃음)." (이충호)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극단 소년 소속 배우 이충호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공공그라운드에서 열린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2.20 mironj19@newspim.com

연극이 좋아 모인 '극단 소년' 멤버들. 이들의 가장 큰 목표는 연극만 해도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것. 그만큼 극단 소년의 책임감과 부담도 크지만, 새로운 작품에 대한 열정을 키울 수 있다. 극단 소년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대학로에 다시 한번 연극 붐이 생기고, 연극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아지길 바란단다.

"저희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장르보다는 '극단 소년'을 더 잘 보여주고, 구체적인 생각이나 궁금증을 자아낼 수 있는 작품에 도전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마냥 웃기기만 한 연극을 만들진 않을 거에요." (최현성)

"저희 연극을 보고 '어렸을 땐 이랬지' 생각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어요. 최근에 언더그라운드 공연이 열풍이 불어 래퍼들이 관객들이 꽉찬 공연장에서 공연을 많이 하잖아요. 그것처럼 저희도 대학로에서 열심히 해서 팬층을 많이 만들고, 대학로에 붐을 일으키는 활기찬 극단이 되고 싶어요. 연극하면 돈이 안 된다는 얘기가 많은데, 연극만 해도 너무나 행복하게 집도 사고 차도 살 수 있고, 삶이 이뤄질 수 있구나를 보여주고 싶어요." (표지훈)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극단 소년 소속 배우 피오(왼쪽부터), 이충호, 최현성, 임동진, 이한솔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공공그라운드에서 열린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2.20 mironj19@newspim.com

극단 소년의 연극 '소년, 천국에 가다'는 오는 3월3일까지 대학로 서경공연예술센터 SKON 2관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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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민주 47.4%·국민의힘 34.3%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후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은 오르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하락해 양당의 격차는 13.1%포인트(p)로 벌어졌다. 한때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던 18~29세는 윤 전 대통령 파면 후 민주당 지지로 돌아서는 양상이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10일 발표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47.4%로 직전 조사 대비 0.1%p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4.3%로 직전 조사 대비 0.5%p 하락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4.10 ace@newspim.com 조국혁신당은 3.9%에서 4.0%로 0.1%p 상승했다. 개혁신당은 2.0%에서 1.9%로 0.1%p 하락했다. 진보당은 1.2%에서 0.8%로 0.4%p 떨어졌다. 기타 다른 정당은 1.5%에서 3.5%로 2.0%p 올랐다. 지지 정당 없음은 8.7%에서 7.2%로 1.5%p 줄었다. '잘모름'은 0.7%에서 1.0%로 0.3%p 올랐다. 연령 별로 보면 6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만 18~29세는 민주당 55.8%, 국민의힘 24.2%, 개혁신당 6.5%, 진보당 1.5%,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9.0% 등이다. 30대는 민주당 39.3%, 국민의힘 34.7%, 조국혁신당 4.9%, 개혁신당 3.0%,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9.3%, 지지 정당 없음 7.4% 등이다. 40대는 민주당 60%, 국민의힘 27.4%, 조국혁신당 2.7%, 개혁신당 1.0%, 진보당 0.6%,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6.5%, 잘모름 0.6%다. 50대는 민주당 51.1%, 국민의힘 29.4%, 조국혁신당 7.3%, 개혁신당 0.5%, 진보당 0.4%, 기타 다른 정당 1.7%,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1.4%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2.3%, 민주당 39.8%, 조국혁신당 7.5%, 개혁신당 0.6%,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2.2%, 지지 정당 없음 4.3%, 잘모름 2.2%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6.3%,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4.8%, 지지 정당 없음 7.9%, 잘모름 1.3% 등이다. 지역 별로는 보수 지지자가 많은 영남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서울은 민주당 46.4%, 국민의힘 34.6%, 조국혁신당 4.7%, 개혁신당 2.7%, 진보당 1.6%, 기타 다른 정당 3.2%, 지지 정당 없음 5.9%, 잘모름 1.0%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8.3%, 국민의힘 32.9%,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1.4%,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4.0%, 지지 정당 없음 7.6%, 잘모름 0.9%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2.0%, 국민의힘 27.0%, 개혁신당 2.5%, 조국혁신당 1.6%, 기타 다른 정당 4.7%, 지지 정당 없음 12.2%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61.6%, 국민의힘 27.7%, 조국혁신당 2.0%, 기타 다른 정당 4.4%, 지지 정당 없음 4.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4.4%,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1.9%, 진보당 0.6%, 기타 다른 정당 2.7%, 지지 정당 없음 7.8%, 잘모름 1.3%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44.8%, 민주당 36%, 개혁신당 3.1%, 조국혁신당 2.9%, 기타 다른 정당 3.0%, 지지 정당 없음 7.2%, 잘모름 3.0%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2.1%, 국민의힘 23.2%, 조국혁신당 8.4%, 개혁신당 1.2%, 기타 다른 정당 2.2%, 지지 정당 없음 2.9%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46%, 국민의힘 37.1%,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3.2%,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1.7%, 지지 정당 없음 6.6%, 잘모름 0.6%다. 여성은 민주당 48.9%, 국민의힘 31.5%,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7%, 진보당 0.5%, 기타 다른 정당 5.2%, 지지 정당 없음 7.7%, 잘모름 1.3%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비해 한계허용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정권 교체를 원하는 국민들의 여론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앞으로의 정치적 변화와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지난 대선 때 '이대남(20대 남성)'과 '이대녀(20대 여성)' 논란이 있었다"며 "이대남들은 국민의힘 지지, 이대녀들은 민주당을 지지하는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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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7.6% '1강 독주'...2위 김문수 17.9%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 후보 1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10일 발표됐다. 이 전 대표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 전 대표에 이어 안정적인 2위를 차지한 양상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8~9일 전국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 시스템(ARS) 조사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호명순서는 가나다순)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이재명 47.6% ▲김문수 17.9% ▲한동훈 4.9% ▲홍준표 4.3% ▲오세훈 3.7% ▲김경수=안철수 2.1% ▲김동연 1.9% ▲유승민 1.8% ▲이준석 1.7% ▲원희룡 1.1% ▲우원식 0.8% ▲김두관=김부겸 0.7% 순으로 응답했다. ▲기타 다른 인물 4.3% ▲없음 2.6% ▲잘 모름은 1.8%였다. 성별로는 이 전 대표와 김 전 장관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다만 남성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보다 홍준표 대구시장을 선호한 반면 여성은 홍 시장보다 한 전 대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여성에서 가장 낮은 지지도를 얻었다. 남성은 ▲이재명 46.7% ▲김문수 19.7% ▲홍준표 5.2% ▲한동훈 4.3% ▲오세훈 3.5% ▲이준석 3.0% ▲유승민 2.5% ▲김동연 2.2% ▲김경수 1.9% ▲안철수 1.8% ▲원희룡 1.6% ▲김두관=김부겸 0.8% ▲우원식 0.4% 순이었다. 여성은 ▲이재명 48.4% ▲김문수 16.2% ▲한동훈 5.4% ▲오세훈 3.9% ▲홍준표 3.3% ▲안철수 2.5% ▲김경수 2.3% ▲김동연 1.8% ▲우원식 1.3% ▲유승민 1.2% ▲원희룡 0.6% ▲김두관=김부겸 0.5% ▲이준석 0.4% 순이다. 이 전 대표를 가장 선호하는 연령층은 40~50대였다. 반면 가장 선호하지 않는 연령대는 70대 이상과 30대였다. 김 전 장관은 60대, 70대 이상에서 20% 넘는 지지율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20대(만18세~29세)는 ▲이재명 51.8% ▲김문수 13.1% ▲이준석 5.4% ▲김동연 5.1% ▲홍준표 3.3% ▲오세훈 2.9% ▲유승민 2.7% ▲안철수=한동훈 2.0% ▲김부겸 0.8% ▲김경수 0.7% 로 집계됐다 30대는 ▲이재명 40.7% ▲김문수 15.2% ▲한동훈 7.4% ▲홍준표 6.0% ▲김경수 4.0% ▲유승민 3.2% ▲안철수 3.1% ▲오세훈 2.6% ▲이준석 1.8% ▲원희룡 1.3% ▲김부겸 1.2% ▲김두관 0.5%로 나타났다 40대는 ▲이재명 58.8% ▲김문수 17.3% ▲홍준표 4.1% ▲우원식 2.8% ▲한동훈=안철수 2.3% ▲이준석 1.5% ▲오세훈 1.1% ▲김경수 1.0% ▲김동연=김부겸 0.6% ▲유승민 0.5%로 조사됐다. 50대는 ▲이재명 56.1% ▲김문수 13.3% ▲오세훈=홍준표 4.5% ▲안철수 3.5% ▲한동훈 2.9% ▲유승민 2.2% ▲김동연 1.8% ▲원희룡 1.4% ▲이준석 1.0% ▲김경수 0.9% ▲우원식 0.8% 였다. 60대는 ▲이재명 42.0% ▲김문수 22.5% ▲한동훈 7.6% ▲오세훈=홍준표 5.0% ▲김경수 3.2% ▲유승민 2.2% ▲김동연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1.1%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은 ▲이재명 32.3% ▲김문수 27.0% ▲오세훈 6.1% ▲한동훈 7.6% ▲김경수 3.3% ▲김동연 2.9% ▲김두관=원희룡 2.7% ▲홍준표 2.6% ▲안철수 1.9% ▲이준석 0.7% ▲김부겸 0.6%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이 전 대표는 호남권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뒤이어 강원·제주, 대전·충청·세종에서 과반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한 전 대표는 부산에서 10.1%로, 두자릿수 지지율을 보였다. 서울은 ▲이재명 46.9% ▲김문수 16.5% ▲한동훈 5.8% ▲홍준표 4.2% ▲유승민 3.3% ▲이준석 3.2% ▲김동연 2.6% ▲오세훈 2.1% ▲안철수 1.7% ▲김경수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0.5% 경기·인천은 ▲이재명 49.4% ▲김문수 22.4% ▲한동훈 3.5% ▲홍준표 3.4% ▲안철수=오세훈 3.2% ▲김경수 1.8% ▲우원식 1.4% ▲유승민 1.2% ▲김두관=이준석 0.9% ▲김동연=원희룡 0.6%로 집계됐다. 대전·충청·세종은 ▲이재명 51.9% ▲김문수 11.8% ▲김동연 4.7% ▲홍준표 4.2% ▲한동훈 3.9% ▲오세훈 3.6% ▲유승민 3.4% ▲이준석 2.5% ▲우원식 1.8% ▲김경수 1.7% ▲원희룡 0.9% ▲안철수 0.6%였다. 강원·제주는 ▲이재명 55.4% ▲김문수 13.0% ▲한동훈 6.8% ▲김동연 6.2% ▲홍준표 3.7% ▲김경수 2.4% ▲김두관=김부겸 1.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재명 40.7% ▲김문수 14.2% ▲한동훈 10.1% ▲오세훈 6.5% ▲홍준표 6.2% ▲김동연 2.8% ▲김경수 1.8% ▲유승민 1.3% ▲원희룡 1.2% ▲안철수=우원식 0.7% ▲김부겸=이준석 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이재명 33.6% ▲김문수 23.5% ▲오세훈 9.5% ▲홍준표 6.9% ▲한동훈 4.9% ▲원희룡 3.0% ▲안철수 2.8% ▲유승민 2.7% ▲김부겸 2.2% ▲이준석 2.1% ▲김경수=김두관 1.0%였다. 광주·전남·전북은 ▲이재명 59.4% ▲김문수 14.6% ▲김경수 6.0% ▲안철수 3.6% ▲이준석=홍준표 2.2% ▲원희룡 2.1% ▲김부겸 2.0% ▲김동연 1.0% ▲김두관 0.9%이다. 지지정당별로는 차이가 극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이재명 87.9% ▲김동연 2.5% ▲김경수 2.4% 순이었고, 조국혁신당은 ▲이재명 64.9% ▲안철수 6.2% ▲김문수 4.8% 순이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김 전 장관을 가장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수 46.3% ▲한동훈 12.4% ▲홍준표 11.3% 순이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이준석 40.8% ▲유승민 16.2% ▲안철수 14.6% 순이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민의힘은 다가오는 조기 대선은 '이재명과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이재명 세력을 막아내는 것이 국가 정상화의 시발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라고 하면 오히려 코끼리를 생각하게 되는 것처럼 오히려 여론조사 결과는 이재명 전 대표의 주목도를 더 높여서 1강체제를 굳히는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이 전 대표가 '민주당은 중도보수' 라고 언급한 것처럼 본인 지지층을 넘어서 영남과 중도층 등으로 지지층을 확대해 '이재명 대 反이재명' 구도를 극복해야 하는 것도 숙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수 후보들중에서는 김문수 전 장관이 지지율이 가장 높았지만 지난 조사대비 하락했으며, 다른 보수 후보들 또한 평균 이하로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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