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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천석유화학, 경총 주관 '노사협력대상' 대기업 부문 대상

기사입력 : 2019년02월27일 13:44

최종수정 : 2019년02월27일 13:44

최남규 사장 "건강한 노사, 기업의 경쟁력이자 성장의 마중물"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SK이노베이션의 화학사업 자회사 SK인천석유화학이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주관하는 '한국노사협력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7일 서울 중구 조선웨스틴호텔에서 열린 ‘제 31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 후 김주영 한국노총위원장, SK인천석유화학 최남규 사장, SK인천석유화학 이동용 노조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인천석화]

SK인천석화는 27일 서울 중구 조선웨스틴호텔에서 열린 '제31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에서 대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손경식 경총 회장, 김주영 한국노총위원장 및 경총 관계자 250 여명이 참석했다.

경총은 지난 1989년부터 협력적 노사관계를 적극적으로 실천,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게 이 상을 수여해오고 있다. 수상 기업은 △노사협력 및 복리후생 △산업재해 현황 및 예방 △국가 및 사회공헌 사항 등 6개 평가영역에 대해 서류심사, 현장실사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

SK인천석화는 신뢰 기반의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회사의 발전에 앞장서고, 동반성장과 사회공헌 활동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한 점 등을 인정받아 올해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앞서 SK인천석화 노사는 지난 2017년 지역 최초로 전년도 소비자물가 상승률로 매년 임금인상률 결정하는데 합의, 소모적인 임단협 교섭 관행을 없애고 생산적 협의의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임금 일부를 협력사와 나누는 임금공유모델을 도입하는 등 동반성장에 함께 뜻을 모으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직원들이 기부한 기본급 1%로 마련된 기금을 협력사 직원들의 복지와 지역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하는 '1% 행복나눔'으로 확대 시행했다. 업계 최초로 협력사 무재해 포상제도를 도입하고 작업 중지권 실행을 제도화하는 등 협력사 구성원의 안전을 위해서도 노사가 함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남규 SK인천석화 사장은 "건강한 노사문화는 기업의 경쟁력이자 성장의 마중물"이라며 "앞으로도 화합과 상생의 동반자로서, 회사의 발전은 물론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모범적 노사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us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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