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5.18폄훼' 3인·손혜원·서영교, 모두 국회 윤리특위 징계 절차 착수

기사입력 : 2019년02월28일 11:17

최종수정 : 2019년02월28일 11:17

자문위 검토에만 최대 두 달 소요
박명재 "중대성과 시급성 고려해 처리해달라고 의뢰"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의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과 재판 청탁 의혹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손혜원 무소속 의원에 대한 국회 징계안이 모두 민간인으로 구성된 윤리심사자문위원회로 넘어간다.

박명재 국회 윤리특위원장은 28일 권미혁 더불어민주당·김승희 자유한국당·이태규 바른미래당 간사와 만나 20대 국회에서 회부된 징계안을 다음달 7일 전체회의를 열어 모두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윤리특별위원회 3당 간사 회동에서 박명재 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간사들이 징계안을 논의중이다. kilroy023@newspim.com

박 위원장은 “시급하고 중대안 징계안은 시급성과 중대성을 고려해 처리해달라는 부대의견을 달아 전달하기로 했다”며 “한국당은 서영교·손혜원 의원 징계안을, 민주당은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징계안이 시급하고 중대한 사안이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국회의장실 소속으로 대학 교수, 판검사 등 법조인, 비영리민간단체 임직원으로 구성된 자문기구다. 정당 당원은 참여가 불가능하다. 자문위 검토는 한 달이지만 필요에 따라 한 달 더 진행될 수 있다.

윤리특별위원회 징계안이 회부되면 국회의장실 소속 윤리심사자문위로 전달돼 징계 종류가 결정된다. 자문위 검토를 받은 징계안은 다시 윤리특위 징계심사소위원회에서 본회의 상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후 국회의장실을 거쳐 본회의에 상정되면 의원 표결을 거쳐 징계가 확정된다.

징계 종류 중 공개석상 경고·공개석상 사과·본회의 출석 정지 등은 의원 과반 출석 과반 의결로 결정된다. 하지만 가장 수위가 높은 제명은 의원 2/3 이상, 현재 의석 기준 199명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

박 위원장은 “상임위원회에서의 해명이나 사과정도로 끝낼 사안을 징계안으로 너무 남발하는 경향이 있다”며 “제도개선소위원회를 통해 이 같은 남발을 막고, 징계제도의 합리적 처리를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어 “윤리위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서 앞으로는 접수된 징계안건을 즉시 처리하기로 했다”면서 “유명무실, 식물위원회 등 비판이 많은데 20대 윤리특위는 필요한 징계를 즉시 하겠다”고 덧붙였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이코노믹포럼]김현철"신남방정책 재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최수아 인턴기자 =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초래된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경제 추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략적 안정성과 우월성 관점에서 글로벌 경제 전략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경제 위기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관세를 낮추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기존의 통상 정책으로 극복할 수 없다"며 관세 협상뿐만 아니라 방위비, 조선업, 에너지 등을 총체적으로 트럼프 정부와 협상하는 신통상 정책을 제안했다. 대중국 전략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탈중국'을 선언했다. 당시 경제계와 학계는 경악하며 '탈중국은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사회는 침묵했고 결국 2023년 경제성장률 1.4%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신남방 정책 재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자주적 신남방 정책을 버리고 한국판 인태전략이라는 종속 정책을 채택했다"며 "이제는 공급망 발상이 아니라 판매망 발상으로 바꾸는 새로운 신남방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영토도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남방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포함해 유럽,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을 대한민국의 경제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A+1,1,1'이라는 새로운 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정책 외에도 대한민국 지역 전략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재활성화 ▲AI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전략 설정 ▲신기술 전략 설정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수출 중심 경제 모델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수출은 대한민국 경쟁력의 원천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됐다"며 "새로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수립하고 내수 경제도 활성화시키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12:47
사진
이완규 법제처장, 내란방조 피의자 신분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12월 이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 처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대통령 안가(안전가옥)에서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이후 휴대전화까지 교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는 이 처장을 내란방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완규 법제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2025.01.20 pangbin@newspim.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이 처장에 대한 내란방조·증거인멸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 처장은 당시 안가 회동에 대해 "저녁을 먹는 자리였다"며 "어쨌든 그 자리에 간 게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날 이 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법재판관 지명을 통한 헌법기관 구성권은 대통령 고유권한으로 대통령 궐위 상태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권한대행이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에게 부여된 고유 권한을 행사하려고 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20: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