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속보

더보기

[전문] 트럼프·김정은, 단독회담 전 모두발언

기사입력 : 2019년02월28일 12:11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19

트럼프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다", 김정은 "예단치 않겠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북미정상회담에서 단독회담에 앞서 테이블에 마주 앉아 인사를 주고 받았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회담을 앞두고 나눈 인사말 전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일대일 양자 회담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바라보고 있다. 2019.02.28. [사진= 로이터 뉴스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람들이 이 만남을 환영하고 있다. 모두들 나와 트럼프 대통령이 앉아있는 걸 판타지 영화 보는 것처럼 보고 있다. 그동안 많이 노력해서 보여줄 때가 와서 여기 하노이 와서 이틀째 훌륭한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오늘도 훌륭한, 최종적으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 위원장에게 감사말씀 드린다. 함께해서 영광이다. 앞으로 우리가 만날 기회는 더 많을 거다. 2차 회담 이후, 협상을 한 이후에도 만남을 지속할거다. 우린 어제 만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훌륭한 아이디어를 주고받았다. 두 국가의 관계는 아주 강하다고 생각한다. 이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면 훌륭한 일들 더 많이 할 수 있다. 단기적 관계만 아니라 장기적 관계를 유지하면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경제 강국으로 번성할거라고. 북한이 잠재력 있다고 생각하고 이 과정에서 도움을 제공할 용의 있다. 필요한 부분에 적재적시 도움주면서 특별한 관계 가져갈 수 있을거라 본다.

우리가 굳건한 관계를 서로 유지하면 신뢰가 생기고 좋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 김 위원장과 북한 앞에는 앞으로 밝은 미래가 펼쳐질거다. 북한은 엄청난 경제적 잠재력을 가졌다고 본다. 미국이 조금의 도움을 제공한다면 분명 북한 앞날에는 굉장히 밝은 미래가 펼쳐질 것으로 나는 믿는다.

속도가 중요한 게 아니다. 지금 북한에서는 핵이나 로켓 등 다른 실험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어제 김 위원장과 이제 이런 실험이 더 필요없다고 이야기했다. 저는 서두를 생각이 없다. 우리는 특별한 관계를 갖고 있다. 실험을 진행하지 않는 걸 우리는 존중한다. 김정은 위원장께도 존경심을 갖고 있다. 북한은 경제적으로 다른 국가들보다 더 우월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김정은

우리에겐 시간이 제일 귀중한데 편안한 시간을 주셔서.

▲트럼프

감사하다. 이제 단독회담 시작하겠다. 김 위원장과 저는 옳은 일을 하고 싶을 뿐이다. 속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건 옳은 일을 하는거다.

▲기자

김정은 위원장에게 묻고 싶다. 지금 현재 얼마나 자신하고 있는가.

▲김정은

예단하진 않겠다. 나의 직감으로 보면 좋은 결과가 생길거라고 믿습니다.

▲트럼프.

고맙다. 김 위원장한테 사진 꼭 보내달라.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