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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건축가 ‘페터 춤토르’, 대전 온다

기사입력 : 2019년02월25일 16:48

최종수정 : 2019년02월25일 16:49

내달 9일 대전시립미술관 대강당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세계적인 건축가 페터 춤토르(Peter Zumthor)가 대전을 찾는다.

대전시립미술관은 오는 3월9일 1층 대강당에서 ‘분위기: 페터 춤토르와의 대화’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전시립미술관 ‘분위기:페터 춤토르와의 대화’ 포스터. [사진=Brigitte Lacombe]

이날 행사는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과 페터 춤토르의 대담형식으로 진행되며, 거장의 고유의 철학과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다.

페터 춤토르는 ‘건축계의 노벨상’이라고 일컬어지는 ‘프리츠커상(Pritzker Architectural Prize)’을 수상한 세계적 거장이다.

그는 ‘재료의 연금술사’라고도 불리는 등 하나의 공간에 들어섰을 때 떠오르는 감정과 고유의 감성을 작품에 녹여낸다.

특히 2014년 국내 천주교 성지인 경기도 화성 남양성모성지 내 작은 경당 건축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이색적인 행보로 국내외의 이목을 끌었다.

그의 대표작인 독일의 클라우스 형제 예배당, 스의스 발스 온천장 등은 건축의 본질적인 가치를 따르는 작품철학을 여실히 보여준다.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 “페터 춤토르 작품의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지역성’인데, 그는 건물이 지어지는 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가장 정적이고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공간을 새로이 창출한다”며 “지역성이란 그 지역의 역사와 삶을 담은 유일한 것으로 이번 다이얼로그가 시민들과 함께 그 고유의 가치를 공유하는 진정한 공감미술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오는 27일부터 3월8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하면 된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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