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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핫!이슈] 아이와 세뱃돈 소송, 살신성인 군인 정신 감동 선사, 유랑지구 흥행 세계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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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2월 18일~2월 22일) 동안 14억 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사진=바이두]

◆세뱃돈으로 아들에게 소송 당한 아빠, 가족간 ‘훙바오 전쟁’의 승자는?

열살 중국 소년이 자신의 세뱃돈을 무단 사용한 아버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 결국 승소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중국 매체 신화사의 지난 15일 보도에 따르면, 이번 ‘세뱃돈 소송’을 제기한 광저우에 거주하는 샤오쑤(小蘇,가명)의 부모는 지난 2016년 4월 이혼하게 되면서, 샤오쑤는 모친과 함께 생활하게 된다.

소송의 피고(被告)인 부친은 앞서 샤오쑤의 세뱃돈 3000위안(약 48만원)을 3차례에 걸쳐 은행 계좌에 입금한 후, 이혼 한달 전인 지난 2016년 3월 세뱃돈과 이자를 합친 총 3045위안을 인출했다.

이에 샤오쑤는 “자신의 세뱃돈을 사용하고 반환하지 않은 부친의 행위는 자신의 합법적인 권리를 침해한다”며 “이에 피고(부친)측에 원금 및 이자 반환을 요청한다”고 기소장에 적시했다.

부친은 이와 관련, ” 원고(샤오쑤)측의 보호자로서 세뱃돈을 관리해 왔고, 원고가 성년이 되면 반환할 예정이었다”며 “원고의 모친이 분별력이 부족한 아이를 이용해 피고의 돈을 회수하려는 시도이다”고 반발했다.

하지만 소송을 맡은 중국 광저우 법원은 결국 아들의 손을 들어줬다.

광저우시(廣州市) 바이윈취(白雲區) 법원은 “세뱃돈을 넣은 계좌의 무단 인출은 아이의 권리를 침해한 행위이다”며 “샤오쑤(원고)가 부친에게 원금과 이자 반환을 요청하는 것은 합법적이다”고 판결했다. 또 법원측은 “세뱃돈은 자녀가 합법적으로 얻은 ‘증여소득’으로, 아이의 재산에 속한다”고 덧붙였다.   

사고 당하기 전 두푸궈 중사 모습[사진=바이두]

◆ ‘살신성인’의 군인 두푸궈, 시청자들에게 감동 선사

중국 인민해방군 육군 중사 두푸궈(杜富國,27세)가 살신성인의 자세로 동료를 구한 훈훈한 미담으로 중국 대중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윈난(雲南)에서 지뢰제거 작업 중 수류탄 폭발사고를 당하면서 두 손과 두 눈을 잃게 됐다. 당시 두푸궈는 폭발사고로부터 주위 동료를 구하기 위해 몸을 던져서 엄호했지만, 자신은 그 자리에서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두푸궈 중사가 소속된 인민해방군의 윈난(雲南) 부대는 지뢰제거 작전을 수행하는 전담 부대로 전해진다. 베트남과 인접한 윈난은 1979년 발발한 중국-베트남 전쟁 과정중 치열한 국지전이 전개한 분쟁지역으로, 베트남의 공격을 막기 위해 수많은 지뢰를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매체들은 두푸궈의 투철한 군인정신과 동료를 위한 희생정신에 대해 대대적으로 보도했고,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두푸궈 인민해방군 육군 중사[사진=바이두]

특히 두푸궈는 올해 2월 관영매체인 CCTV가 주관한 ‘2018년 중국을 감동시킨 인물’ 시상식의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그는 다시 한번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두푸궈는 지난 18일 방영된 CCTV의 2018년 ‘감동 중국’ 시상식에 직접 출연했고, 그의 사연은 중국 전역으로 방영되면서 현장의 방청객들은 물론 전국의 시청자들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그는 시상식 현장에서 “비록 두손과 두눈을 잃었지만 매일 즐겁게 꿋꿋이 살아가겠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유랑지구 넷플릭스에서 방영 예정, 해외로 흥행돌풍 확산

중국의 SF 블록버스터 유랑지구(流浪地球)가 글로벌 '공룡 콘텐츠 플랫폼'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인민일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유랑지구의 해외 배급권을 획득했고, 28개 언어로 방영할 계획을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방영 시작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 또 중국내 온라인 배급권은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愛奇藝)가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

유랑지구 출연 배우[사진=바이두]

지난 춘제(중국 설)에 개봉된 유랑지구는 폭발적인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유랑지구는 개봉 4시간만에 1억위안의 매출을 기록했고, 10일만에 30억위안의 박스오피스 매출을 올리는 등 파죽지세로 관람객이 증가하고 있다.

영화 플랫폼 마오옌(猫眼)의 데이터에 따르면, 유랑지구의 중국 박스오피스 매출은 40억 위안을 돌파하면서 역대 흥행 영화 2위의 자리에 올랐다. 현재 추세라면 유랑지구는  역대 박스 오피스 선두인 잔랑 2의 기록(56.8억)을 깨뜨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유랑지구는 해외에서도 상영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북미지역에서는 지난 5일 개봉돼 누적 박스오피스 매출이 293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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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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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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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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