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아이폰 충격’ 임금-복지 삭감에 폭스콘 근로자 엑소더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세계 최대 아이폰 제조 업체인 폭스콘에서 근로자들의 무더기 퇴사 사태가 발생,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 아이폰 판매가 크게 된 데 따라 애플의 수주 물량이 대폭 줄어들었고, 이 때문에 월급과 각종 복지 혜택이 삭감되거나 축소된 데 따른 움직임이다.

지난 5월 중국 톈진에서 열린 월드 인텔리전스 콩그레스(World Intelligence Congress, WIC)의 폭스콘 부스 [사진=로이터 뉴스핌]

1일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이후 약 5만명에 달하는 폭스콘 직원들이 퇴사했다.

업계에는 회사 측에서 감원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상 직원들이 스스로 퇴사를 결정했고, 최근까지도 일자리를 떠나는 근로자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45개에 달하는 폭스콘 아이폰 조립 공장이 밀집한 정저우 시의 산업 단지는 매일 사직서를 제출하려는 직원들이 100여명씩 몰리면서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애플 아이폰의 판매 둔화에 따른 후폭풍이라는 해석이다. 폭스콘의 주력 수입원인 애플의 수주가 급감한 데 따라 근로 여건이 크게 악화됐다는 것.

일부 생산 라인의 근로자들은 월급이 지난 10월 4000위안에서 11월 3000위안으로 깎였다고 전했다. 한 달 사이 임금이25% 급감한 셈이다.

각종 복지 혜택도 대폭 삭감됐다. 생산 현장과 숙소를 운행했던 셔틀버스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근로자들은 40분 거리를 걸어 출퇴근해야 하는 상황이다.

연초부터 무료 세탁 서비스도 중단됐다. 이 때문에 매월 2000~3000위안의 월급을 받아 생활하는 근로자들은 회당 7위안의 세탁비와 18위안의 드라이클리닝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이 밖에 각종 복지 혜택이 폐지되거나 축소되면서 생활고를 호소하던 폭스콘 공장 근로자들이 다른 일자리를 찾아 나서면서 무더기로 이탈, 회사측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대규모 퇴사 사태로 인해 남은 직원들의 업무 부담은 크게 늘어났다. 인력이 빠져나가는 만큼 충원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근로자들은 임금 삭감과 근무 시간 확대의 이중고에 시달리는 형편이다.

상황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상하이 증시에 상장된 폭스콘의 스마트폰 및 컴퓨터 사업 부문 계열사인 폭스콘 인더스트리얼 인터넷은 최근 증권거래소 측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유명한 미국 브랜드’ 관련 매출액이 20~30%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은 업체 측이 지목한 기업이 애플이라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폭스콘 사태는 중국의 제조업 전반에 충격을 가할 것으로 우려된다. 중국 상무부의 데이터에 따르면 헤난 성의 휴대폰 수출 규모가 지난해 2116억위안(316억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38.4%를 차지했다.

휴대폰 수출 물량이 대부분 폭스콘 공장에서 공급된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중국 제조업 허브에 해당하는 헤난 성의 실물경기 전반에 타격이 불가피하는 지적이다.

폭스콘의 최근 수출 실적이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정저우 시의 세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헤난 성의 휴대폰 수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23.7% 급감한 것으로 파악됐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동훈, '최대 격전지' 북구갑 당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박서영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 기준, 한 후보는 42.99%의 득표율(3만4920표)을 기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인 진은정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24%(3만3495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75%포인트(1425표)에 불과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5.76%(1만2802표)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한 후보는 이날 북갑 선거사무실에서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북구 시민과 부산 시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면서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오직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석패한 하 후보는 '북구 발전의 열망,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습니다'라는 낙선 인사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승리하신 한동훈 후보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고, 지난 한 달간 확인한 주민분들의 북구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북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거대 양당 후보 사이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가 막판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하며 부산 지역 정치 지형에 새로운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2:20
사진
'대구 달성' 이진숙 당선 확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1961년생으로 올해 64세인 이 후보는 경북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 후보는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대전MBC 사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되며 정권의 핵심 인사로 주목받았다. 방통위원장 재임 시절 공영방송 개혁 등을 추진하며 보수 진영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돼 출마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구 달성군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고 지역 표심을 빠르게 흡수해 왔다.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후보는 언론계와 행정부를 거쳐 국회의원으로서 여의도 정계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