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MWC19] [종합] 유영민 "한국 중심의 5G"...글로벌 플랫폼 구축

기사입력 : 2019년02월27일 16:49

최종수정 : 2019년02월27일 16:49

GSMA와 MOU 맺고 5G 글로벌 플랫폼 마련
"다른 부처와 5G 구체적 전략 마련할 것"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내달 세계 최초 5G(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를 앞두고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9'에서 ICT(정보통신기술) 외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과 매츠 그랜리드 GSMA 사무총장이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19' 에 참석,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측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2019.02.26. [사진=과기정통부]

27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유 장관은 지난 25일 MWC 개막 이후 삼성전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업체뿐만 아니라 에릭슨, 노키아, 퀄컴, 화웨이 등 외국 주요 업체 전시관을 돌며 모바일 산업 동향을 파악했다.

유 장관은 "지난해 이곳에서 발표한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이루기 위해 우리나라 많은 기업들이 열심히 노력해 왔다"면서 "오늘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가 5G 기술발전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MWC에선 과기정통부가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와 5G 및 5G 융합서비스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5G 글로벌 플랫폼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GSMA는 1987년 설립해 전 세계 220여개 국가 750개 회원사로 구성된 협회로 세계이동통신 산업의 주요 트렌드와 방향을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GSMA는 세계 첫 5G 상용화에 나선 한국의 5G 융합서비스 정책 비즈니스 사례를 분석하고, 각 국에 비즈니스 정책을 전파하는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유 장관은 이날 바르셀로나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5G와 관련된) 구체적인 플랫폼에 대한 표준 등이 아직 없는데 표준을 잡아가는 과정에서 GSMA와 한국이 같이 가자는 차원의 양해각서"라며 "한국이 표준을 잡는 데 주도해 나가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 측은 GSMA와의 양해각서를 통해 한국 5G 단말기와 장비, 서비스 등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한국의 5G 산업을 전 세계로 확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 장관은 "다음달 말 마지막 주 전 세계를 향해 5G 상용화 선언을 하게 되는데, 상징적 선언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5G 전략을 발표할 것"이라면서 "5G 위에 올라가는 서비스 모델과 콘텐츠 등에 대해 복지부, 국토부, 기재부 등 다양한 부처와 함께 전략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5G 관련 표준이라는 게 힘 있는 사람이 시장을 주도할 수 있기에 우리가 퍼스트무버로 선도해야 한다"면서 "한국이 계속 주도하려면 5G 위에서 꽃 피울 비즈니스 모델을 얼마나 주도해 만들지 싸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