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공연

속보

더보기

[이주의 공연] 어린 시절의 추억…연극 '자기 앞의 생' vs '소년, 천국에 가다'

기사입력 : 2019년02월22일 11:07

최종수정 : 2019년02월22일 11:07

로맹 가리 동명 소설 원작, 국립극단 '자기 앞의 생'
극단 소년의 세 번째 창작극 '소년, 천국에 가다'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어린 시절을 추억하게 하는 작품들이 공연 중이다. 잔잔하지만 따뜻한 감동을 주는 연극 '자기 앞의 생'과 판타지가 더해져 만화 같이 순수하고 귀여운 연극 '소년, 천국에 가다'가 주인공이다.

◆ 전세계를 사로잡은 소설이 무대로, 연극 '자기 앞의 생'

연극 '자기 앞의 생' 포스터 [사진=국립극단]

국립극단(예술감독 이성열)의 올해 첫 번째 작품인 '자기 앞의 생'은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프랑스 공쿠르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로맹 가리(필명 에밀 아자르)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파리 슬럼가의 한 아파트를 배경으로, 자신의 부모가 누구인지 모르는 아랍계 소년 '모모'와 오갈 데 없는 아이들을 키우는 유대인 보모 '로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원작이 '모모'와 '로자' 주변의 다양한 인간 군상을 펼쳐내며 삶의 의미를 고찰했다면, 희곡은 보다 두 사람의 관계에 집중한다. 인종, 종교, 세대 등 사회적 장벽을 뛰어넘는 두 사람의 관계를 통해 인간애를 잃어가는 현대사회에 유의미한 메시지를 던진다.

'로자' 역에 배우 양희경, 이수미가 더블캐스팅됐으며, '모모' 역에 오정택, '카츠 의사' 역에 정원조, '유세프 카디르' 역에 김환이 출연한다. 오는 3월 23일까지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 절친들끼리 의기투합해 선보이는 연극 '소년, 천국에 가다'

연극 '소년, 천국에 가다' 포스터 [사진=극단 소년]

연극 '소년, 천국에 가다'는 한림예고 1기 졸업생 표지훈(블락비 피오), 이한솔, 이충호, 임동진, 최현성이 설립한 극단 소년의 세 번째 창작극이다. 2005년 개봉한 박해일, 염정아 주연의 동명영화를 원작으로,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나 미혼모와 결혼하는게 꿈인 13세 소년 네모가 33세 어른으로 변해 꿈 같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은 원작의 굵직한 스토리는 그대로 따르면서 시간 순서를 바꾸고 캐릭터에 변화를 줬다. 중독성 있는 음악을 작곡해 작품을 한층 다채롭게 꾸민다.

'어른 네모' 역은 이충호와 이한솔, '어린 네모' 역은 정창현, 미혼모 '부자' 역은 오유민, 그의 아들 '기철' 역은 서동현, 친구 '두부' 역은 김수아, '파출소장' 역은 표지훈, '저승사자' 역은 임동진, '네모 아빠' 역은 김기주, '네모 엄마' 역은 변하늬가 맡는다. 오는 3월 3일까지 서경공연예술센터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