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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진단] 찬드라 세티아완 "통일 한국, 독일·일본 경제 따라잡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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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프레지던트호텔서 ‘통일 한반도의 비전’ 포럼 열려
“통일, 한국 경쟁력 비약적으로 높일 것…적극 지지”
“北 비핵화 가능성 없는 것 아냐…장기적으로 두고 봐야”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이성화 수습기자 = 27일(현지시간) 저녁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가운데,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은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구체적인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전망을 내놨다.

이날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통일 한반도의 비전: 코리안드림’ 포럼에 참석한 세계 각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구체적인 비핵화 로드맵이 도출되기를 기대하기보다는 북미 양국 간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그를 토대로 앞으로 비핵화 협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면서 “북한이 아직까지 비핵화를 실질적으로 한 것은 없으나 앞으로 안 할 것이라고 보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17년 말 화성-15형 ICBM을 발사한 이후 국제사회의 제재가 이어지고 위기의식을 느꼈을 것이며, 이후 북한의 정책 노선에서 분명한 변화가 보인다”고 진단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글로벌피스컨벤션 2019 '원코리아 국제포럼'이 '통일 한반도의 비전: 코리아드림' 주제로 열리고 있다. mironj19@newspim.com

◆ 세계 각국 전문가 “문재인 정부 한반도 평화정책 및 통일 지지”
   “한국 정부 주도 통일돼야…北 주도나 강대국 개입은 안 돼”

포럼은 △통일 한반도를 위한 공통의 목표와 길 △한반도 통일을 위한 국제사회의 역할 △한반도 통일이 지역 경제 통합에 미치는 영향 △북한의 비핵화 달성을 위한 전략적 프레임워크로서의 통일 등 4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오전에 진행된 △통일 한반도를 위한 공통의 목표와 길 △한반도 통일을 위한 국제사회의 역할 등 1,2세션에서 전문가들은 한반도 통일에 대해 각국이 가지고 있는 생각과 각국이 한반도 통일 국면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각국을 대표해 참석한 많은 전문가들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한반도 평화정책, 나아가 한반도 통일까지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푼살마긴 오치르바트 몽골 초대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의 적극적이고 일관된 정책 덕분에 (한반도) 평화가 시작됐다”며 “한국과 전통적 우호관계인 몽골은 이 프로세스에 대해 감사하고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푼살마긴 대통령은 이어 “특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은 ‘평화의 대축제’로서 한반도에 봄을 가져오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알렉산더 제빈 러시아 사회과학원 극동문제연구소 한국센터장은 “러시아 역시 우호적인 ‘통일 한국’의 등장을 환영한다”며 “남북 간 평화적 협력을 더욱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치오 나카토 일본 입명관대학 국제관계학 교수는 “한국의 분단은 냉전, 그리고 일본 식민지 경험의 유산”이라며 “일본은 한국인들을 위해서라도 한국 통일을 지지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제이콥 울란야 우간다 국회 부의장도 “독일은 통일이 돼서 ‘수퍼 파워’가 됐다”며 “한국도 분명히 북한과 통일을 이룬다면 훨씬 많은 것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글로벌피스컨벤션 2019 '원코리아 국제포럼'이 '통일 한반도의 비전: 코리아드림' 주제로 열리고 있다. mironj19@newspim.com

 궈팡 쉔 전 유엔주재 중국대사 "한미연합군사훈련 줄이고 폐지하는 쪽으로 가야" 주장

각국 전문가들은 그러면서 “한반도 통일에 있어서 강대국 등 외국 세력의 개입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통일은 한국(남한)이 주도해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공통된 입장이다.

알렉산더 센터장은 “통일 문제는 한국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며 “어떤 강대국들도 이 프로세스(과정)에 대해 방해가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궈팡 쉔 전 유엔주재 중국대사는 “통일을 추구하는 데 있어서 한미연합 군사훈련 등 한미 간 군사동맹체제가 걸림돌이 되는 것 같다”며 “이로 인해 남북 간 불신, 경쟁 구도가 생겨나고 있으므로, 빈번하게 합동군사훈련을 하는 것을 이제는 줄여나가고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을 대표해서 참석한 사치오 교수는 반드시 한국 정부가 통일을 주도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사치오 교수는 “일본은 기본적으로 한반도 통일을 지지하지만, 한국과 북한이 달성할 통일이 어떤 것인지에 따라 일본의 통일에 대한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사치오 교수는 이어 “만일 한국 정부가 주도해서 통일이 달성된다면 (통일된 한국에서는) 자유민주주의와 보편적 인권이 보장될 것이므로, 이런 통일은 일본에게 나쁘지 않다”고 밝혔다.

사치오 교수는 또 “다만 그렇지 않아서 통일된 한국이 핵무기를 보유하거나 반일(反日) 입장이 된다면, 일본에게는 좋지 않은 일”이라며 “일본 전문가나 언론이 문재인 정부에 대해 ‘반일‧친북 입장’이라고 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성화 수습기자 = 2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글로벌피스컨벤션 2019 '원코리아 국제포럼'이 '통일 한반도의 비전: 코리아드림' 주제로 열리고 있다. 임강택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shl22@newspim.com

◆ “통일, 엄청난 시너지 효과 창출…통일한국, 일본·독일도 추월할 것”
     통일연구원 “文 정부 한반도신경제구상, 시장을 남북경제 통일 교두보로 삼겠다는 것”

이날 오후 진행된 △한반도 통일이 지역 경제 통합에 미치는 영향 △북한의 비핵화 달성을 위한 전략적 프레임워크로서의 통일 등 3,4세션에서는 통일로 가는 단계로서의 남북 경제 협력의 필요성을 비롯해 북한 비핵화의 가능성, 2차 북미정상회담에 건네는 제언 등 다양한 생각의 공유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임강택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은 문재인 정부의 남북경제협력 정책인 ‘한반도 신경제구상’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임 연구위원은 “문재인 정부 대북정책의 1차적 목표는 ‘경제적 통일’”이라며 “(남북 협력에서) 시장을 최대한 활용하겠다, 즉 남북이 하나의 시장 공동체를 지향하겠다, 남북 경제 통일은 시장을 통해 하겠다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임 연구위원은 이어 “이런 맥락에서 추진되는 것이 ‘한반도 신경제구상’”이라며 “‘북한이 비핵화에 동의하고 실천하면, 남한이 북한의 경제 발전과 체제 안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는 메시지가 여기에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위원 또 “남북이 경제통일을 추진할 환경도 이미 마련됐다”며 “최근 북한은 기업들에게 적극적으로 자율권을 보장하는 한편 주변국과 협력을 통해 개발을 해 나가겠다는 구상을 하는 등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찬드라 세티아완 인도네시아 비즈니스 경쟁 감독위원회 위원 겸 인도네시아 GPF(글로벌파트너십펀드) 이사회 의장은 “한국은 통일하면 (경제 면에서) 분명히 독일이나 일본을 따라잡을 것”이라며 “통일은 한반도의 글로벌 성장률을 1% 성장시킨다는 보고가 있는 만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상품 등을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글로벌피스컨벤션 2019 '원코리아 국제포럼'이 '통일 한반도의 비전: 코리아드림' 주제로 열리고 있다. mironj19@newspim.com

◆“北 비핵화 가능성? 없다고 속단 못 해…점진적으로 되고 있어”
   “북미정상회담 성급하게 생각 말아야…유연성‧인내심 갖고 미북 관계 발전시켜야”

전문가들은 그러면서 ‘통일이 달성되기 위한 전제조건인 북한의 비핵화가 이뤄질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비핵화가 실질적으로 이뤄진 바는 없지만, 앞으로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난 니 중국사회과학원 미국연구센터 연구원은 “(북한의) 비핵화가 달성 가능한지에 대해 계속 논쟁이 있어왔고 미국이 지원을 약속하며 핵을 근절하려 노력했지만 아직 이뤄지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도리슈렌 난진 몽골 아시아안보전략 연구소 소장은 “실질적으로 비핵화가 이뤄진 것은 없지만, 점진적으로는 비핵화를 향해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경영 한양대 국제대학원 겸임교수는 “북한이 핵을 스스로 포기할 것이라고 속단할 수는 없다지만 비관적으로 볼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2017년 말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5형을 발사한 이후 북한에 대한 경제적 제재 등 여러 압박이 있었는데, 이로 인해 김정은 위원장은 ‘핵미사일을 보유하면 오히려 외부로부터의 압력에 의해 체제가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게 됐을 것”이라며 “핵미사일을 더 이상 개발하지 않겠다는 건지, 아니면 하나의 전술인지는 분명하지 않으나 어쨌든 정책 노선을 변경한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NHK 캡처]문

전문가들은 이번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전망도 내놨다.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이번 북미정상회담에서 엄청난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기보다는 장기적인 시각에서 비핵화 협상을 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궈팡 전 대사는 “(북한의 비핵화가 된다면) 동북아시아 전체의 비핵화도 고려해야 한다”며 “이는 상당히 어렵고 포괄적인 프로세스가 될 것이며, 단기간에 해결할 수 없으니 장기적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궈팡 전 대사는 그러면서 “(이번 회담 이후) 미국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에 가하고 있는 제재 조치를 풀기를 희망한다”며 “그렇게 해서 인도적 지원을 북한에 제공해야 비핵화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난 니 연구원도 “이번 북미정상회담에서 구체적인 비핵화 로드맵이 도출되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는 의견을 내놨다. “그저 북미 양국이 좀 더 좋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면 그것으로 만족해야 한다”는 것이다.

난 니 연구원은 “이번 북미회담에서 구체적 내용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긴 어렵다”며 “단지 대화를 통해 좋은 관계가 형성되는 것이 중요하며, 그 좋은 관계를 바탕으로 북미 양국 실무진이 추가적 협의를 추진할 수 있으면 그걸로 성공적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난 니 연구원은 이어 “미북 관계 향상을 위해선 유연성과 인내심을 지닐 필요가 있다”며 “장기적인 시각에서 비핵화 협상을 이어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난진 소장도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북미 두 정상이 비핵화 프로세스에 대해 논의할 텐데, 여기서 트럼프 대통령이 급하게 북한을 압박할 필요는 없다”며 “북한도 사찰단 수용에 합의하는 등 새로운 북미관계를 만들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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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까지 번진 '사탐런'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한층 더 뚜렷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자연계열 수험생들 사이에서 과학탐구(과탐) 대신 사회탐구(사탐)를 택하는 흐름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올해 수능에서는 사회탐구 과목을 1개 이상 응시하는 비율이 80%에 육박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다만 입시 전문가들은 사탐 선택이 단순히 탐구 성적만의 문제가 아니라 확보한 시간과 심리적 여유를 국어·수학·영어 등 다른 영역 성적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까지 따져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과학 탐구 응시 인원 비중 추이. [사진=김아랑 미술기자] 7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러진 2026학년도 수능에서는 사·과탐 영역 응시자 53만 1951명 가운데 77.3%(41만 1259명)가 사탐 과목을 1개 이상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해 11월 실시되는 2027학년도 수능에서는 그 비율이 80%를 웃돌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같은 변화는 전통적으로 미적분·기하와 과학탐구 선택 비중이 높았던 자연계 상위권 모집단위에서도 확인된다. 진학사가 정시 지원 대학을 공개한 수험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선택과목 제한이 없는 대학 지원자 가운데 사회탐구 응시자 비율은 의대 9.3%, 수의대 40.5%, 약대 23.8%로 나타났다. 자연계 최상위권에서도 사탐 선택이 더 이상 예외적인 사례만은 아니라는 방증이다. 배경에는 주요 대학의 자연계열 수능 지정과목 폐지가 있다. 주요 대학들이 2025학년도부터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응시 지정 과목을 없애면서 사탐·과탐 혼합 응시가 빠르게 퍼졌다. 사탐 응시 비율은 2023학년도 53.3%, 2024학년도 52.2% 수준이었지만 자연계 학과에서 사회탐구를 인정하는 대학이 늘면서 2025학년도 62.2%, 2026학년도 77.3%로 급증했다. N수생 집단에서도 과탐에서 사탐으로의 이동은 뚜렷했다. 2025학년도와 2026학년도 수능에 연속 응시한 수험생을 보면, 과탐 2과목 응시자 중 19.7%는 이듬해 사탐 2과목으로 23.7%는 사탐+과탐으로 바꿨다. 전년도 사탐+과탐 응시자 가운데서도 62.2%가 올해 사탐 2과목으로 전환했다. 성적 상승 폭도 컸다. 탐구 2과목을 모두 과탐에서 사탐으로 바꾼 집단의 탐구 백분위는 평균 21.68점, 국어·수학·탐구 평균 백분위는 11.18점 올랐다. 과탐 2과목에서 사탐+과탐으로 바꾼 집단도 탐구 13.40점, 국수탐 평균 8.83점 상승했다. 사탐+과탐에서 사탐 2과목으로 전환한 집단 역시 탐구 16.26점, 국수탐 평균 10.92점 올랐다. 사탐 선택이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점수 안정성을 노린 전략적 선택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난해 12월 13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2026 대입 정시모집 대비 진학지도 설명회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뉴스핌DB] 다만 대학별 반영 방식은 제각각이다. 상당수 대학이 자연계 지원자에게 미적분·기하나 과학탐구 응시 가산점을 주고 있어 지정 과목이 폐지됐다고 해서 유불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국민대·동국대·세종대는 자연계열 지원자가 수학 선택과목으로 미적분이나 기하를 택할 경우 3~5%의 가산점을 반영한다. 성균관대 역시 사회과학계열, 의상학과, 경영학과, 글로벌경영학과, 글로벌경제학과 지원자에게 미적분 선택 시 최대 3%의 가산점을 준다. 과탐 응시자에 대한 가산점도 적지 않다. 경희대·고려대·숙명여대 등은 자연계열 지원자가 과탐을 선택하면 가산점을 부여한다. 서울대의 경우 과탐Ⅱ를 1과목 응시하면 3점, 2과목 응시하면 5점을 추가 반영하며, 과탐Ⅰ만 선택했을 때는 가산점이 없다. 인문계열에서 사탐 선택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대학도 있다. 서울시립대는 인문계열 지원자가 사탐 2과목을 응시하면 3%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중앙대는 인문대와 사범대 지원자의 사탐 응시에 5%를 더해 반영한다. 이에 따라 입시 전문가들은 사탐런이 대세처럼 보이더라도 무작정 따라가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연구소장은 "많은 학생이 사·과탐 선택에 따른 성적 변화에만 초점을 두지만 핵심은 선택으로 인해 생긴 시간적 여유나 심리적 안정감을 다른 영역 학습에 활용하는 데 있다"며 "사탐 선택으로 줄어든 학습 시간을 국어·수학·영어 등 다른 영역의 성적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까지 함께 따져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어 "탐구 과목을 바꿨더라도 결국 같은 학습 시간을 들여야 한다면 입시 전체로 봤을 때 유리한 선택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단순히 유행을 좇기보다 자신의 학습 적합성과 대학별 반영 방식, 가산점 구조를 함께 고려해 전략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사탐 응시자가 늘고 이들의 성적이 상승하면서 인문계열 모집단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일부 응시자들은 자연계 모집단위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정시에서는 모집단위별 탐구 반영 방식과 지원 가능 집단의 변화를 함께 고려한 보다 정교한 합격선 예측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jane94@newspim.com 2026-03-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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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150달러까지 치솟을 것"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성한 콘텐츠로 원문은 3월 6일자 파이낸셜타임스(FT) 기사입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은 6일(현지 시간) "전쟁이 중단되지 않으면 며칠 내에 걸프 지역 모든 산유국들이 불가항력을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이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세계 최대 액화석유가스(LNG) 생산·수출 기지인 라스라판(Ras Laffan) 산업단지가 이란 공격으로 '불가항력'을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히면서 "아직 불가항력을 선언하지 않은 국가들도 며칠 내로 그렇게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알카비 장관은 카타르 국영기업인 카타르에너지의 최고경영자(CEO)를 겸직하고 있다. 불가항력은 지진 등 자연재해나 전쟁 등의 이유로 계약 이행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선언하는 것이다. 책임이나 보상 등에서 면제받을 수 있다. 석유나 LNG 등의 계약에 필수적으로 포함되는 내용이다. 카타르는 미국, 호주 등과 함께 세계 3대 LNG 생산·수출국으로 꼽힌다. 현재 연 7700만톤 규모인 노스필드(North Field) 가스전의 생산능력을 오는 2027년까지 1억2600만톤으로 늘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LNG 생산과 수출이 세계 1위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가스전의 첫 증산 물량은 올해 3분기에 시장에 나올 예정이었다.  알카비 장관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전쟁은 세계 경제를 무너뜨릴 수 있고, 며칠 내에 모든 걸프 지역 산유국들이 생산을 중단하게 되면 유가가 배럴 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현재 가동이 중단된 라스라판 LNG 시설에 대해 "지금 당장 전쟁이 끝난다해도 정상적인 사이클로 돌아가는 데 최소 몇 주에서 몇 달은 걸릴 것"이라고 했다.  유럽의 경우 카타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아시아 구매자들이 시장에서 더 높은 가격으로 가스를 사들이게 되면 덩달아 상당한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FT는 "알카비 장관과의 인터뷰 기사가 나간 뒤 브렌트유는 5.5% 올라 배럴당 90.13 달러를 기록했다"며 "이는 이란 전쟁이 터진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알카비 장관은 "이번 전쟁이 몇 주만 더 지속된다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모든 국가의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일부 제품은 부족해질 것이며 원자재 공급이 끊기면서 공장들이 생산을 멈추는 악순환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동 지역 국가 중 최대 미군 공군기지가 들어서 있는 카타르는 이란과도 전통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이번 전쟁의 포화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라스라판 단지는 지난 2일 이란의 공격 드론의 공격을 받았고, 카타르 정부는 즉각 LNG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이 단지는 전 세계 LNG 공급의 20%를 담당하는 대규모 시설이다.  알카비 장관은 "군으로부터 해상 시설에 대한 즉각적인 공격 위협이 있다는 통보를 받았고, 즉각 가동을 중단하고 24시간 안에 9000여명의 인력을 철수시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쟁이 완전히 끝나기 전까지 카타르의 생산은 재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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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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